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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서울남연회의 '진선미'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18-12-13 07:07
조회
1224
서울남연회의 '진선미'


한 때 인기가 많았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진' '선' '미'로 순위를 매겼는데,

그 순서의 의미에 대해선 잘 몰랐습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제게 그 순서와 관련한 뜻을 깨닫게 해 주셨는데, 원래의 의미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내 속에 진짜가 들어와야만(진)

비로소 선한 일을 알아 하게 되고(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게 될 때 그것이 진짜 아름다운 것이다(미)


내 속에 참이고 생명이신 하나님께서 좌정하시기 전까지

인간은 결코 선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따라서 선한 일 한다는 건
생각 조차도 할 수 없습니다.

선한 일 역시 말로만이 아니라 손과 발로 해야 하기에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이 선한 일은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데,
때로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19:17)


안디옥에서 별명을 얻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진선미'였고,

메도디스트라는 별명을 얻은
우리 신앙의 선배들 모습이 '진선미'였지 않습니까?


반면,
선한 일을 해서 아름답다고 자찬했던 것들이 도리어 비난 받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만일 현 사태를 잘 모르는 세상사람들이 지금 우리가 하는
이 일들을 알게 되면
과연 뭐라고 할까요?

금력과 권력과 섹스로 그려낸 이 추한 그림을 보고서...

......

굳이 세상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뭐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어차피 원래 옛날 부터 그랬는데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 게 있겠어
라고 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은 그냥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그러나

진짜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그 분이 그냥 안 두시거든요.
바로 잡으라고 하시고
그에 순종하게 하시지요.

모두가 잘못되었다고
손가락질 하는데도

내가 옳다라는 착각으로,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선해서 사명감으로 일하는 데도 안 알아준다며 억울해 하는 분들도
이쯤에서는 생각을 접어야 합니다.

얽힌 관계들 때문에 머뭇거리시는 분들도 빨리 정리하셔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곧 허무함을 맛보게 될 겁니다.
바벨론성 사람들처럼....


'진실'과 '허무'에 대해 잘 아시지요?

진짜라야(진) 열매를 맺기에(실) 진실하고
거짓은(허) 열매가 없기에(무) 허무하다는 것.

.........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진짜가 아니라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버리고 따라온 우리들이
얼마나 허무한 존재가 되겠습니까?

지금의 팩트들이
어떤 게 진실이고, 어느 것이 허무한 지는 이미 답이 나와 있지 않나요?

지금의 내 처신이
과연 '진선미와 진실' 그리고 '허무' 라는 두 나무 중 어디에다 붙어 있는 지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15:2)

......

관련자가 3/4 이라 철옹성이라던
서울남연회 내부에서도 드디어 양천지방 목사님들이 감리교 소식지 두 군데에다 광고를 이용, 성명서를 내면서 사태를 바로 잡고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본부에서는 현직 감독에 대해 음해를 한 것이라며 징계 대상 운운 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


그렇다면
지금까지 지방, 단체 등에서 30여개의 성명서를 냈는데,
겨우 징계받을 사안을 위해 흥을 돋우신 걸까요?

집안 일인데도 몇몇 감리사님들을 제외하고는 '감독 절대 사수'의 절개를 지키려는 서울남연회 감리사들은 과연 무슨 생각들이실까요?

사태해결에 가장 큰 책임을 다하셔야할 분들이 이 사태의 공범자리로 가지는 않겠지요?


그리스도의 심장이 내 속에 박혀 있는 감리교도라면 결코 이 사태에 방관자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서울남연회의 '진선미' 양천지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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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3 08:2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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