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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엄마가 죽었다

작성자
장운양
작성일
2021-01-31 21:34
조회
688
엄마가 죽었다. 그것도 교회 기도실에서. 돌아가셨는지 아니면 되돌아 오실 수 있는 지는 잘모르겠다. 하나님은 왜 아버지와 우리 삼남매를 남겨두고 엄마를 먼저 부르셨을까?

"W야~ 이제 네가 힘들겠지만 맏이 역할을 잘해야 해 무엇보다도 너도 어렵겠지만 네 아버지가 가장 힘드실거야? 울지말고 장례식 잘 치르고 삼촌에게 와라 이럴 때일수록 잘 먹고 s이와 j를 잘 챙겨야 해 알겠니?"

h작은 아버지는 서로 침묵하며 장례식장 앞에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아무 말도 안하시다가 식사가 끝나고 봉투를 내밀면서 말했다. 그래도 나에겐 삼촌, 작은 아버지가 있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다. 그건 그렇고 장례식을 어떻게 치루어야 할찌 난감하다. 아무래도 g목사님과 상의하고 치뤄야 할 듯 싶다.

" 목사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제가 한번도 장례식을 어떻게 치루어야 하는 지 체험해 보지 못해서 목사님이 알려주셨으면 해요"

g목사님은 참 따스하게 대해주셨고 나에게 어머니의 유품을 찾아서 저녘에 다시 오라고 했다. 어머니의 유품이 뭐지? 순간 난감해졌다. 유품은 옷? 재봉틀? 주방기구? 이건 아닐 거고 순간 난감했지만 아버지께 물어보면 될 것 같아서 다시 장례식장으로 왔다. 아버지는 거이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엄마 사진만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아버지를 바라보다 작은 엄마가 다가왔다

"장조카~ 힘들지 많이 힘들겠지. 그러나 장례식 끝날 때까지 자 버텨야해 아버님과 동생들 잘 챙기고 알았지?"

"작은 엄마, 제가 방금전에 목사님 뵙고 왔는 데 저더러 엄마 유품을 챙겨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뭘 챙겨야 할찌 모르겠는데 작은 엄마가 좀 가르쳐 주세요 옷이나 재봉틀은 다른 사람들 집에도 있을 거고, 아무리 고민해 봐도 잘 모르겠어요"

작은 엄마는 잠시 침묵에 빠져있다가 나에게 말했다. " 일단 어머니가 항상 들고다나시던 성경책하고 자주 읽으셨던 파세인가? 팍세인가? 그 책 두권이면 될 것 같다. 살림하는 사람이 떠나면 모든 것이 다 유품이 되니까 이 두가지면 될꺼야. 목사님 뵐 때 전해드려. 우리 장조카 힘내야 해. 아버지 동생들 잘 챙기고 "

나는 성경과 엄마와 고등학교 시절 함께 읽었던 파스칼의 팡세를 챙겨서 교회로 갔다. 목사님 실에 들렸는데 계시지 않았다. 순간 소변이 간절해져서 교회 화장실로 향했다. 그런데 화장실 느티나무 뒤에 누군가가 울고 있었다 너무나 힘겨운 울음이였다. 바로 g목사님과 사모님이 함께 울고 계셨다. 멀리서 아련하게 사모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 여보, J권사님 막내 j는 내가 챙길 테니까 s는 당신이 좀 챙겨야 할 것 같아. J권사님이 이렇게 떠나실 줄 누가 알았겠어. 더구나 기도실에서 돌아가셔서 교인들도 충격이 커. s는 당신이 꼭 챙겨줘. 같은 여자끼리니까. 그리고 당신도 재작년에 장모님 보내드렸으니까. s이도 많은 위로가 될 꺼야.
j는 내가 챙길께 W는 장남이고 강한 아이니까 잘 버티어 낼꺼야 내가 장례식 끝나고 W가 임진각 군부대로 복귀하면 바로 군부대로 면회가서 잘 이야기하면 될꺼야. 그러니까 당신이 s이를 잘 챙겨줘. 같은 여자끼리니까 s가 훨씬 큰 위로를 받을 꺼야~
그리고 지난 주에 J권사님이 강대상에 놓았던 노란국화 화분 당신이 장례식장으로 들고와 꼭 당신이 들고 와야 하고 내가 설교를 끝내고 고 J권사님이 마지막으로 우리 OC교회에 바치신 꽃입니다 할때 당신이 그 꽃을 들고 가운데 들어와서 설교 하는 내 바로 앞에 놓으면 돼 "

#3 천재 교수가 출현하다

자 ㅅㅎ군 지난 주 과제 제출하게 A4지 3장으로 연도별 정리부터하고 아리랑 곡선으로 작성하로 한거 다른 학생들은 다 제출했는데 자네는 왜? 안했나? 교수님, 제가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A4용지 10장이 넘어버렸는데 아직도 쓸 것이 많습니다.

