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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다원주의와 사무엘의 애국 애족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15-08-19 08:41
조회
1140
1. 시작하는 말

어제는 광복 70주년이라서 신문과 방송을 통해 관련된 많은 소식을 대했습니다. 해마다 광복절을 전후한 주일에는, 양심적이고 바른 생각을 가진 일본인들의 반대를 묵살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침략하여 점령하고 갖가지 악행을 한 일제의 폭압 정치와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설교해 왔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방향을 바꾸어 사무엘상 12:19-25을 본문으로 설교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해방된 지 70년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분단된 남과 북 사이에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휴전 상태입니다. 공산 독재 정권 아래서 자유를 빼앗긴 채 수백만 명이나 굶어 죽기도 한 북쪽의 겨레와 눈부신 경제 발전으로 인한 황금만능주의 풍조 및 성 문란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남쪽의 겨레의 통일 문제와 애국 애족에 대해서 설교하려고 합니다.

2. 백성들의 회개와 사무엘의 애국 애족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인 사무엘에게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라고 간청했습니다.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 시대가 끝날 무렵에, 암몬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사울을 왕으로 삼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사울을 들어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보다는 눈에 보이는 사울을 따르는 게 훨씬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때에 사무엘은, 친히 왕이 되어 주시겠다는 하나님을 무시하며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과 장차 왕 될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복종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두 징벌을 받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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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경고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을 세워 주실 때가 아닌데 왕을 구한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깨우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우뢰와 비를 보내셨습니다. 기적적인 재앙을 당한 백성들은 하나님과 사무엘을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도 유력한 사람을 더 믿고 의지하려는 교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죄를 짓고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며 두려워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잘난 사람들 중에는 공금 횡령, 공사비 횡령, 연구비 횡령, 무기 구입비 횡령 등의 도둑질을 위해 사기까지 치면서 하나님보다도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두려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온갖 가짜 물건을 팔면서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담당 공무원들보다 더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이 모든 죄의 종들은 사무엘 선지자의 경고를 명심해야만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닌 무력이나 돈이나 학연 또는 지연을 악용하거나 권모술수를 부려서 통치자가 된 사람들과 하나님의 뜻에 의해 통치자가 된 것을 망각하고 오만해져서 부정축재를 하거나, 국민들을 괴롭히거나 죽이는 통치자들도 사무엘 선지자의 경고를 새겨야만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다행히도 하나님의 귀한 사자인 사무엘이 있었습니다. 사무엘상 7:8을 보면, 백성들은 전에도 블레셋의 침입을 받아 위기에 처했을 때에 사무엘 선지자에게,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라고 간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께 어린양을 불에 태워 바치는 번제를 드리고, 백성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간구하여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이번에도 사무엘 선지자에게 중보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나라를 좌우할 만한 하나님의 사자들, 즉 기도와 말씀밖에 모르는 영적 지도자들이 아쉽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말씀으로 영국을 개혁하고, 세계에 빛을 발한 요한 웨슬리(J. Wesley) 같은 하나님의 사자를 달라고 간구해야만 합니다. 요한 웨슬리는 ‘나의 교구는 전 세계요, 세계는 나의 일터이다.’라고 외치며 세계 선교에 뛰어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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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50년간 말을 타고 지구를 10바퀴 이상 도는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2백 권이 훨씬 넘는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그의 장례식에는 수만 명이 몰려 왔고, 묘비에는 이런 글이 새겨졌습니다. “이 위대한 빛은 이 나라들을 비추기 위해 떠올랐다. 이 묘비를 읽는 이들이여, 하나님의 도구인 웨슬리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심정이라면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사무엘 선지자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우상 숭배와 그로 인한 성 문란, 그리고 온갖 죄악을 범한 위에 왕까지 요구하는 악을 저지르고는 회개하며 도움을 구하는 백성들에게 선언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면 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예배는 물론, 가사와 교회 안팎의 모든 일을 하나님을 섬기는 방편으로 알고 온 영을 다하는 것입니다.
둘째, 구원하기는커녕, 유익하게도 못하는 헛된 신들을 좇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기독교나 불교나 유교나 이슬람교를 비롯한 모든 고등 종교는 같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종교란 종교는 다 한 절대자에 이르는 길이고, 다 구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학자들이나 추종자들은 그들 자신이 모든 종교를 다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입니다. 어떤 종교를 안다고 해도 그 종파나 교리들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종교란 머리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이므로 종교 생활을 하지 않고, 이성적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 한 바르고 깊은 종교 이해는 불가한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을 믿거나,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사야 1:18을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라고 했습니다. 호세아 13:4을 보면, “그러나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3 후반을 보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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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고 하였고, 에베소서 2:8에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고 했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당신의 큰 명예 때문에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실 테니 안심하라고 했습니다. 믿는 우리가 죄를 범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범했다 할지라도, 진실로 회개하기만 하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위해 우리를 용납해 주십니다.
넷째, 하나님의 사자로서 백성을 위한 기도를 쉬는 죄를 하나님 앞에 결단코 범치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섯째, 선하고 의로운 도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자기의 것이나 세상 것을 가르치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섯째, 하나님께서 행하신 은혜로운 큰 역사를 생각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하게 섬기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왕과 함께 다 멸망할 것이라는 경고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교인은 교인으로서, 일반인은 일반인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해야 합니다.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난 이재용은 기독교계의 사립학교인 일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기독교인이 됐습니다. 1909년 12월 22일, 현 명동성당인 종현천주교회당에서 열리는 벨기에 황제 레오폴트 2세의 추도식에 이완용도 참석한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군밤 장수로 가장하여 성당 문밖에서 기다렸습니다. 11시 30분쯤, 식을 마치고 인력거를 타고 가는 이완용의 배와 어깨를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일본경찰에 왼쪽 넓적다리를 찔리고 체포됐습니다.
그때 운집한 구경꾼들에게 “나는 여러 동포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이 일을 한 것인데 여러분은 어찌 구경만 하고 있습니까? 오늘 나는 나라의 원수를 갚았으니 통쾌하다.”라고 외쳤습니다.
서울지방재판소에서 방청석을 향해 몸을 바쳐 나라를 구하라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재판장이 피고와 같이 흉행한 사람이 몇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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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느냐고 묻자, 눈을 부릅뜨고 “야만 섬나라의 불학무식한 놈아! 너는 ‘흉’자만 알았지 ‘의’자는 모르느냐. 나는 흉행이 아니고 당당한 의행을 한 것이다.”라고 고함치기도 했습니다.
재판장이 피고의 일에 찬성한 사람은 몇이나 되느냐고 물었을 때, “2000만 민족이다.”라고 대답하자, 창밖의 흥분한 방청객들이 “옳소!”라고 외치며 유리창을 깼습니다.
사형이 선고되어 항소했으나 형이 확정되자, “왜법이 불공평하여 나의 생명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나의 충혼은 빼앗지 못할 것이다.”라고 재판장을 꾸짖었습니다.
1910년 9월 13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교수형이 집행되어 순국하기 직전에 “나는 죽어 수십만 명의 이재명으로 환생하여 기어이 일본을 망하게 하고 말겠다!”라고 했습니다. 조용히 찬송가를 부르고,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애국애족의 의로운 생을 마쳤습니다.

