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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초안]성령강림 후 첫 번째[20120603]

작성자
정수환
작성일
2012-05-29 16:19
조회
4865


♣2012년 6월 3일  성령강림 후 첫 번째 주일
  성경 ; 사6:1-8, 롬8:12-17, 요3:1-17
  제목 ; 너희는 길을 잃고 장차는 멸망하리라
  물맷돌자료실 : http://cafe.daum.net/moolmatdol
  
1.인간의 소외된 상황과 필요성 (인간의 문제점) - 육신을 따라감으로써  
  많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①(원인)주님의 음성 듣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ㄱ.육신의 욕심을 물리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ㄴ.자원하는 마음과 사명감이 부족합니다.
  ②(과정)성령의 인도함을 거부하고 육신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ㄱ.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ㄴ.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③(결과)죄와 죽음의 길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ㄱ.길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고 있습니다.
    ㄴ.육신을 따라감으로써 수치와 멸망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2.하나님의 본성과 활동 (하나님의 치료) -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  
  십니다.
  ①(본질)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이 많습니다.
    ㄱ.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십니다.
    ㄴ.그 아들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②(활동)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ㄱ.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ㄴ.성령의 불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깨끗하게 하십니다.
  ③(결과)예수를 믿는 자에게 구원함과 새 생명을 허락하십니다.
    ㄱ.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ㄴ.온 세상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게 하십니다.
  
3.인간의 응답 (건강한 삶) -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살아감으로써 영생  
  의 길을 가야 합니다.
  ①(준비)주님의 음성을 듣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ㄱ.성령의 불로써 모든 죄와 허물을 깨끗하게 불살라야 합니다.
    ㄴ.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②(실천)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자녀 된 본분과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ㄱ.육신의 욕심을 물리치고 성령을 따라가야 합니다.
    ㄴ.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죄와 악행을 물리쳐야 합니다.
    ㄷ.주님의 고난에 기꺼이 동참함으로써 세상 구원에 앞장서야 합니  
      다.
  ③(결과)주님의 성전과 이 세상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  
    다.
    ㄱ.성전 안에 성령과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ㄴ.우리가 주님을 열심히 따라갈 때에 영생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  
      다.

4.파견사

목사 :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그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않으신 하  
   나님을 믿는 여러분! 우리 모두, 예수를 진실하게 믿고 구원함을 받아  
   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불로    
   모든 죄를 깨끗이 하고, 그 능력으로 악행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 된 본분을 다함으로써, 주님  
   의 영광이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회중 : 아멘. 예수를 바로 믿음으로써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지금까지 육신의 욕심을 물리치지 못하고 죄에 이끌려 살  
   아왔던 인생이었음을 솔직히 시인하고, 앞으로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  
   아서 살아가되,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일에 열심히 동참하도록    
   힘쓰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우리 교회와 이 세상  
   이 되도록, 주님의 뒤를 더욱 열심히 따라 가겠습니다.

5.예배에의 부름(시편 29편)

    너희 하늘의 천사들이여, 우리 주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고, 여호와
의 권능을 찬송하십시오. 그 이름에 맞는 영광을 여호와께 돌리십시오.
거룩한 빛 가운데 계신 여호와께 경배하십시오. 여호와의 목소리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집니다. 영광의 하나님께서 천둥처럼 소리를 내십니다. 여호
와께서 출렁거리는 바다 위에 계십니다. 여호와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위엄이 넘쳐흐릅니다. 여호와는,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자기 백성
에게 평화의 복을 주십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
의 넘치는 사랑으로 구원을 받은 주님의 백성들이, 오늘도 이처럼 한 자
리에 모여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셔서 복을 베푸시는 여호와 하나님
께 찬양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주님의 사랑에 정성껏 보답하며 살아갈 수 있는 축
복의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십시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
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6.공동의 기도

    자비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셔서 거
룩한 주일을 마련해주시고, 오늘도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셔서 예배당
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귀한 특권을 주셨으니, 참 감사합니다.
원하옵건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또한, 성령의 불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깨끗하
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
습을 드러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언제나 새로운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인류의 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성시교독(시편 29편)

