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쿠데타의 피비린내,
노무현 서거의 비극,
그 아픈 역사를 머금고도 오월은 푸르고 싱싱하다
오월이 다 가기 전에
이 아름다운 계절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찬양하고 싶어서 쓴다
엄재규
2020-05-23 20:37
5윌이네요.. 녹색으로 산과 들과 강이 덮힌 고향의 정치에 안구 정화를 했습니다. 시를 읽으면서 또 시 한편을 떠올려 봅니다.
-기탄잘리- 타고르 시
당신은 나를 영원하게 하셨으니, 그것이 당신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배를 당신은 끊임없이 비우시고 신선한 생명으로 영원히 채우고 있습니다.
이 가냘픈 갈대의 피리를 당신은 언덕과 골짜기 너머로 지니고 다니셨으며,
이 피리로 영원히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당신의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손길에
나의 작은 가슴은 즐거움에 젖어 들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리를 외칩니다.
그칠 줄 모르는 당신의 선물을, 나는 이처럼 작은 두 손으로 받아들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은 지나가도 당신은 여전히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채울 수 있는 자리는 나에게 남아 있습니다.
5.18 쿠데타의 피비린내,
노무현 서거의 비극,
그 아픈 역사를 머금고도 오월은 푸르고 싱싱하다
오월이 다 가기 전에
이 아름다운 계절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찬양하고 싶어서 쓴다
5윌이네요.. 녹색으로 산과 들과 강이 덮힌 고향의 정치에 안구 정화를 했습니다. 시를 읽으면서 또 시 한편을 떠올려 봅니다.
-기탄잘리- 타고르 시
당신은 나를 영원하게 하셨으니, 그것이 당신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배를 당신은 끊임없이 비우시고 신선한 생명으로 영원히 채우고 있습니다.
이 가냘픈 갈대의 피리를 당신은 언덕과 골짜기 너머로 지니고 다니셨으며,
이 피리로 영원히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당신의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손길에
나의 작은 가슴은 즐거움에 젖어 들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리를 외칩니다.
그칠 줄 모르는 당신의 선물을, 나는 이처럼 작은 두 손으로 받아들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은 지나가도 당신은 여전히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채울 수 있는 자리는 나에게 남아 있습니다.
좋은 시로 화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로운 주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