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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어처구니 없는 글을 쓰시는 분들께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18-12-09 23:39
조회
1210
어처구니 없는 글을 쓰시는 분들께


저는
글이란 쓰는 게 아니라
쓰여지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억지로 쓰는 글만큼 힘들고 어려운게 없지 않습니까?

써 본 사람만이 압니다.

내 속에서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언어들을 주어 담아 정리해놓은 게 글입니다.

내 속에 더러움이 넘치면
더러움이 덕지덕지 묻은 언어로 가득한 글이 나오고

내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자리잡으면 생명을 살리는 치유의 글들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글을 먹으면 인생이 바뀝니다.

또한 글은 철저히 그 사람의 인격이고 품격이며,
그 사람의 영성 그 자체입니다.


영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은
아무리 미사여구를 써서 교묘하게 속이며 쓰는 말과 글 속에서도 숨겨진 독을 발견하게 됩니다.

의도성과 실수도 구별해냅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쓰던 이들이라 하더라도
사단의 공격을 받아 한 번
무너지게 되면

다른 이들보다도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기에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다들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먼저 목사님들이 기도하며 글을 쓰고 다듬어야 하고,
성도들은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정말 깨어 있는 장로님들이라면
목사님 멱살을 잡고 정치판으로 끌고 갈 것이 아니라

기도의 골방으로 함께 가자고 인도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목사님들이 살고
장로님들 자신들도 사는 겁니다.


'내가 누구도 감독 만들고, 누구도 만들고, 당신도 내가 만들었는데
왜 내 말 안듣느냐며, 전비어천가를 부르고 감독을 교황처럼 경배하라고 하는 장소로 끌고가려 할 것이 아니라

기도의 골방으로 가자며 옳은 길 가시도록 권유해야 했었습니다.

진짜로 영성이 있다면...


그러기에
오늘 내가 쓰는 글과 설교,
하고 있는 행동과 처신
모두가 지금 내 영혼의 현주소라는 의식을 가진다면

정말 정말 조심해야만 할 겁니다.



전체 2

  • 2018-12-10 07:10

    아멘


  • 2018-12-10 12:48

    목사님이 기도의 골방에 계시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교회는 부흥하지 말라해도 부흥할것이고 장로가 함께 한다면 교회에 사랑이 없어라해도 사랑이 넘칠 것입니다.
    교회에 믿음의 사람이 장로가 되면 교회는 견고히 서지말라해도 교회는 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넘처흐를것이고 터줏대감이 장로가되면 교회는 늘 전쟁터를 방불케 할것입니다.
    누구는 아무게 장로덕에 지방회장이되고 감독이 된다는데 거기엔 멀쩡한 마누라를 버리고 새 각시를 얻어 떵떵거리며 활게치고 살아가는 철면피도 있더군요 일부 목사님들이 일탈하는건 못된 장로를 만나면 백발백중 그렇게 변하더군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지만 강제추행죄를 면하기 위하여 합간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증거물로 재출했다는 그분도 같은 분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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