목사 : 너희 하늘의 천사들이여,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고, 여호와의 권  
   능을 찬송하십시오.
회중 : 그 이름에 맞는 영광을 여호와께 돌리십시오. 거룩한 빛 가운데  
   계신 여호와께 경배하십시오.
목사 : 여호와의 목소리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집니다. 영광의 하나님께서  
   천둥처럼 소리 내십니다. 여호와께서 출렁거리는 바다 위에 계십니다.
회중 : 여호와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위엄이 넘쳐흐릅니다.
목사 : 여호와의 목소리는 높이 솟은 백향목을 부러뜨리고 레바논의 백  
   향목을 산산조각 냅니다.
회중 : 여호와의 목소리는 불꽃 튀기듯 하며 번개 치듯 내리꽂힙니다.
목사 : 여호와께서는 거센 물결 위에 보좌를 정하시고, 우리 왕이 되시어  
   영원히 다스리실 것입니다.
회중 :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자기 백성에게 평화의 복  
   을 주십니다.

8.예화

    1)마르틴 루터의 아내

    유명한 종교개혁자인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도 개혁의 말기에
는, 지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리에 누워 ‘모든 것이 끝났어!’하며 넋두리를
늘어놓았습니다.
    그 때, 지혜로운 그의 아내가 상복을 입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상
복을 입은 아내를 보고 깜짝 놀란 그는 “아니, 누가 죽었소?”라고 다급히
물었습니다.
    아내는 “예, 하나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의 황
당한 대답에, 루터는 “하나님이 돌아가시다니! 무슨 소리요?”라고 소리쳤
습니다.
    루터의 아내는 정색을 하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안 돌아가셨으면,
당신이 그렇게 누워 있을 리가 없지요.”
    이 아내의 말 한마디가 루터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렇지! 살아 계
시지.” 그는 벌떡 일어나 그의 사명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2)40년 된 솔개의 자기와의 싸움

    솔개는 태어난 지 약 40년이 되면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고 합니
다. 40년이 되면 깃털이 무거워져 하늘 높이 날아오르기 힘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부리와 발톱은 굽고 무디어져 사냥할 수 없게 됩니다.
    이 지경이 되면, 솔개는 높은 산으로 날아가 둥지를 틀고 반년에 걸
친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먼저, 자기 부리를 돌이나 나무에 부딪
쳐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 부리가 나기를 기다립니다. 그런 후
에, 자기 부리로 자기 발톱을 쪼아 발톱을 하나씩 뽑아냅니다. 그리고 발
톱이 돋아나면, 날개의 깃털을 뽑아 새 깃털로 바꿉니다. 이 과정을 통한
솔개만이 다시 30년의 새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한 마리 솔개에 깃든 하나님의 섭리를 봅니다. 우리 사람도 50년 혹
은 60년의 삶을 살다보면, 우리의 몸과 의식이 둔해지고 무거워지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다시 시작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였습니까? 한 마리 솔개도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하여 높은 산으
로 올라가 반년의 고독하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는데, 우리는 어떤 노
력을 하고 있습니까?
    반년 아니 3개월만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믿음 새로운 용
기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자기 성찰과
기도와 결단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거듭난 삶, 새로운 삶을 주기 위하여 우리가 주
께 나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연>

