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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전도합니다.

작성자
이충섭
작성일
2017-01-05 07:53
조회
1775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전도합니다.

이충섭 목사
(의정부지방 승리교회)

2012년 3월 17일(토) 오후 2시에 건빵 한 박스를 가지고 교회 앞이면서 중학교 앞에 있는 곳에서 건빵 전도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는 건빵을 주면서 앙케이트를 조사하여서 이름과 폰 번호를 적게 하였습니다. 첫날에 21장의 앙케이트를 받았습니다. 폰에 저장하고 카톡으로 반갑고 교회에 오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전도하기를 시작하여서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같이 지금까지 전도하고 있습니다.


전도 할 당시 목회 20년째 하면서 작은 교회를 하고 있었기에 이렇게 하다가는 계속해서 작은 교회를 할 수밖에 없게 구나를 생각하면서 전도하러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매일 전도지 50장을 돌리시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지방에서 오신 목사님이 건빵 전도를 권하기도 하였습니다. 전도를 하는데 핑계가 되는 것이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사람이 없어서 전도 못하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물질이 없어서 전도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 혼자서 전도해 보자, 전도하다가 보면 도와 주는 사람이 있겠지 라고 하면서 매일 전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나가서 전도하였습니다. 매일 꾸준히 전도하니까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후원하는 사람들이 생겨 났습니다.
매일 전도하니까 사람을 만났습니다. 매일 같이 전도하니까 서울에서나 지방에 있는 목사님이 나를 찾아 오셨습니다.


어떻게 전도 할 수 있느냐? 어떻게 하면 전도를 꾸준히 할 수 있느냐? 질문을 하셨습니다.
전도를 시작할 때 주신 말씀이 디모데전서 2장 4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전도하러 나갈 때 이 말씀을 늘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이고 우리는 매일 전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매일 전도하면서 교회에 사람이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에 신경을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전도하러 나갔습니다. 노방전도한지 3년 만에 여자 어른 성도가 교회를 찾아 왔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매일 전도하면서 한 영혼 한 영혼이 귀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매일 전도현장에 나가서 거절당하는 전도를 많이 해 보아야 합니다. 거절도 무섭지 않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소개로 의정부에 어느 병원에 환자를 심방하게 되었는데 그 분이 우리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교회를 20년 넘게 다녔지만 한 교회를 정착하지 못하였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면서 우리교회 집사님이 되셨습니다. 이 분은 다른 사람들을 전도 많이 하였습니다. 전도 되어진 사람 중에는 새벽예배를 비롯하여 모든 예배를 드리는 가정이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이 가정에서 십일조 517만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10년 동안 일한 퇴직금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이 가정이 약 3년 정도 우리교회를 섬기다가 지금은 다른 교회를 다닙니다. 그래도 매일 전도하니까 사람들이 와서 예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전도하니 망하지 않습니다. 보통 성경보고 기도는 합니다. 그러나 전도는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기도전도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하루 일과 중에 전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어디 일이 있을 때는 아침 일찍 학교 등교 길에 전도하였고, 무슨 볼 일을 보고 저녁 늦게 전도한 적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매일 전도하였습니다. 매일 전도해야 영혼에 대한 사랑이 귀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한 뜨거운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을 인해 매일 전도하는 현장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도 나가면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전도 안 나가면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전도하기가 싫을 때도 있지요. 그만하고 싶을 때가 있지요. 교회에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서 낙심할 때도 있지요. 그런데 매일 전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전도를 후원하는 교회와 사람이 계셨습니다. 전도도구로 건빵과 카스테라 빵으로 하고 있습니다. 건빵을 사라고 후원하여 주신 감독님이 계시고, 카스테라빵을 후원하는 교회와 권사님이 계십니다.


멋진 자켓 옷을 사 주시는 선배님도 계시고, 열심히 전도하다고 후원하는 다른 교회 집사님도 계십니다. 작년에는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셨다고 300만원 선교헌금을 직접 가지고 와서 전달하여 주신 다른 교회 집사님도 계십니다. 매일 전도하다가 보면 커피나 음료수를 사 주시는 분도 계시고 건빵 사라고 돈을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어떤 분은 고기도 사 주시고 외국에서 오셔서 달라로 후원하여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어제도 전도하고 왔습니다. 오늘도 전도합니다. 매일 전도하면서 내 영이 살고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고 영혼에 대한 사랑을 강하게 느껴지면서 우리교회 성도 한분 한분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기도하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전도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작은 교회이지만 매일 전도하면서 오는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은 너무나 좋습니다.
매일 전도 때문에 서울남연회, 중앙연회에서 전도 강의을 하였습니다.


기독교 타임즈, 기독교방송에도 전도이야기가 나왔고 몇 년동안 매일 전도한 이야기를 “전도해봤어!”(누가 출판사)라는 책으로도 나올 예정입니다. 그저 매일 나가 건빵 나누어 주며 “예수님을 믿으세요”라는 말을 하며 전도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내가 하고 열매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도 전도하는 현장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매일 전도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전도만큼 내 영혼을 살리는 것은 없습니다.


요즘 전도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하지요. 그것은 아닙니다. 전도는 할 때마다 성공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예수님을 믿으라고 말하는 것이 파워 입니다. 그 말하는 것이 그 사람의 영혼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가 나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예수님을 믿지 못했어요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오늘도 전도하러 나가 “예수님을 믿으세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세요.” 예수님을 믿으면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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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6 18:51

    수고가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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