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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질서대로 사는 삶의 행복]

작성자
박온순
작성일
2020-08-13 00:42
조회
837

요즈음은 주의 성령님께서 내 영혼을 괴롭게 하시고 마음에 거룩한 근심을 주셔서 가능한 매일 복음을 전하고 있다. 비가 올 때면 우비를 입고, 무더운 날은 땀방울과 동행하며 복된 소식을 거리에 나가 외치는 것이다. 수요일과 주일에는 성도들과 함께 전도한다. 성도들과 함께 할 때는 일기에 따라 변수가 있으나 그 외의 날, 우리 부부가 할 때는 일기에도 자유롭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자기 죽음의 최전선이다. 세상에서 환영받고 칭찬 받는 일이 아니기에 좁은 길로 가는 안전한 길이기도 하다. 이 일은 선친으로부터 보고 배운 유산이며 우리 주님이 명령하신 분부에 순종하는 유업을 잇는 일이기도 하다. 날마다 죽음을 결단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1980년도부터 일대일 전도를 할 때나, 거리에 나가 다수를 향해 복음을 설교할 때나 그 부담은 여전하다. 전도자로 산 세월, 이제 사십여 년의 세월이 흘렀기에 조금은 가벼웠으면 좋으련만 여전히 그 죽음은 매일 요구된다. 그런데 이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너무 쉽게 평가한다.

“기독교는 이미지가 좋아야 하는데 거리에 나가 그렇게 외치는 것은 오히려 전도에 방해가 된다”, “그렇게 전도해서 얼마나 결실이 있었느냐”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간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인간편에서만 생각한 것 아닐까? 기독교도들이 본래 복음 전하는 일을 우선하였다면 오히려 그것이 당연한 기독교의 이미지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또한 평생을 증거하였는데 인간 편에서 볼 때 결실이 없는 듯 해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평가하실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본인의 생각은 “개인의 신앙의 평안과 누림을 위한 내면화 된 기독교가 될 때 타락 할 수밖에 없고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깨닫게 된 바 행하고자 거리의 복음전도자로 나가는 것이다.

특별히 오늘은 3대가 전도하는 일에 함께 했다. 우리 부부와 큰 딸(사모)과 외손녀(6세, 고하율) 외손주(4세, 고하진)와 함께 하는 전도의 현장은 세상에 더 이상 부러운 것이 없는 하늘의 기쁨을 만끽하는 축복의 시간이었다. 주님이 허락하신 특별한 은총의 시간이었다.

복음을 전하는 현장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증언하는 장소이며,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입술로 증언하며 높여드리는 찬양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최상의 방법이라 여기기에 나의 선친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나의 육체가 모두 소진이 되어 주님의 부름을 받는 순간까지 복음 전하는 일을 계속하기를 소망한다. 주께서 힘주시기를...

전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오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한 외손주 고 하진에게 이렇게 질문을 했다.

나 : 하진아, 오늘 할머니가 하는 일을 보고 무엇을 느꼈어?

하진(4세) : 시끄러웠어요, 그런데 좋았어요.

(거리에서의 복음전도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까이 있으면 그렇게 느껴진다. 특히 하진이는 스피커 바로 앞에 서 있기도 했다)

나 : 할머니가 무엇이라 말씀하셨지?

하진 : (집에 있는 종이를 말아 마이크처럼 한 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하진이가 외우고 있는 말씀이라 바로 기억함)고 했어요. “그런데 왜 크게 말해요?”

나 :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인 줄을 모른단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크게 말씀해 드리는 거야. 하나님이 할머니도 하진이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도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인이시거든.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주인인줄 알아. 왜 모르느냐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말해주지 않아서 모르는 거야. 그래서 거리에 나가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우리 모두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 드리는거야.

나 : 하진아 다음에도 할머니가 전도하러 갈 때 함께 갈래?

하진 : 네, 갈래요.

[오늘 증거한 복음의 내용]

장소: 노원구 상계동 롯데 백화점 앞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인생길 살아가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넘쳐나시기를 축복합니다.

저에게 있어 지금 이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순간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바와 같이 저희 부부와 큰 딸과 외손녀와 외손주가 이 거리에 나와 저의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의 유업을 이어 받아 사랑하는 후손들과 함께 믿으며 이 복된 믿음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으니 이 기쁨이 얼마나 큰지요. 더 바랄 것이 없는 만족한 삶인 것을 하나님 앞과 여러분들 앞에서 고백하게 됩니다. 이 복된 삶은 우리 가족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에게도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인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성경에 기록된 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책이 아닙니다. 또한 인간이 의지할 대상을 위해 하나님이라는 신을 만들어낸 것도 아닙니다.

