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사고 때 감리교 모든 교회에서 보여주신 힘은 참으로 컸습니다. 특히 학암포에 찾아주셨던 교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름은 남아있습니다.
뜻이 있다면 자원봉사는 참 반가운 소식(이곳에서)이며, 감사할 일입니다.

또 한 가지는 작년같으면 지금쯤 여름 수련회 스케줄이 거의 찼었는데 올해는 한 곳도 없어서 염려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수련회로 교회 재정의 상당부분이 충당 되기 때문입니다.

수련회를 받기위해서 어렵게 성도들의 손으로 숙소 겸 식당도 지었고, 화장실도 새로 고쳤는데 생각했던 수련회 예약은 없는 상태라서 더 염려스럽습니다.

물론 기름 유출이 된 곳이라서 수련회를 기피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마는 이럴 때 일수록 와준다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희 교회뿐만 아니라 태안에 있는 감리교회도 수련회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우선 저희교회는 50명 정도가 적정선입니다.
연포교회가 있는데 그곳은 80명 이상 150명 정도까지 가능할 겁니다.
소원교회는 80명 정도까지이고요, 고남중앙교회는 30명 정도까지가 좋을 겁니다.
그 외 교회는 수련회를 하는지 않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감리교회에서 태안에 있는 감리교회를 돕는 길이 수련회를 와 주는 겁니다. 바닷가 교회들이 수련회로 재정 충당이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피해민들은 보상을 받기 위해 서류도 접수하고, 신고도 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런 것이 없으니까 이중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주세요.

수련회는 태안으로 오세요..

학암포교회, 010-2007-5993, 041-674-7281
연포교회,    010-4846-5373, 041-673-5474
소원교회,    011-9830-8544, 041-672-6659
고남중앙,    011-9401-2938, 041-673-9269
황도교회,    041-673-5260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09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