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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비역 군 선배가 국군후배들에게

작성자
김정효
작성일
2016-11-15 16:44
조회
1307
60만 국군 후배 장병들에게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힘껏 가슴을 펴고 용기로 뭉쳐
조국의 하늘과 땅과 바다를 빈틈없이 지켜 가야할
육해공 해병 국군 장병 여러분들의 최근 병영 생활 모습을
눈을 감고 바라보며 명상에 잠겨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젊은 여러분들! 요즘은 가슴 힘껏 펴기가 쉽지 않았지요?
군 통수권자에 대한 실망으로 여러분 마음까지 아픈 탓이었습니다.
군복을 벗은 이 예비역선배도 국군후배들의 그 아픔을 같이하면서
그 아픔 때문에 특별히 밝히고 싶은 부탁이 있어 이 글을 씁니다.

우선, 대통령의 개인허물이 우리 국민들 전체의 불행으로 바뀔 수는
결코 없는 것일지니 현역의 국군장병 여러분들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의 개인불행에는 과감하게 눈을 돌리고 더욱 힘껏 가슴을 펴고
군의 지휘계통을 핵심으로 더욱 단단히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의
튼튼한 국방임무 수행 하나에만 몸과 마음을 던져 달라는 것입니다.

1950년의 6.25 불법남침이래 호시탐탐 한반도의 적화통일만을
노려 온 북한은 남쪽의 동조세력과 함께 대통령 허물을 공격목표로
불평과 불만을 전파 확대하는 선전선동을 총동원 한 것이 분명하니
여러분들은 어느 한 순간도 한 점 허점을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
추호의 흔들림 없이 이 어려운 순간을 극복 해 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6.25 전쟁터에서 그리고 그 후의 월남 대공 전선에서
목숨을 바치며 대한민국을 지켰던 군의 선배들처럼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으니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만 한다는 자부심으로 뭉쳐서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튼튼히 지켜내는 일에만
온 정신과 온 몸을 다 받혀 주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지난 11월 12일엔 기본임무에만 충실했던 국군장병들이 있었기에
국민들은 광화문에서 그동안 쌓였던 분노도 마음껏 토해 냈으니
이제부터는 분노의 원인이 된 게이트의 처리는 사법당국에 맡기고,
국회의원들도 모두들 원 위치인 국회로 돌아가 의사당에서 날밤 새우고
분노했던 국민들도 이제는 모두 각자의 생활전선으로 돌아감으로서
온 세계인이 다시 놀라게 할 정도로 온 나라가 정상을 급히 회복하여
안팎으로 닥아 오고 있는 내외의 도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을 육해공 해병의 장병 여러분들과 함께 빌겠습니다.

장병 여러분들의 건강과 건투 그리고 여러분 소속부대의 무운장구를 빌며
대한민국 국군만세! 정신을 차린 여야정당만세! 자유 대한민국 만세!!



2016. 11.15. 10:00

(예)육 소장



전체 11

  • 2016-11-15 17:00

    추신:대통령에게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공적권위와 함께 개인으로서 보호받아야 인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300만이 굶어죽고 3만이 탈북을 해도 거리의 데모한번 허용치 않는 인권부재 자유부재의 북한 세습독재권력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러운 우리의 몇몇 신문과 방송들이 우리 대통령에 대해서는 개인허물을 놓고 인권까지 부정하는 무차별 인신공격을 하고 있으니! 이 현상을 현역의 국군장병들이 허용할 것입니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겠습니까.....


  • 2016-11-15 18:41

    그리고 또 한 가지! 자격미달의 한 여인과 국정을 농단했다는 이유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UN에서의 대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시에는 북한과 농단을 했었다는 기 막히는 중대 사실도 오래 오래 기억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 2016-11-15 20:44

    대한민국을 지키느라 고생하는 후배 국군장병 여러분.
    한 나라의 국군 통수권자의 부덕으로 인해 얼마나 더 고생이 많습니까?
    11월 12일에 밝혀진 100만의 촛불처럼 거짓과 죄악이 낱낱이 밝혀질 것이니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더 참아 주십시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2016년 11월 15일
    (예) 육군 병장 오용석


  • 2016-11-15 22:43

    그런데 “백만 촛불이 자기를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으로 착각한 사람이 있다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전국적인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박원도, 안철도, 이거시기도, 대통 꿈을 꾼다는군 깜이 많아서 좋다고 해야할지꽤 시끄럽겠군.........
    “그의 이야기는 한 줄로 정리하면 ‘민중혁명 하겠다며 대통령 물러나라’”면서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국가 지도자다운 책임감, 대안 제시, 국민 통합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는군
    그는 지금 “지금 대통령 다 될 줄로 착각하고 있다네요
    100만의 촛불처럼 거짓과 죄악이 낱낱이 밝혀진다하니
    대통령 망상에 사로잡히는자, 착각하는자, 망상하는자 아무튼 대한민국 좋은 나라야...
    오늘도 탈북자 한명이 북으로 월북하려다 철책선 지키는 우리군에 잡혔다 하니
    북의지령을 받은 간첩인지 철저히 조사해야....철책선을 잘 지켜주기를..............
    그리고 자유스러운 대한민국에서는 따라하기를 잘하는 제대군인 (예)병장도
    있어 심심치 않구만..........


    • 2016-11-16 13:02

      갑자기 사단장 포스가 느껴지네요. 일개 병장이 사단장을 심심치 않게 했으니 포상 휴가라도 가려나.


