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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사도(使徒)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8-11-28 10:40
조회
275
사도의 권리

산돌 함창석 장로

신약성서에는 예수의 열두 신도를 제자 또는 사도라고 말한다. 제자는 가르침을 받는 사람을 뜻하지만, 사도는 누군가가 보낸 사람, 즉 신이 보낸 사람이라는 의미다. 배반자 유다가 자살한 뒤 나머지 열한 명의 제자/사도는 유다를 대신할 사람으로 맛디아를 발탁했다. 사도행전 1:21~22는 맛디아를 포함한 열두 명이 예수가 세례를 받을 때부터 승천할 때까지 예수를 따랐다고 전한다. 예수의 사도들은 보통 '12사도'라고 불리지만 나중에는 열두 명이 넘었다.

그리스도교도들은 사도들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사도들의 이름으로 교회, 학교, 도시의 이름을 지었다. 신약성서는 대부분 사도들이 쓴 것이다. 가톨릭교회와 정교회는 열두 사도를 위해 특별한 축일을 정했고, 바울, 바나바, 맛디아에게도 축일을 부여했다. 대규모 교회에는 열두 사도를 기리는 조각상이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있다. 대부분 아주 먼 나라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끔찍한 방식으로 순교했다는 이야기다. 그중에는 사실에 바탕을 둔 전설도 있다.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나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변명할 것이 이것이니 우리가 먹고 마실 권리가 없겠느냐?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믿음의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겠느냐?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라.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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