4. 맺음말

진정한 광복인 통일이 되려면 남북 전쟁과 남북 대치, 우상 숭배와 음란과 죄악들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서남북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기성을 지닌 인간적 사랑이 아니라, 주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참된 하나님의 사자들, 기도와 말씀의 사람들이 신적 사랑을 드러낼 수가 있습니다. 인정이나 동정심이 아니라, 의와 진리와 용기와 힘이 내포된 참 사랑은 하나님 신앙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필자의 newrema.com의 저서들: 신약 주석(마-계 8610쪽)/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설교집 22권/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다수의 논문들 HP 010-6889-3051



전체 5

  • 2015-08-19 08:42

    (설교의 성경 본문: 사무엘상 12:19-25)
    19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20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21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22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고로 그 크신 이름을 위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 하실 것이요 23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24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25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하리라


  • 2015-08-19 08:55

    ‘나의 교구는 전 세계요, 세계는 나의 일터이다.’라고 외치며 세계 선교에 뛰어든 요한 웨슬리가 전 세계에 각양각색의 무수한 종교들이 있는 것을 모를 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가는 곳곳마다 어떤 종교들, 혹은 모든 종교가 다 절대자에 이르는 길들이고, 모든 종교가 구원이 있다고 일러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 2015-08-19 10:47

    나라를 좌우할 만한 하나님의 사자들, 즉 기도와 말씀밖에 모르는 영적 지도자들이 아쉽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말씀으로 영국을 개혁하고, 세계에 빛을 발한 요한 웨슬리(J. Wesley) 같은 하나님의 사자를 달라고 간구해야만 합니다. 요한 웨슬리는 ‘나의 교구는 전 세계요, 세계는 나의 일터이다.’라고 외치며 세계 선교에 뛰어들었습니다. 50년간 말을 타고 지구를 10바퀴 이상 도는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2백 권이 훨씬 넘는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그의 장례식에는 수만 명이 몰려 왔고, 묘비에는 이런 글이 새겨졌습니다. “이 위대한 빛은 이 나라들을 비추기 위해 떠올랐다. 이 묘비를 읽는 이들이여, 하나님의 도구인 웨슬리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심정이라면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주신 말씀 한마디도 놓칠 수 없는 귀한 말씀 , 은혜롭고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5-08-19 11:02

    김정효 장로님, 필자의 설교에 공감하시고, 특히 더 공감되는 부분을 적시하시고, 또한 \"주신 말씀 한마디도 놓칠 수 없는 귀한 말씀, 은혜롭고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라고 하셔서 더욱 감사하며 등록하는 일에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 2015-08-19 14:12

    웨슬리도 한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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