  • 2016-11-16 09:20

    김정효 장로님
    육군 소장의 진한 전우애와 국가에 대한 애국과 충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아마도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 장병들의 마음도 다 비슷할것입니다.
    군은 우리나라 최후의 보루입니다.
    아마 지금 이시간에도 철통같은 경비와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을것입니다.
    머지 않은 시기에 우리의 조적인 인민군들과의 군사적 충돌도 예상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럴때일수록
    우리 군은 더욱더 본연의 임무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것입니다.


  • 2016-11-16 09:46

    오용석 목사님
    목사님은 지금 논산 부황리에서 목회를 하고 계시지요.
    제가 몇십년전에 전북 이리에 학교를 다닐때 천안역에서 이리로 가는 통일호 열차를 타고 서대전 두계(지금은 계룡)
    연산을 걸처 부황역을 지나갔었습니다.
    지금의 부황리는 약 1370여년 전 신라군이 금산의 백령산 탄현고개를 넘어 논산 양촌면 계곡을 지나 지금의 탑정 저수지
    인근 황산벌에서 백제 5천 결사대와 백제의 국운을 걸고 전투를 벌였던 바로 옆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역사쪽에 관심이 많아서 황산벌 전투에대해서 연구를 하다보니 그 주변 동네를 조금 알게되더군요.
    부황리는 아늑한 능산아래에 위치한 전형적인 시골 동네로서 저는 그 동네를 지나가면서 참 좋은 동네로구나
    라고 늘 생각을 했었습니다.
    목사님께선 김정효 장로님과 신원철 장로님이 무슨 글만 올렸다하면 반대급부의 글을 자주올리고 계십니다.
    저는 목사님께서 말씀하지는 요지에 대해서 나름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보는 관점과 생각하는 관점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기때문에 선뜻 동의하기엔 어려운부분도 없잖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왜 이말씀을 오 목사님에게 드리냐면 목사님과 생각이 어긋나더라도 생각의 다양성을 존중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서 올리는것입니다.
    두분 장로님 제가 알기론 꽤 연배가 되시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글쓴분들게 매번 문책성 글이나 반발성의 글이 올려지는게 그다지 좋게 보이지가 않더군요....


    • 2016-11-16 13:00

      윤법규님.
      어떤 분이신지 아는바가 없어서 사시는 곳에 대해 알려드리지 못한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알게되면 저도 친절하게 이곳을 통해 밝혀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특정인의 글에 반대급부의 입장에서 글을 올린다 하시는데 보기에 따라선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왜 그래야 하는 지를 아시고 말씀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분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이 혼동하고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제가 신,김 장로님의 글에 대체로 반대의 입장에서 댓글을 다는 것은 저의 관점에서 다른 것과 틀린 것을 표현한 것 뿐입니다. 일면식도 없는 어른을 제가 뭐하러, 무슨 유익이 있다고 폄하하거나 정죄하겠습니까? 윤법규님의 생각을 이렇게 글로 옳기셨듯이 저나 누구라도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하시고 연배를 들어 자중하라 권면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신,김 장로님 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도 예의를 갖추고 권면하고 심지어 저의 아버지에게도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니 좋다 나쁘다 평가하지 말아주십시오.


      • 2016-11-16 13:45

        오용석 목사님
        이렇게 답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반 성도입니다.
        성도인 제가 어떻게 감히 목사님을 평가할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제가 목사님께 평가를 받아야지요.....
        전 다만 두분의 장로님과 오 목사님께서 상반되는 의견을 자주 보다보니 그게 좀 보기가 그래서
        연배이신 장로님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본것입니다.
        제 글이 목사님께 거슬렸다면 죄송하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 되시고 수요에배 잘 드리시길 바라겠습니다.


  • 2016-11-16 22:05

    두분이 주고받는 글을보며
    왜 같은 주님을 믿으며 같이 살아가는 나라에서 같은 사건을 놓고 왜 이렇게 달리 보일까
    서로가 불의에 대해 분노하는 입장에서 의견을 나타내는데...

    나를 생각해 봤습니다
    경기를 하는데 한쪽이 지나치게 반칙하는 모습이 싫어서
    반칙당하는 쪽에 응원을 하게된 상황이 되었고 그 후로 마음이 약자쪽에 기우러진것이지요
    생각헤 보면
    이 문제의 발단은 jtbc의 태블릿pc 의 보도로 시작 되었는데 pc의 입수경위도 아직까지 jtbc는 쓰레기장에서 줏었다는데 이게 말이 안되잖아요
    그리고 pc에 청와대 연설문을 입력한 날자는 2016년인데 연설문을 수정한 날자는 2013년 화면을 보려주었으니 pc는 분명조작 되었다고 본것이고 무언가에 급히 터트리고 나서 보니 의혹을 같게 되는것은 나 만 느끼는 것일까요
    암튼 기도하는 우리의모습이 사람을 위해서가아니라 우리의 자손들이 살아가야할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할것입니다


  • 2016-11-17 00:01

    박대통령은 헌법적 절차에 따라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다
    퇴진 시키는 것도 헌법적으로 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71조)
    권한대행도 2선 후퇴도 위헌… 선출도 퇴출도 헌법적이어야
    시위대 100만이 하야 외쳐도 지금은 6·10과 상황 달라
    대통령이 하야 거부하면 강제로 끌어내릴 수 없고
    탄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Top/3/all/20161116(반헌법적 사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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