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리회 사순(四旬)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7-03-15 21:51
조회
810
<기독교방송(CBS)사순절기간 방송원고>

장례예식주관

지금은 사순절 가운데 이순기간이고 셋째 주간입니다. 지난 둘째 주 1, 2부 주일예배가 끝나고 애찬을 나누며 친교를 하는 시간에 외사촌 누이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침 7시에 외숙모께서 운명을 하셨는데 장례식을 주관해줄 사람이 오빠밖에 없으니 부탁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형제들이 해외에 있고 외숙모가 4년 전에 서울 약수동에 살 때 동네교회에 출석을 하였는데 암이 발생하여 노원구 상계동 막내 여동생 집에 동거하며 근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성도로서 소천을 하였고 이 소자인 장로를 부르니 장례식을 주관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기도로 장례를 준비하면서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에베소서 2장 13절로 19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장례예식은 기독교예식서를 참고하여 입관, 발인, 하관(화장장, 유골함안치 등) 경건하게 참여자 100여명이 은혜롭게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잘 이루어졌습니다. 원주에서 서울이동, 2박3일 장례예식주관, 서울에서 원주이동 등 신체는 대단히 피곤하였으나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 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는 마가복음 15장 21절로 23절 말씀을 기억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장로 된 이 소자는 2박 3일 40여 시간 신체적으로 힘이 매우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2017년 사순절기간에 이 장례예식을 통하여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는 바울서신인 갈아디아서 6장 14절 말씀을 실천하였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장례예식에 참여하여 추모하던 유족들과 친족들 모두가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는 바울서신인 에베소서 2장 19절 말씀으로 축복되며 구원받고 가까운 교회로 나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체 5

  • 2017-03-18 11:10

    사순절에 읽는 말씀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마27장23절~26절)


  • 2017-03-18 11:24

    마가복음 15장의 요약
    재판과 무덤에 장사되기까지의 장면이다 빌라도는 여론에 편승하여 예수님께 사형 선고를 내림으로써 역사에 오명을
    남겼지만 거기에서 재판을 받았던 초라한 청년은 오늘날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의 경배와 찬양의 대상이 되는 주가 되셨다


  • 2017-03-18 11:38

    눅23장18절 무리가 일제히 소리질러 이르되 이사람을 없이하고 (상반절)
    21절 그들은 소리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3절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5절 하반절 예수는 넘겨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 2017-03-18 12:01

    요한복음 18장의 요약
    요한은 빌라도의 재판을 상세히 기록하여 예수님의 무죄성을 간접적으로 이방인들에게 밝히고자 했다
    빌라도는 여론에 굴복하여 주님을 죽음에 내어 줌으로써 나약한 인간의 한 표본이 되었지만 불의 앞에서
    의연하신 주님의 모습이 재판 과정을 통해 부각된다 19장 6절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못박으소서........7절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16절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본디오 빌라도 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지구상에 거하는 기독교인들이 비겁하고 비열한 그 이름을 잊지
    않고 있다


  • 2017-03-15 21:52

    3월21일 기독교방송녹음원고를 준비하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72326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70713
4546 신승도 2017.03.22 1096
4545 신승도 2017.03.22 1093
4544 함창석 2017.03.22 842
4543 최기윤 2017.03.21 1555
4542 김연기 2017.03.21 936
4541 함창석 2017.03.21 758
4540 민관기 2017.03.21 1263
4539 최세창 2017.03.21 1031
4538 최세창 2017.03.21 1076
4537 최범순 2017.03.21 794
4536 박경양 2017.03.20 1681
4535 박경양 2017.03.19 1363
4534 유삼봉 2017.03.19 1311
4533 홍일기 2017.03.18 1340
4532 홍일기 2017.03.18 1345
4531 홍일기 2017.03.18 1330
4530 신광철 2017.03.18 1178
4529 박영규 2017.03.17 1154
4528 신명철 2017.03.16 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