성경은 160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약 40여 명의 하나님의 영에 감된 자들에 의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1:4)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도 고등종교라 함은 경전이 있는 종교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종교의 경전을 통하여 세상이 지음 받은 내력에 대하여 이토록 명쾌하게 증언하고 있는 경전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래서 기독교는 여러 종교 가운데 하나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생명을 얻는 유일한 신앙의 여정입니다.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하나님은 존재하셨습니다. 강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무질서하고 텅 비어 있는 상태의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또한 이 말씀은 땅의 티끌에서 지음 받은 인생이 태어날 때부터 혼돈과 공허와 흑암 가운데 처한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흑암’이란 슬픔, 무지, 죽음, 우울, 파멸, 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시편107편에 있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중에서 끊으셨도다.....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찬송할지로다”(시107:10-14, 20-21)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사람들이 외로움과 고독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 경제력이 10위권에 진입하였어도 자살률, 이혼률, 사고율 등 부끄러운 일에 앞서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흑암과 혼돈과 공허 속에 있는 것입니다.
슬픔과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되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고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습니다.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무너트리고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이를 합법화하려는 악법이 제정되려고 합니다.

구민 여러분, 깨어나십시오. 여러분들이 이 세상과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멀리하고 땅의 것만 바라보며 사는 동안 여러분들의 가정이 해체가 되고 자녀들이 더럽고 누추한 삶이 정상인 것처럼 여기는 시대를 맞이할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는 이 기회를 끝까지 외면한다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여러분의 마음을 여시고 하나님께로 돌이킨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는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13)

예수님은 어둠 가운데 처한 인생들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과 동일한 능력과 권세가 있으신 분입니다. 죄가 전혀 없고 완전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사흘 만에 살리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는 자들에게 죄 사함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혹시 이 거리를 지나는 분들 중에 동성애에 빠지신 분은 없습니까? 예수님이 여러분의 죄를 사하시는 권세가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여러분들이 창조의 질서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 없이 살았던 지나온 날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에 하나님은 기쁨으로 여러분을 받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여러분의 죄를 능히 사해 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예수님과 동일하신 성령님을 여러분에게 선물로 보내주셔서 더러운 죄를 이길 힘을 주실 것입니다. 악을 멀리하고 죄를 넉넉히 이기도록 때마다 도우실 것입니다.

천국은 죽음 너머의 삶만이 아닙니다. 오늘의 삶에 자리에서도 누리게 됩니다.
코로나 19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삶은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다가 언제라도 하나님께서 오라 하실 때 영원한 천국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곳은 눈물도 슬픔도 이별도 없는 곳입니다. 전염병에 걸릴 일도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모시고 영원히 살게 될 그 날에 여러분 모두 만나 뵙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전체 11

  • 2020-08-13 21:40

    매일 이런 댓글만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이 분명 기뻐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2020-08-14 00:47

      아멘! 주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이 땅에 거룩한 부흥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2020-08-13 09:34

    잘 읽고 감사합니다. 참 대단한 가족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간에 복음 전도는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 2020-08-13 11:49

      아멘! 존경하는 목사님의 격려, 고맙습니다. 주님의 명령을 잘 받들어 세상끝날까지 순종하는 믿음의 가문이 되길 기도합니다.


  • 2020-08-13 10:26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전도의 열매처럼 더 기쁜 마음이 또 어디 있을까요.
    찬사를 보냅니다.
    사진솎의 주인공이신것 같군요.
    전도용 앰프를 사용하고 계시는것 같은데 필요하다면 한섿트 보내
    드리겠습니다.


    • 2020-08-13 11:54

      장로님께서 격려해 주시니 감사한 마음이나, 부끄럽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힘입어 하는 일이며, 또한 지극히 작은 일이라 여기기에 훌륭한 사람은 아닙니다.

      앰프를 주시겠다하니 장로님 고맙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과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좀 더 효과적이라면 기쁨으로 받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010-3223-3355 박온순 목사입니다.
      고맙습니다.


      • 2020-08-13 16:56

        유.무선 마이크를 사용할수 있고 USB와 FM 라듸오 앰프출력은 200W입니다
        전도사역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장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보내드릴 주소 목사님 저의 폰으로 보내주세요 샬롬.


        • 2020-08-13 18:35

          네~ 장로님 고맙습니다. 귀한 장비 보내주시면 잘 사용하겠습니다.


        • 2020-08-13 19:42

          김길용 장로님, 영생 구원의 복음인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에게 값진 선물을 하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2020-08-13 13:57

    하나님의 뜻에 대한 박온순 목사님의 순종에 큰 도전이 됩니다!!


    • 2020-08-13 18:36

      목사님의 격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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