그래, 그럼 가장 힘들었을 때와 가장 기뻣을 때를 제외하고 자네가 지금처럼 침착하게 책을 읽고 잔잔하게 흐믓했던 시절에 대해서 쓰고 바로 정리하게.W 자네는 세장을 쓰라고 하니까 왜 한장으로 도표를 그려 왔나? 모든 과제는 교수가 요청한대로 제출해야 하지 않겠나?

제가 다음주에 전시회가 있어서 졸작이지만 작품 준비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생각을 하다가 도표가 빠를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일주일 시간을 주시면 세장으로 잘 정리하겠습니다.

자 그럼 내가 결정하지 않고 여기 있는 여러분들이 결정하는 걸로 하지. W에게 일주일의 말미를 더 주겠는 것이 좋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게 "

여학생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손을 들었다.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여학생 ㅅㅈ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자~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회를 주기로 했으니까 W는 다음주에 꼭 제출하고 ㅅㅈ이는 수업 끝나고 교수연구실로 와"

" 아참 그리고 W는 다음주에 그 전시할 작품 가져 올 수 있나?"

순간 W는 긴장했다. 그리고 잠시 주저하다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자~ 이제 오늘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수업은 여러분들이 정말 집중해서 잘 경청해야만 하는 매주 중요한 강의입니다. 여러분이 이 수업을 제대로 듣고 궁금한 것들이 풀리면 여러분의 신학수업은 날개를 달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아무리 수업을 잘 들어도 이후 과정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면 순간 순간 궁금하면 바로 바로 질문하고 내가 답하고 오늘 수업은 속도감있게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읽어올 제 6챕터를 맡은 학생부터 나와서 발제하세요"

네 발제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림신학에 응답하는 토착화신학>이 제목입니다. 이제 발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영상과 함께 시청하시겠습니다.





