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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신현승, 목사, 선교대회로 싱가폴갔나요?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8-09-19 10:04
조회
1609
C.S 루이스의 표현 중에 “저를 같은 병원에 있는 동료 환자로 여겨주십시오.
다만 조금 더 일찍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는 예상치 못한 일로 남들에게 피해를 입힌 다양한 범죄자들이 있다.
그들의 면면을 보면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다양한 범죄의 부류들을 볼 수가 있다. 또 이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 하기위하여 다양한 변명꺼리를 꺼내놓는다. 그중에 일부를 제외한 가장 죄질이 불량한 부류가 “확신범(確信犯)에 속하는 이들이다.

즉 어떤 행위가 옳다고 믿기 때문에 법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다.
정치범들이 그 좋은 예이며, 종교, 사회, 정치적 신념을 갖고 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종교적 확신범(ex.사이비 종교의 교주)의 경우는 자신이 설파하는 교리를 자신도 믿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법을 무시하며 범죄를 범죄라 생각지 않는 경우가 많다. 테러리스트들도 상당수가 여기에 속하는 ‘확신 범’ 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위법한 것은 알지만, 이 행위가 정의라고 믿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다.

어제 ‘감게’ 에 올린 신목사의 글을 보면서 왜 갑자기 등장하여 자기의 뜻을 드러냈을까?
의문이 들어 본부에 알아보니 오늘부터 싱가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선교대회에 함여하기위하여 출국하면서 올린 글이었다. 지금 이철 목사를 비롯한 신현승목사가 선교대회를 빙자하여 성도들의 헌금인 비용으로 얼굴을 들고 대회에 참여할 때인가? 온갖 소문들이 난무하여 모르는 이들이 없을 터인데, 본인들은 물어오는 그들에게 뭐라고 자신들을 합리화 하는 말들을 할까? 어제 교단의 내용을 훤히 아는 후배 목사와 대화를 하는 가운데, 그의 핵심을 찌르는 결론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정리된 생각이 우리 모두가 죄(罪)에서 자유롭지 못한 환자들이지만, 어쩌면 이들도 그 나름의 상처를 안고 있는 환자들이고, 신앙을 빙자한 종교의 確信犯 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상식을 벗어난 집착의 행태에 어이가 없다는 평이지만, 어제 나름대로 그동안 지나온 과정을 정리해 본 것은, 이들은 ①총특재의 판결은 부당하고, 또 불법이고, ②자신은 상무만 행하는 직대가 아닌, 감독회장의 권한을 모두행사 할 감독회장과 동등한 직무대행이 맞고, ③상대적으로 전명구 감독회장은 적폐이므로 그와 관계된 이들을 해임하고 자르는 것은 당연하고, ④자신만이 감리회를 개혁할 유일한 대안이다. 등등 으로, 자신의 모든 행위를 정당화 하는듯하다.

언젠가 사용한 고든 맥도날드의 글에...

“결국 자신의 무너진 세계가 한사람만을 건드리는 예는 거의 없다. 한사람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영향은 손에든 수류탄이 터지는 것처럼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준다. 진정 슬퍼하고 있는 자신의세계가 무너진 사람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입힌 이 생각지도 않았던 상처는 종종 말 못할 슬픔을 안겨준다. 그러나 때때로 세계가 무너져버린 사람이 선택하는 것들은 대부분 마음속의 어둠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들일 수도 있다. 그 선택들은 충동적이고 아주 부조리 하게 보이기도하며, 그 결과는 성실성과 신용의 상실, 수치심, 슬픔, 후회, 양심의 가책, 두려움, 심지어 스스로를 증오하는 선(線)까지 가게 될 수가 있으며 결국은 그렇게 된다.”

그러면, 반대로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언제일까?

사람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때는 그가 정성껏 누군가를 돌보고 있을 때라고 했다. 아기를 품에 안고 젖을 빨리는 엄마의 모습, 신음하는 환자의 손을 잡고 안타까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어쩌면 그들에게 천륜(天倫)으로 하늘이 맺어주신 거룩하기까지 하다. 그 속에는 하나같이 삯 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배고픈 나그네를 위해 자신이 당연히 취할 것을 양보하고 정성껏 밥상을 차려주는 사람의 모습을 통해 그는 또 한번 그동안 자신이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는 경험을 한다.

위에 거론된 이들에게 부탁을 드린다.
자중들 하라 모두가 신앙에서 벗어난 객기와 허세일 뿐, 대가를 지불해야하기에 본인들만 망가질 뿐이다. 이미 멀리가도 너무 멀리 갔다는 생각이다. 성경말씀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러운 마음이나, 예수님께서 속담을 들어 말씀하셨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 할 수 있느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가 스승을 가르칠 수 없는 법이다. 핵심은, 너희가 누구를 선생으로 모시고 따를지 신중히. 선택하라는 말이다. 네 이웃의 얼굴에 묻은 얼룩을 보면서, 자칫 네 얼굴의 추한 비웃음은 그냥 지나치기 쉽다. 네 얼굴이 멸시로 일그러져 있는데, 어떻게 뻔뻔스럽게, ‘내가 네 얼굴을 씻어주겠다.’ 고 말하겠느냐? 이는 ‘내가 너보다 잘 안다’는 사고방식이며, 자기 몫을 살기보다는 남보다 거룩한 척 연기를 하는 것이다. 네 얼굴의 추한 비웃음부터 닦아 내라. 그러면 네 이웃에게 수건을 건네줄 만한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유진피터슨 누가복음 6:39~42.).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모인 이들이 한국 감리교회의 사정을 모두가 알고 있어 뒤에서 수근 댈 터인데, 뒤에 눈이 없는 것이 다행이다. 참으로 가엾은 이들이다. 더 이상 교단망신 시키지 말고 즉시 들어오라. 그것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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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9 16:16

    예전 아시아선교대회? 장신대에서 인가 햇엇던 기억이 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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