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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전준구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18-11-28 08:58
조회
2616
전준구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서울남연회 전준구 감독님!

이번 단 한번만 이 호칭을 불러드립니다.

그렇게도 얻고 싶었던 호칭이기에.

그러나 더 이상 감독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한 이상 <자칭 감독>으로
부를 겁니다.

서울남연회 소속 목사의 한 일원으로 볼 때 <자칭 감독>은
더 이상 자격과 능력이 없다고
보기에 빨리 사퇴할 것을 요구합니다.

목사님은 구성원들을
진짜로 섬기시는가요?

아니면 구성원 위에 군림하시려는 겁니까?

제가 보기에
작은 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려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작은 구성원의 아우성에도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명을 뒤집어 쓰고 힘들게 잡은 권력을 어떻게든 누리고 나오는 것 외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오직 얼마나 버티다가 나가느냐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판단하는 지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뜨거웠던 지난 한 달 동안
서울남연회 소속 목사로서는
저를 포함한 단 두명의 목사만이
공식적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목사님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혹시나 챙기지 못하셨을까봐
글 제목을 다시 올려 드립니다.

1. 서울남연회 목사로서 부끄럽습니다
2. 서울남연회가 지은 부끄러운 죄
3. 서울남연회가 해체되는 건 아닌가요?
4. 감리교회가 빠진 수렁
5. 아편쟁이가 된 규칙쟁이인가?
6. NOLOGOSCHURCH!
7. 서울남연회 사태해결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
8. 서울남연회 장로들과 남선교회는 왜 침묵만 하고 있는가?
9. 서울남연회 사태 해결과 함께 감리교회가 나아가야할 길)

이런 정도의 글을 올렸다고
도배사니 좀비니 하는 비난을 하기 전에

진짜 지도자 자격이 있으려면

저희를 직접 부르든지
아니면 측근을 보내든지 해서라도
설득을 하거나 혼을 내든지 하셔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오히려 앞잡이만을 내세워
겁박만 했습니다.

이것을 저는 이렇게 읽었습니다.
구성원들과는 전혀 소통하고 싶지 않다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리더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지요.

대통령이 초등학생의 편지에도
답장하는 시대입니다.

소통을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사회 곳곳에서 그동안 막혀 있었던 곳들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십니까?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와
정신을 놓치고 계시는 겁니다.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렇게도 자신이 없으신가요?

개인적으로 목사님에게 무슨 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게 결코 아닙니다.

목사님께서 서울남연회 감독을 자처하기에 공인인 목사님께
연회 소속 목사로서 정식으로 묻는 것입니다.

감리교 게시판을 통해 공식적으로
9편의 글을 올렸다면
최소한 어떠한 반응이라도 보여야
하는 것이 지도자로서 할 일이 아닌가요?

감게 모니터링은 안 하시는가요?

직접 할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참모를 통해서 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체제가 안 갖춰져 있다면
정말 심각합니다.

진짜 감독이 되시는 분들은
아침에 하늘 문을 제일 먼저 여시고
다음으로 감리교 게시판을
여셔야 할 겁니다.

구성원들이 무슨 소리 하는지를
알아야 되지 않습니까?

청와대 청원게시판을 모르시나요?

타연회 회원들까지 나서는 이 상황에서
자신있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
도대체 무엇입니까?

사태가 수습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확대되는 것은
최초의 집권 계획과 예상이 실패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게 아닌가요?

누구의 조언을 지금까지 받고 있는 지 모르지만
그 핵심 참모는 잘라야만 합니다.

엉터리 같은 책사였다며
꼬리 자르기 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컨대
아직도 신선한 방법은 못찾고
최후의 보루인 국법의 명예훼손죄가 최고의 무기라며 거듭거듭
추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버티자 버티자
라고도 주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명예훼손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당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한국교회에서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교단의 명예를

2단 3단의 교주급들과
동급으로 전락시켜 버린 그 명예는
누가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

오히려 감리교인 전체가
목사님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내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진짜 해법을 권해드립니다.

이제 그만 내려 놓고
주님 품에 그냥 안기십시오.

목사님은 성공의 경험이 많겠지만
저는 실패의 경험이 너무나도
많아서 잘 압니다

외롭고 힘든 절망의 그 날에
절 위로해 주시는 이는
주님 밖에 없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목사님과 목사님의 가정이
구원을 얻으실 겁니다.


그렇게도 답할 자신이 없으십니까?

그렇다면 왜 그 자리에 오르셨나요?

속히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2018. 11.28

강서동지방 순종교회 장광호 목사 드림.



전체 5

  • 2018-11-28 13:38

    전준구 목사님께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시네요. 아멘


  • 2018-11-28 15:47

    ㅉㅉㅉㅉ 약먹을 시간이 지났군~


  • 2018-11-28 18:02

    목사님!
    시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신약과 구약을 먹어야
    제대로 눈이 뜨집니다.


  • 2018-11-28 21:41

    귀한글 감사합니다


  • 2018-11-29 11:52

    우리 모두 약을 잘 먹어야지요.
    처방대로 잘 먹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성령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주님! 감리교회에 긍휼을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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