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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그리운 헐버트

작성자
현종서
작성일
2016-12-20 21:07
조회
1460
와이엠 씨에이 강당에서 열린헐버트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동향인도 동창도 아닐 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아니다. 그리고 130년전의 사람이다. 그런데 왜 그에게 정이 갈까? 안중근의사의 말에 " 한국인이라면 헐버트를 한시라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하였단다.
그 한마디가 헐버트가 한국민에게 보여준 양심과 인류애를 따른 한국인 사랑, 하나님의 사랑의 실천자로서, 한 선교사의 한국인과 한국 사랑을 깨닫게 해준다.

한 민족의 독립과 복지를 위하는 마음에서, 한국을 총칼과 술수로 늑탈한 일본과 그와 밀약하여 한국과의 수호조약을 파기한 미 정부(당사자는 데오도르 루즈벨트)를 "이리"짓을 한것이라 비난하며, 자국의 이권을 위해 특히 한국정부(당시 고종)가 보낸 신뢰를 져버리고 조미조약을 파기함으로 양심과 신의를 져버린 미국에 대해 미국은 선교사들이 보여준 그리스도의 사랑을 뒤집는 짓을 하였다고 비난하였다. 조국일찌라도 하나님과 양심의 법에 어긋난 짓을 하는 이들을 질책하는 용기 그리고 나라를 잃고 신음하는 한국민 편을 끝까지 들어주며, 세계언론에 한국의 억울함을 알린, 이 만리 이역땅에 고향을 둔 이 파란눈의 백인, 정말 고맙고 감사한 한국인의 친구이다.

13년간의 짧은 수명의 대한 제국은 미국과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개화 인사들의 고종 옹위로 만들어진 독립자주국이었다. 고종은 일제와 친일인사들이 고종황제와 민황후를 어리석고 여우같은 인물로 묘사한 것은 잘못된 것임을, 헐버트 그는 뉘보다도 사심없이 고종 황제를 만난 이들이었기에 이젠 그가 한 평가에 주목하고 귀를 귀울일 필요가 있다.

고종은 대신들과 토론하며 국정을 운영할 줄 알 만큼 뛰어난 학식과 안목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제 돌이켜 보면, 미국이 한국과 맺은 1882년 조미 수호조약을 잘 지켰으면 저 일본의 하와이 침공이나 6.25 전쟁을 미리 막았을 것이며 일본이 아니라 한국과의 협력속에 보다 강한 영향력을 중국과 러시아에 행사했을 것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내버리고 탐욕스럽고 사악한 일제와 밀약으로 인해 당장은 이익을 얻은 듯 하였으나 그 뒤로 치룬 군사적 경제적 그리고 생명의 대가는 엄청났었음을 역사가 증언하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미국은 양심이 있다면 한국방위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도 있는 것이다.

13년간 대한 제국시절에 한국 서울에 전차를 놓고 가로등으로 시가를 밝힌 것은 극동최초의 일이었고, 일본 보다도 3년이나 앞섰었다는 것이다.(youtube,com,일본과 친일파가 숨기고 싶은 일, 참조)외세에 의존않고 자력으로 근대화하려던 대한제국을 우리는 다시 자세히 공부해야 할 것이다.지금 돌이켜 보면 이 역사보다 한국민에게 중요한 역사가 없을 것 같다. 대한제국의 역사는 묻혀 있었고 왜곡되이 서술되어 슬쩍 지나친 역사였다. 그러나 자주 대한제국이 어찌 망했는 가 그 역사를 뒤돌아보고 교훈을 얻어야 하지 않겠는가?

대한민국은 자국만 들여다 보며 살아서는 안된다. 세계정세에 밝아야 한다. 집안 싸움만 할게 아니라 보다 큰 안목과 지혜로 단합하여 외부의 적을 막아내야 한다. 한 반도는 세계 열강이 주목하고 있고 자기들의 세력을 펼치고 싶은 곳이다. 지난날 이승만 박사의 교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다." 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이슬람 열강속에서 자기를 지켜 나가는 이스라엘은 우리의 좋은 본이 되고 있다. "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하나님이 들어간 애국가는 이스라엘과 한국이 유일하단다. 우리가 살 길은 어디에 있는 가 ? 외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신앙이다. 대한민국은 감리교회가 수립했다 보아 과언이 아니다. 상해 임정의 산파(현순,손정도)와 유지자(김구)도 상해임정이나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승만), 이승만은 허물이 많아도 역시 하나님이 세운 인물로 보아야 한다. 공산당도 좋으니 통일을 해야 겠다 인가? 아니면 좀 늦어도 하나님을 잘 섬기는 나라로 통일 이루어야 겠다 인가?

이 중요한 역사적인 시점에 우리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갈 길은? 최근 거대 교단들도 감리교회의 애국적 역사에 눈을 뜨고 기독교 대한감리회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변방국에서 대한제국의건립의 용기를 낸 것은 선각 기독교신앙인들의 후원(독립협회등)이 있었던 까닭이다.

삼일 운동을 일으킬 수 있었던 저력은 1903, 1907년 회개를 앞세운 심령부흥에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를 세계열방에 우뚝 세울 수 있는 길이 성경속에 들어 있다. 유교경전 불경을 읽히며 성경을 멀리하게 하는 국가사회 교육문화 정책은 미신에 찌들고, 소수 특권층의 득세에 다수 민중들을 고통의 삶에 빠뜨리는 것이다. 지난날 그런 사회로부터 건지기 위해선 불교나 유교 같은 인본주의적 종교로는 이 나라를 살려낼 수 없어 부활의 종교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우리민족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힘있는 나라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무대에 진출하도록 이끌어준 기독교 정신. 염세 도피사상도 아니고 형식과 인간 차별 사상이 아닌 " 하나님의 백성" 사상이 한국민을 세계로 진출하게 만들어 주지 않았는 가?무속화 사이비 기독교가 아니고 성경에 충실한 생명력있는 기독교가 바로 국가와 민족을 살려 낼 것이다.

헐버트가 보여준 크리스챤의 인격은 "하나님의 뜻을 그분의 도구가 되어 이 땅위에 그분의 뜻-정의 와 사랑을 실천해 가는 일로써 우리 감리교도와 한국민이 본받아야 할 인격이다.



전체 4

  • 2016-12-21 09:22

    헐벗은 국빈으로 대한국 방문. 그전엔 올 수가 없어서.
    그 분은 이 나라의 외국인 아버지입니다.


  • 2016-12-21 10:46

    좋은 글입니다.


  • 2016-12-22 13:00

    식민사관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이 시대인과 넌크리스챤에 의하여
    주도되고있는 이나라의 역사인식에
    진실과 사실에입각한
    민족의 사도행전을 기술한 것
    같습니다. 혜안에 감사합니다


  • 2016-12-22 13:35

    외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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