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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소지(沼池)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8-12-13 19:18
조회
460
소지(沼池)

산돌 함창석 장로

서너 해전
혁신 도시 개발로

우리 동네 공원
얕은 못에는
부들이 자리를 잡으며

여름 한철
백로가 머물다 간

돌섬 바위 주변
깊은 늪에는
청둥오리가 헤엄 치고

계곡 막아
여러 번 공사하여

인공 소지 사면
둑 둘러치고
물을 모아둔 곳인지라

얼음 아래
졸졸졸 흐르는 물

늪과 못 어울려
장원형 단지
모양 꾸불꾸불 이지요



전체 1

  • 2018-12-13 19:20

    종언(終言)

    산돌 함창석 장로

    마가의 긴 맺음말은 요한복음 20장에 있는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와, 누가복음 24장에 있는 엠마오로 가던 제자와, 마태복음 28장에 있는 지상명령을 함축하여 설명하고 있다. 말씀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마가가 기록한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9절은 1절과 아무 연속성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부분의 저자가 마가이든 아니든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성경은 때로는 한 장을 혼자 다 기록한 것도 있지만 한 권을 여러 사람이 기록하거나 편집되어진 것도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우리에게 성경으로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부활 후 예수님의 출현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보여 졌다. 그녀는 누가복음 8:2에서 일곱 귀신에게 구원을 받은 여인이다. 이 여인은 낙담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지만 믿지 못했다. 두 번째 실의와 좌절에 빠져 패잔병처럼 엠마오로 가는 제자에게 나타나셨다.

    " 복음을 전하라, 전파하라" khruvxate(케룩사테)는 선교에 대한 명령이다. 이제 복음은 유대인과 그 땅의 경계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신다. 뿐만 아니라 족속 e[qnh(에드네)는 "이교도, 이방인"이란 말로 유대민족 위에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라는 뜻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의 모두 단수로 나타난다. 이것은 3자가 모두 동일함을 의미한다. 이름으로 o[noma(오노마) "이름, 권위, 대의"의 뜻으로 세 이름에 대해서 하나하나의 이름을 별도로가 아니라 모두 단수로 묶어서 하나의 개념으로 말씀하신다. 이것은 [삼위일체]를 증명하는 것이다.

    제자들에게는 이 세 이름을 사용하라는 것은 하나님과 주 예수그리스도의 모든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이 무소 부제의 권위를 부여한 것은 제자를 삼아서 [세례를 주고], 예수께서 분분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는 것이다. 현시대의 종말까지를 뜻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를 말하고 있다.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예수의 부활을 확인한 제자들에게 자신이 말했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알려준다. 마음을 열어 nou'n(누운) "이해력, 판단"을 말하는데 예수를 의심하던 마음이 믿음으로 변화되어 dihvnoixen(디아노이젠) "완전히 열렸다"고 말한다.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메시야(그리스도)에 대한 그의 말씀과 복음에 대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을 성취시킨 분으로의 증인이 된 것이다. 증인 mavrture"(말튀레스)는 mavrtu"(말튀스)의 복수형이다. "순교자"(martyr)라는 말이 이 단어에서 나왔다. 이 증인들이 순교하였기 때문에 붙여지게 된 것이다.

    요한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기록했다. 이 예수님의 약속은 사도행전 2:1-4에서 이루어진다. 성령이라는 단어가 없다고 성령으로 해석하는데 조금도 망설일 이유가 없다.

    기독교의 믿음에서 부활의 믿음을 빼고는 믿음이 존재할 수 없다. '곧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를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a[pisto"(아피스토스) "믿지 않는, 믿음 없는" ajlla;(알라) "그러나" pistov"(피스토스) "확신하는, 충실한, 믿음"을 가지라고 권면해 주신다.

    ajpekrivqh(아포크리노마이) "스스로 말하다, 자진하여 대답하다"로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kuvriov" mou kai; oJ qeov"(퀴리오스 무 카이 호 데오스)라고 고백한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예수께서는 육체적 표적에 의지하지 않고 믿음의 자리로 나오는 자들에게 축복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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