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메서드】견구대변(犬狗大便)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0-06-24 07:11
조회
586
개똥

시인/ 함창석 장로

간빙기이후 수 만년 전경 동아시아에 살았던 족속들이
회색 늑대를 가축화하여 데리고들 다녔으니
사람 똥을 먹기도 하며 함께 똥을 싸고 다녔기에

쑥이니 벌레 이름에 까지 동행하면서 전해오고 있으며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났다고
자기 생존에 대한 열망 지금도 잘 나타내고 있지

요즘 중이 병에 걸렸다며 알아달라고 큰소리치는 손자
무어라 말하는지 개똥철학이라 막 나무라며
힘을 드려 언성 높이고 늘 할머니와 다투기 일쑤

막내 딸 강아지 키우기를 너무나도 좋아해 걱정이지만
어찌하여야 할까 똥오줌까지 싸놓기도 하니
우리 집에 방문할 때면 항상 마음이 아니 편하다



전체 1

  • 2020-06-24 07:18

    J에게 보내는 글

    심야의 사자

    시인/ 함창석 장로

    동지나해 순다 랜드
    옛 고향 넓고도 깊은 저승

    기름진 텃밭 가 연못에는
    이 밤 밍크고래 왔는지 보시게

    노자 돈을 마련 못해
    떠날 수도 없는 누이 꽃상여

    그믐달이 차승 너머에는
    몇 시쯤이나 지는지 알아봐 주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8507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6725
13416 함창석 2023.07.04 392
13415 안신범 2023.07.04 485
13414 홍일기 2023.07.03 758
13413 민관기 2023.07.03 544
13412 유삼봉 2023.07.02 580
13411 최세창 2023.07.01 387
13410 장병선 2023.07.01 498
13409 함창석 2023.07.01 448
13408 최세창 2023.06.29 531
13407 함창석 2023.06.29 400
13406 홍일기 2023.06.29 908
13405 박영규 2023.06.28 483
13404 홍일기 2023.06.28 966
13403 선교국 2023.06.28 990
13402 홍일기 2023.06.28 991
13401 장병선 2023.06.28 519
13400 이현석 2023.06.28 482
13399 함창석 2023.06.27 443
13398 함창석 2023.06.26 410
13397 최세창 2023.06.26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