    3)인간의 네 번째 생일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삶의 이유와 목적을 지니고 있다. 심지어, 길
가에 부딪히는 돌멩이 하나에도, 이름 모를 풀 한 포기에도,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가 있겠고,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을 것이거늘, 하물며 사람인
다음에야 일러 무엇 하겠는가!
    그렇다면, 내가 존재하여야 할 이유가 무엇이며,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을 아는 일이 다른 어떤 일보다 중요하고 긴급한 일이다. 어떤 이는
그것을 알게 된 날을 생일에 비유하였다. 일컬어,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
는 데 4번의 생일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는, 두 말 할 나위 없이, 부모로부터 태어난 생일이다.
    둘째는, 각자가 반쪽으로 살다가, 자기와 맞는 다른 반쪽을 찾아 하
나로 맺어지는 결혼식 날이다.
    셋째는, 자신이 이 땅에 살아야 할 존재 이유를 깨닫고, 이 땅에서
수고하며 살아야 할 삶의 목적을 깨닫게 되는 날이다.
    구약성서 잠언 16장 4절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목적을 가지고 지으셨다.’고 하였다. 그 많은 존재하는 것들 중에,
나 자신은 무슨 목적으로 지음 받게 되었을까, 그것을 깨닫게 되는 날이
세 번째 생일에 해당한다고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그렇다면, 네 번째 생일은 어떤 날일까? 신약성경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와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통하여 말해주고 있는 ‘거듭나게 되는 날’이
다. 육으로 난 몸이 영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 곧 땅에 속하였던 사람이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성경은, ‘예수를 평생의 주
인으로 모시는 날’이 바로 그날이라고 일컫는다.  

    4)리사이클링(recycling)

    쓰레기는 분리 수거되어 버려진다. 처리하기도 수월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원마다 활용되는 기간이 있
다. 경제도 일정한 패턴이 있다. 이 기간을 사이클(cycle)이라고 한다.
한 사이클이 지나면 폐기처분되는 물품도 있지만, 폐지나 폐타이어 등은
재생용지나 재생타이어로 활용된다. 다시 쓸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리사
이클링(recycling)이라고 부른다.
    사람 역시, 한때 쓰고 버림받을 운명이 결코 아니다. 일정 연령이 차
면 은퇴해야 하지만, 고귀하게 제2, 제3의 삶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은
퇴하다’의 영어 표기는 ‘리타이어(retire)’다. 닳아버린 바퀴를 새 바퀴로
바꿔 달듯이, ‘새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의미와 상통한다.
    리사이클링을 잘하면, 자연환경이 맑아진다. 리타이어링을 잘 활용하
면, 사회는 골고루 건강해진다. 모두 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5)승자와 패자

    승자는 문제 속으로 뛰어들고, 패자는 문제의 주변을 맴돈다. 승자는
눈 쌓인 벌판을 밟아 길을 만들고, 패자는 쌓인 눈이 녹기만을 기다린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승
자는 등수나 포상과는 상관없이 달리나, 패자는 포상만 바라보고 달린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에 이미 행복감에 젖어 있으나, 패자는 경주가 끝나
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 이규용의《아들아,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라》중에서 -

    6)과유불급(過猶不及)

    얼마 전, 어떤 식사 자리에서 교계 원로 목사님 한 분이 식사 도중
수저를 놓으시더니, 그 이후 제공되는 음식을 일절 안 드셨다. 함께 식사
하던 분들이 “왜 그만 드십니까?”하고 물으니, “더 이상 먹는 것은 백해
무익한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그분의 지론인 즉, 몸에 아주 해로운 것이 ‘과식’이라는 것이다. 조금
모자란 듯 먹어야지, 배부르게 잘 먹으면 필요 이상의 것이 체내에 들어
가 모두 뱃살, 즉 배에 기름만 끼게 된다는 지론이었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 원로의 단호한 결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분은 팔순을 바라보는데 매우 건강하시다. 식욕을 비롯한 모든 생
활에서, 절제하고 욕심을 버려야 건강해지고, 영적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
다는 말씀이셨다. 사람은 필요한 음식의 120%를 섭취하고, 우리가 욕하
는 돼지는 80%만 섭취한다고 한다.
    올해는 어떤 욕심이든지 좀 절제하며 살면 좋겠다. 그것이 식욕이든,
물욕이든, 명예욕이든…. 성경이 이 원리를 말하고 있고, 옛글에도 과유불
급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7)탐욕의 무덤

    광야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공급을 경험하며 기적과 더
불어 살았다. 하늘양식 만나를 매일 아침 공급받았고, 반석에서 터져 나
온 생수를 마셨다. 하지만, 그들은 만족하며 감사하기보다 고기를 요구했
다. 더 나아가, 과거의 애굽 종살이를 미화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대로 광야의 메추라기를 몰아주었지만, 결국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도 전에’ 그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셨
다. 욕심을 내었던 자들이 그 광야에서 장사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장소
를 ‘기브롯 핫다아와’, 즉 ‘탐욕의 무덤’이라 칭하게 했다.
    요즈음 우리 사회에 ‘넉넉한 자들이 작은 것을 탐하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는 말씀의 경고에 귀 기울여야 한다.

