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뉴욕연회 인사말(2008.6.14)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뉴욕연회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뉴욕연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저는 세계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뉴욕시에 위치한 이 연회가 언제나 복음의 중심이요, 희망의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저를 초청해 주신 박정찬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대표하여 뉴욕연회의 회원 여러분과 사랑의 인사를 나누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뉴욕연회가 2006년 7월, 서울에서 열린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기도주시고, 성원해 주신 일에 대해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국감리교회는 지난 5월 말에 존 웨슬리 회심 270주년 기념하며 국제전도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8만 명의 감리교인들이 한반도 남동쪽 항구도시인 부산에 모여 대규모 전도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얼마 전부터 한국 사회는 기독교 전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감리교회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섬김의 영성’으로 새로워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것은 물질주의화 된 사회와 거룩함을 잃어버린 교회 안에서 교회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려는 우리의 비전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감리교회의 모습은 123년 전 아펜젤러를 비롯한 많은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결실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복음의 선물을 다시 나누기 위해 한국감리교회는 지금 69개 나라에 75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저는 그들을 통해 허락하실 복된 결실에 대해 미리 감사드립니다.
저는 뉴욕 연회에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바라기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63년 동안 한반도의 남과 북이 겪고 있는 고난과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고, 평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북한 동포들에게 복음의 선물을 나눌 때 여러분의 사랑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연합감리교회가 용광로 같은 교회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령의 용광로 안에서 편견과 차별이 없는 교회로 신실함을 지켜 왔습니다.
여기에 속한 한인교회들 역시 가장 큰 섬김과 열심으로 두루 칭찬 듣는 교회와 성도가 되길 기대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세계감리교회의 동역자로서, 온 세상에 하나님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십시다.
뉴욕연회와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