전체 11

  • 2021-02-01 22:09

    치매보따리

    함창석

    구순을 잘 넘기시고
    아흔 셋으로
    백수 향하시던 어머니

    대뇌신경 노화로
    기억이 상실 되며
    이제 멈추지 못하시니

    드나들 수 없기에
    아파트 비밀 번호마저
    이제는 소용없고

    보따리를 자주 싸시며
    자녀들 힘들게
    때로는 우시기도

    치매등급이 나와
    요양원으로 모시니
    자식 가슴이 메어지고

    작구만 그러시면
    어쩌란 말이야
    슬프고 애끓는 날이다

    아들 찾아 간다고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꾸린 뭉치를 보며

    자식들 위해
    보따리 싸시던 기억에
    눈물이 쏟아지시나


  • 2021-02-01 22:17

    자... 잠깐만 어쩔수 없이 발제가 진행되기 전에 개입을 해야 겠네. 정성껏 영상을 통해서 찬송가를 올려주어서 고마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나는 이 찬송가가 요한계시록의 메세지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혼란과 우려를 지양하려면 초두에 언급해야 할 것 같아서 말하는 것이니 잘 들어 두게 . 그리고 자네의 발제는 다음주로 미루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네. 노래는 특히 찬양은 탁월한 설교와 기도보다 더 기감의 성도들에게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자네들은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보내 그래서 감신에서도 평생교육원에서 찬양인도자 강좌가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고 말이지. 자 챕터 6장을 맡은 자네는 이 찬양영상의 가사를 다시 요한계시록의 말씀과 일치시켜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사복음서 예수님 말씀과 연결시켜서 가사를 수정해오게. 사실 이 찬송의 원곡의 가사는 영어에서 한국어로 잘 못번역된 측면도 있으니 말일세. 원래의 영문 본문을 잘 검토하고 이 찬송의 가사를 수정해서 오게나. 자 오늘 재림신학과 토착화신학의 핵심적인 부분을 내가 우선 강의하고 수업을 마치는 것으로 하세. 여러분들도 모두 이 찬양의 가사를 잘 검토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꼭 수정해서 오게 이것을 이번주 과제로 하겠네요. 자 그럼 재림신학이 무엇인지? 혹시 고민해보거나 책을 본 학생이 있으면 먼저 말문을 열어 보게 ㅅㅎ군 할말 없나? ㅅㄹ군 할말 없나? ㄱㅇ군 할말 없나? ㅅㅈ양 할말없나? 평소 같으면 꺼리낌없이 발언했던 우리 장학생들이 아무말이 없는 걸 보니? 재림신학이라는 말이 생소한가 보지? 자 그럼 우리는 성서라는 홈에서 시작해서 1루 2루 3루를 돌고 다시 홈인 성서로 돌아와야 하는 신학생들임으로 성서를 통해서 힌트를 찾아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은데.... oㅅ이가 히브리어 실력이 가장 출중하다고 전 감신에 소문이 자자하던데 구약성서에서 재림의 힌트를 찾는 다면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한번 의견을 말해보게나. ..................잠시 정적이 흐른다................
    그리고 ㅇㅅ이 대답한다. 저로서는 참 막연한 질문이셔서 난감하지만 그래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재림은 다시 임하신다는 의미이지요.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시고 반드시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재림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면, 우선 예수님처럼 부활은 아니여도 승천한 인물들이 구약에 두명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바로 에녹과 엘리야입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재림신학의 구약성서적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이 부분은 한국 구약신학계의 좌장이신 왕대일 교수님이 몇번 언급하셨던 것이기도 하지요. 우선은 이렇게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쉬-- ㅇㅅ군은 성실하고 품위가 있구만 여학생들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것을 보니 참 기분이 좋구만. 아주 잘 말해주었네. 내 강의에 큰 기여를 했어. 자 그럼 에녹이 누구인지 설명할 수 있는 학생있나? ㅅㅈ양은 신약성서를 거이 암기하다시피하니까? 구약도 잘 알것같은데 한번 에녹에 관해서 짧고 굻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잠시 정적이 흐른다. ..............

    ㅅㄹ가 정적을 깨뜨리고 손을 들고 말한다. 교수님 제가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 2021-02-01 23:45

    노재신 목사님이 2년 선배십니다. 목원대 출신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요즘 기분 좋습니다. ^^
    실은 wpdksoeh ahrdnjs ^^이지요 ㅋㅋㅋㅋ


  • 2021-02-02 06:43

    영킹 "Looking for that blessed hope, and the glorious appearing of the great God and our Saviour
    Jesus Christ;"

    1절)

    When the trumpet of the Lord shall sound, and time shall be no more,
    And the morning breaks, eternal, bright and fair;
    When the saved of earth shall gather over on the other shore,
    And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Ill be there.

    후렴)

    When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When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When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When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Ill be there.

    2절)

    On that bright and cloudless morning when the dead in Christ shall rise,
    And the glory of His resurrection share;
    When His chosen ones shall gather to their home beyond the skies,
    And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Ill be there.

    후렴 동일)

    3절 )

    Let us labor for the Master from the dawn till setting sun,
    Let us talk of all His wondrous love and care;
    Then when all of life is over, and our work on earth is done,
    And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Ill be there.

    후렴 동일

    1절)

    주님의 나팔이 울릴 때에 시간은 더 이상 없을 것이네
    그리고 그 영원한 밝고 선명한 아침이 밝아오니
    이땅의 구원받은 이들이 그 다른 곳에 모일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리니, 나 그 곳에 있을 것이네.

    후렴)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릴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릴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릴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릴 때에, 나 그 곳에 있을 것이네.

    2절)

    그 밝고 구름없는 아침에 예수 그리스도 주님 안에서 죽은 이들이 일어날 때에,
    그 분의 재림하심의 영광을 함께 할 것이니;
    그 분께서 택하신 사람들이 저 하늘들 넘어 그들의 집에 모일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리니, 나 그 곳에 있을 것이네

    후렴 동일

    3절)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주님을 위해 수고들 하십시다,
    그 분의 놀라우신 사랑과 돌보심에 관해 이야기를 하십시다;
    우리의 생명이 끝나고 이 땅에서 우리의 수고가 끝날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리니, 나 그 곳에 있을 것이네.