9.설교예문

  ♣성령강림절 후 첫 번째 주일
    성경 ; 사6:1-8, 롬8:12-17, 요3:1-17
    제목 ; 성령으로 육신의 악행을 깨뜨려버려라!
  
    지난주일 오후, 제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정
원에 있는 느티나무를 보니, 그 꼭대기에 장로님이 올라가 계셨던 것입
니다. 장로님이 들으시기는 좀 서운하실지 모르지만, 일흔이 가까운 노인
께서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셨으니, 담임목사인 제가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장로님께서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신 것은, 느티나무 가지를 아래로
잡아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뭇가지가 운동장 쪽으로 더 많이
늘어지게 해서 나무그늘을 더 많이 만들고자 함이었습니다. 말하자면, 느
티나무를 좀 더 쓸모 있게 하려고, 장로님은 그처럼 무모한 모험을 하셨
던 것입니다.
    장로님과 이 권사님은 느티나무를 잡아맨 후에는 은행나무도 좀 더
멋있게 만들어보려고 시도했던 가 봅니다. 그러다가 그만 은행나무 가지
를 부러뜨리고 말았습니다. 느티나무는 원래 부드러운 성질을 갖고 있지
만, 은행나무는 느티나무처럼 잘 휠 수가 없는 성질의 나무였습니다. 그
런데도 무리하게 시도하다가 그만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장로님과 이 권사님은 매 주일마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교
회를 좀 더 아름답게 가꾸어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의 모습이 아주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2005년도에 대변
신을 한 번 했습니다만, 지금도 두 분과 함께 여러 교우들이 힘을 합쳐
일함으로써, 우리 교회는 계속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계속 변신을 거듭해야 할 줄로 믿습니
다. 주일 오전뿐만 아니라, 주일 오후와 수요일 저녁에도 모든 성도가 다
함께 참여함으로써 말씀과 기도생활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가
영적으로도 늘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 교회가 이 시대 우리 지역사회에서 참으로 쓸모가 있는
교회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곳곳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조
금 내려가다 보면 어수용 씨 댁 앞에도 하나 있고, 좀 더 내려가서 이발
소 앞에도 하나 놓여 있습니다. 빈병이나 비닐, 그리고 옷가지 등을 분리
해서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함께 모아서 재생처리장으로 보내
질 것입니다.
    재생(再生)과 중생(重生)은 비슷한 뜻을 가진 낱말입니다. 사전(辭
典)에서는, 재생을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됨’이라 풀이했고, 중생
은 ‘영적으로 다시 새사람이 됨’이라고 풀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재생이란 육체적으로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을 말하고, 중
생이란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재생이나 중생은 ‘쓸모없어서 버리게 된 것을 새롭게
해서 쓸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쓸모없는 물건
을 새롭게 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재생이라 하고, 쓸모없는 사람
이 쓸모가 있는 유익한 존재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중생이라 하는 것
입니다.
    아무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새롭게 변화되어야 쓸모가 있습니다.
교회도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발전하게 되는 것이고, 사
람도 새롭게 거듭나고 변화되어야 쓸모가 있고 유익한 존재가 되는 것입
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쓰레기가 되어 쓰레기장에 버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느 날, 밤이 깊어갈 즈음에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왔
습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으로서 유대인 의회의 의원이었습니다. 니고
데모가 주님께 말씀드리기를 “선생님, 우리는 당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선생님이 베푸시
는 기적을 아무도 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질문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대답하
셨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내가 분명히 너에게 말하지만, 누구든
지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미 니고데모가 찾아온 목적을 간파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실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니고데모는 주님을 만나기 이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의 내용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미 전해 들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주께서 말씀하신 복음 중에는 하늘나라에 관한 것이 아주 많았
습니다. 때문에, 그는 어떻게 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
금하게 여기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에게 ‘거듭나야만 천
국을 볼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자, 니고데모는 “무슨 뜻입니까? 나이 많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어머니 태에 들어갔다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겠습니
까?”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진리를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사람이 육체적으로는 그의 부모로부터 태어나지만, 영적으로는
성령으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그의 부모를 통해서 육체적으
로 태어나게 되어 있지만, 예수를 믿게 될 경우에는 성령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영적으로 거듭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속한 사
람이 됨으로써 하늘나라에 갈 소망을 갖고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미 너무
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를 믿는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입으로만 ‘예수는 나의 주님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할 때, 그 믿음의 고백은, 예수를 믿
기 이전의 인생 목표나 삶의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예수께서 일
러주시는 대로 살겠다는 뜻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4절에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
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를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일 성령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런 사람은 여전히 육에
속한 자라 할 수 있습니다.
    육에 속한 자는 육신이 원하는 바에 따라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가
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육신이 고달프다거나 괴롭다고 해서 예
배에도 빠지고, 육신이 원한다고 해서 금해야 하는 것을 가까이할 경우,
그런 사람은 아직 육에 속한 자라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
다.
    그래서 바울선생은 우리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기를 ‘육신이 어떠한 것
을 요구하더라도 그것을 들어줄 의무는 없다(롬8:12)’고 했습니다. 그러
면서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육신을 그대로 따라갈 경우에는 길을 잃게
되거니와, 결국 나중에 가서는 멸망하고 말 것이다(13)’라고 경고했습니
다.  
    이 말씀을, ‘쉬운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죄의 본성에 따
라 산다면 죽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몸의 악한 일을
죽인다면 살 것이다.’ 요컨대, 육신의 요구를 물리쳐야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규용’이라는 분이 쓴 ‘아들아,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라’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이규용 씨는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
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우리 인간이
육신의 욕심대로 살 경우, 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육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서는 안 되
는 것입니다.

