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주, 군선교주일을 위한 감독회장 목회서신
군선교 후원이 민족과 세계 선교의 동력입니다.
1948년부터 시작된 한국의 군선교 주역은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와 해군 창설자이며 초대 해군제독인 손원일 제독, 그리고 최초의 군목이었고, 군종제도의 초석을 쌓은 정달빈 목사였는데, 이분들이 모두 감리교에 속한 분들이었습니다.
감리교 군선교역사가 한국 군선교역사라는 것은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자랑이며 자부심이 되는 일이라 믿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사회적으로 병영생활의 많은 문제와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군대에 사랑하는 자식들을 보내고 노심초사 하는 이 땅의 모든 부모들과 젊은이들을 맡아 강군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일선 지휘관들을 안심시키고, 문제해결의 길을 군선교의 후원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군목주일이 처음 실시된 것은 1956년 12월 감리회보의 기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즉, 12월 첫째주에 군에 입대하여 복음을 전하는 군목들을 위하여 재정된 주일이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이렇게 57여년간 지켜오던 군선교주일이 작년 제30회 총회 제5차 실행부위원회에서 군선교주일을 12월 첫주에서 국군의 날이 있는 10월 첫주일로 변경할 것을 결정한바 있습니다.
사랑하는 150만 감리회 성도와 교역자 여러분! 현재 우리교단이 파송한 61명의 군목과 107명의 군선교교역자들은 60만 장병들 속에서 11개 형제교단 타종단의 성직자들과 무한경쟁을 하며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는 신념을 불태우며 충성스럽게 선교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요즘 군선교연합회에서 썬샤인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병영생활속에서 선한이웃운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같은 좋은 선교적 활동들이 전군에 확산되어 병영생활의 성공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절망의 늪에서 손잡아 살려내는 일들이 군선교사로 파송된 일군들을 통하여 일어나도록 협력해주어야겠습니다.
10월 첫주에 모든 감리회교회가 군선교주일을 지켜주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는 곳에 아름다운 군인교회와 충성스런 영적지도자들을 통해 영혼이 잘되고 강건한 축복의 결실이 오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독회장 전용재
문의 : 02) 399-3951
후원계좌 : 우리은행 142-437876-13-001 / 군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