    후렴 동일


  • 2021-02-02 06:53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릴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릴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릴 때에,
    나팔 소리가, 저 곳에서 들릴 때에, 나 그 곳에 있을 것이네.

    이 찬양의 핵심은 후렴구에 있는 데, 이 원문과 한글 번역본을 한번 비교해 보시게 엄연하게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바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일세. 이 번역이 이렇게 차이가 나게 된 것은 영어와 한국어의 근본적인 차이에 근거한 것일 세. 같은 양의 문자로 표현할 때, 영어는 단순배열이고 한글은 복합배열일세. 따라서 책에 속도가 붙은 경우에서 볼때, 고 문익환 목사님 평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어서 소개해 주겠네. 촛불을 켜고 책을 읽는다. 나는 어느날 영문이 더 쉽게 읽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영어는 단순배열이지만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이 한 글자에 모두 합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천 지인의 한글 정신이 담겨있는 것인바 읽을때에는 살짝 지체되는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글은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단어선택을 하게 하는 장치가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단순배열보다 복합배열이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걸리고 종성과 초성의 연음법칙때문에는 약간씩 애를 먹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한글이 참 좋다. 그래서 시를 쓰려고 결심하게 되었다. 이 앓음다움을 전유할 수 있는 문자는 전세계에서 한글 뿐이다. 따라서 세종대왕님은 기독교의 역사로보면 아브라함같은 분이 심에 틀림이 없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한글의 가능성과 약간의 한계에서 볼 때, 찬송가는 영문 본래의 의미를 최대한 짧게 줄여서 표현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영문 본역에서는 '나팔불때 나의 이름'에서 나의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나팔불때 나의 이름은 허망한 번역인 것이다. 이 허망함은 허망하게 끝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요한 계시록의 해석에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나의 이름은 이기적인 소아병적인 깨진 자아 소멸되어야 할 에고로 작동하는 측면이 엄연하게 있으며 결국은 이기적인 자기 챙기기에 잇데어 있는 지점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이 가사를 나는 이렇게 바꾸어 부르기로 했다.


  • 2021-02-02 11:13

    자 이 하나님의 나팔소리 찬양의 가사를 수정하는데에 힌트를 제시하겠습니다. 우리가 부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를 꼼꼼하게 읽어 보면 됩니다. 부버가 명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나와 너 그리고 나와 그의 차이에 대한 해석을 에이리 프롬의 소유와 존재를 참고하면 눈밝은 신학도들은 어떤 실루엣을 감지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나와 너의 관계는 존재적 측면에서 본 것이고 나와 그의 관계는 소유적 측면에서 조명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일정한 범주가 선재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라고 부르는 낮은 울타리에 나와너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와 그는 우리라는 울타리의 경계에 애매하게 위치하고 있거나 그 밖에 노정되어 있습니다. 꼭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를 읽고 하나님의 나팔소리 찬양의 가사를 수정해 올 것을 과제로 제시하겠습니다. 더 구체적인 힌트를 주자면 부버가 사도바울을 어떻게 언급했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8요일 영화도 참고하면 좋겠지요. 찬양가사를 가장 훌륭하게 수정하는 학생에게는 제가 그동안 2명에게만 부여했던 A+학점을 초월하는 E+학점 엘썰런트 플러스를 부여하겠습니다. 그리고 내 교수연구슬의 모든 책들을 무기한 대여하도록 하겠습니다.


  • 2021-02-01 01:38

    허~ 이런 참 존네.


    • 2021-02-01 17:34

      민목사님 방가와요.^^


  • 2021-02-01 12:55

    제 인생의 가장 큰 두려움은, 어머니가 제 곁을 떠나는 것이죠.


    • 2021-02-01 17:33

      덧글을 통해 목사님께 인사를 드립니다.(연장자라 생각하여)
      목사님은 어머니가 곁을 떠나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라 하셨네요.

      어머니께서 아직도 살아계신가 봅니다.
      이런 고백을 보니 목사님은 참 효자이신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가장 큰 두려움이 있다면 기독교 대한 감리회와 그 소속 목회자들이 진정 회개하지 않고 지금의 모습을 그 대로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까봐 두렵습니다.


      • 2021-02-01 21:07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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