    ‘서현교회’라는 곳에서 목회하시는 김경원 목사님이 인터넷에 올려놓
은 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김 목사님이 교계의 어느 원로목사님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원로목사님이 어느 정도 식사를 하시더니, 그 이후에
는 음식을 일체 드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함께 식사하던 분들이 “왜 그
만 드십니까?”하고 여쭙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목사님은 “더 이상 먹
는 것은 백해무익한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몸에 아주 해로운 것이 과식이다. 조금 모자란 듯이
먹어야지, 배부르게 먹으면 필요 이상의 것이 체내에 들어가서 뱃살만
늘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
이지만, 우리는 그 원로목사님처럼 단호하게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원로목사님은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이지만, 아주 건강하시다고
합니다. 그분은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필요한 음식의 120%를
섭취하고, 우리가 욕하는 돼지는 80%만 섭취한다고 한다.’고 하시면서
‘식욕을 비롯해서 모든 욕심을 절제할 수 있어야 육신도 건강해지고 영적
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시더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 선생은 말하기를 ‘성령의 능력으로 육신의 악한 행동을 깨
뜨려 버려야 한다(현대어성경,롬8:13)’고 했습니다. 그러면,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하는 말은, 육신이
원하는 대로 살던 생활을 버리고, 성령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게 되는 것
을 말합니다.
    물론,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얼마
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이대로 계속 살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얼마든지 마음을 고쳐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마음을 고쳐
먹은 후에,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즉시
로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적극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육신의 욕심을 따르면, 결국 나중에는 망하게 되
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에게 ‘육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야 수지
맞는 일이다.’라고 하면서 계속 유혹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탄의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나뭇가지를 잘라내
면 금방 말라죽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에 남아있는 수액이 다할 때까지
는 살아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육신의 욕심을 따를
경우, 당장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 일의
결과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진정으로 파멸의 길을 가지 아니하고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를 멸망의 길로 인도하는 육신의 욕심을 열심
히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어떻
게 말입니까?

    1.우선, 성령의 불로써 모든 죄와 허물을 깨끗이 불살라 없애버려야
합니다.

    성령은 물과 성령, 또는 바람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하는 일이
바람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서 바람으로 표현하기도 하거니와, 성령
이 우리의 욕심과 죄를 깨끗이 씻어 내기도 하고 태워 없애는 일도 하기
때문에, 성령을 물과 불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현대병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하는 암(癌)은 아주 작은 종
양(腫瘍)이나 암세포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 종양이나 암세포를
일찍 발견해서 잘라내면 암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종양
이나 암세포를 그냥 내버려둘 경우, 그것들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암
덩어리가 되는 것이고, 그래서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암에 걸린다고 해서 영원히 죽는 것은 아닙니다. 육신적으로만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의 욕심으로 인한 죄악은, 육신뿐만 아
니라 우리의 영혼까지도,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
니다.
    그러므로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은 죄입니다. 그런데, 그 죄의 원인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더러운 욕심과 죄악 덩어
리들을 성령의 불로써 태워 없애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욕심
과 죄악 때문에, 우리 인생은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물
론, 이런 말씀을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거나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분
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암에 걸렸어도 통증을 모르는 것처럼,
죄에 대해서 무감각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을 때에 환상 중에 여
호와 하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
이 가득한 성전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그 성전에서 천사
들을 보게 되었고, 또한 그 천사들의 합창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 이제 나는 죽었구나!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요, 또 입술이 더러운 백성들 중에 살고 있는
데, 이런 내가 만군의 여호와를 내 눈으로 직접 뵙게 되었으니, 이제 내
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가 왜 더러운 입술로 인해서 죽게 되었다고
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주석학자들이 말하기를 ‘하나님
을 찬양해야 할 입술로 원망과 불평을 더 많이 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마음으로 범죄한 것이 입술을 통해서 나타난
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사야 선지자는 입술이 부정한 까닭에 죽게 되었다고 했습
니다. 그러자, 천사가 나타나서는 부집게로 벌겋게 타는 숯불을 집어서
그의 입술에 댔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가 말하기를 “보라! 이것이 네 입
에 닿았으니, 이제 네 죄는 사라졌고, 너는 용서받았다.”고 선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털어놓고 회개할 경우, 하나님께
서는 우선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실 것입니다. 그
런 다음,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죄와 욕심을 불살라
없애주실 것입니다.
    물론, 한 순간에 모든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워낙 죄의 뿌리
가 깊기 때문에, 오랜 세월을 두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해야 합니다. 그
야말로, 매일 새롭게 거듭나고 변화되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한 순간에 모든 죄가 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죽는
그 순간까지, 죄악의 세력과 싸워서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2.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자녀 된 본분과 사
명을 잘 감당해나가야 합니다.

    이 세상은, 죄의 세력이 더 크게 보이고, 그들이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 중에서 그들과 적당히 타
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말
할 것도 없이,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좋아하실 리가 없습니다. 그러므
로 우리는 죽으나 사나 주님 편에 서서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낙심도 하고 좌절도
하는 것입니다. 신앙양심이 허락지 않는데도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시험에 들게 되고, 그래서 환난과
시련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루터에 관한 일화가 있습니다.
    루터가 개혁운동을 하다가 지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실상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자리에 누
워서 ‘이제는 모든 게 다 끝났어!\\' 하고 넋두리를 늘어놓았습니다.
    그 때, 그의 아내가 상복을 입고 그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상복을
입은 아내를 보고 깜짝 놀라서 “아니, 누가 죽었소?”하고 다급하게 물었
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예, 하나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하고 말했습니
다. 이에, 루터는 “하나님이 돌아가시다니! 그게 무슨 소리요?”하고 외쳤
습니다. 루터의 아내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돌아가시지 않았
다면, 당신이 그렇게 누워 있을 리가 없지요.”
    아내가 하는 이 말 한마디가 루터의 마음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
렇지! 하나님은 살아계시지.” 그는 벌떡 일어나, 그가 하던 일을 다시 시
작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십니다.
그분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로 하여금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 모두, 우리를 죽음의 길로 이끌어가는 죄악의 세력을 열심히
물리쳐 이겨내고,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우리 후손에게는 자랑스러운 믿음의 조상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5-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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