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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유감 [요식행위]

작성자
김교석
작성일
2015-08-14 00:36
조회
1327
장정개정위원회가 어제 대전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1, 2, 3분과로 나누어 2시간 공청회를 마쳤다.
참 대단한 능력인지, 공청회를 치러냈노라고 눈가림하려는 요식행위인지 알 수가 없다.
오후 2시에 시작하여 20분간 개회예배를 드리고, 1분과 당 10분 설명, 30분 질의형식을 갖췄다.
과연 그렇게 아주 간단하게 넘어가도 될 만큼 개정하려는 안건이 없었던 것일까? 아니다!!!

1분과에서 다루는 내용은 모두 6가지 내용이다. 감독제도 개선안, 연회(지방) 통합안, 본부구조 개편 방향
그리고 서부연회 폐지안, 입법의회 독립과 입법절차 보완, 연회감독/연회장 호칭문제 등등 참 많은 안건이다.
이렇게 많은 안건들을 단지 10분 동안 설명해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30분 동안 질문을 받고 끝냈다.
질문에는 답변이 있어야 할테니, 실질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아니 거의 없었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무려 6개의 개정안을 10분에 설명해 내는 능력자들이 장정개정위원들이다. 과연 이게 가능하긴 한 것인가?
6개의 개정안을 10분에 설명하려면 1개의 안건을 1분40초 안에 끝내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설명했을까?
감독제도 개선 문제가 그리도 간단하고 가벼운 안건이었다는 말인가? 필자의 머리로는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연회와 지방회를 통합하는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였다면, 왜 여지껏 그것을 해내지 못하고 있었을까?

한 마디로 말이 안 되고, 지나가던 개도 소도 웃을 노릇이다. 그리고 이번 장개위는 대단한 능력자들이다.
본부구조 개편문제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신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문제인가? 다른 안건도 마찬가지다.
1분과 뿐이 아니다. 2분과에서 다루는 경제법이나 교역자은급법 그리고 과정법도 마찬가지다.
특히 교역자은급법은 장개위가 제시한 안건에 대한 반대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그렇기에 여론수렴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개위는 여론을 수렴할 의지도 없고, 감리교회 대중들과 소통하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 불통이다.
게다가 확정되지도 않은 안건을 가지고 나와서 공청회 안으로 내놓았다. 여지껏 도대체 무엇을 했을까? 매우 궁금하다.
겨우 대전과 서울에서 2시간 동안 공청회를 하겠단다. {오려면 오고 말려면 말아라. 어차피 요식행위이니까!!!}
이렇게 해서 입법의회를 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언어도단이다. 이런 장개위는 해체하는 것이 더 낳을 것 같다.



전체 3

  • 2015-08-14 11:15

    공청회를 하려면 하나의 안건을 가지고도 1시간 이상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수렴하고,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그런데 겨우 2시간에 10가지가 넘는 안건을 모두 다루겠다는 것은 애시당초 공청회를 요식행위로 생각한 것이다.
    헌법을 개정하고, 법을 개정하는 것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렇게 소홀히 다뤄서는 당연히 안 된다.
    대전 공청회는 끝났지만, 월요일(17일)에 개최하는 서울 공청회는 2시간에 끝낼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시작 시간은 정해 놓더라고 끝나는 시간은 정하지 말고 해도 시간이 모자랄 것이다.


  • 2015-08-15 08:28

    김교석 목사님!
    속담 중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과 고사 성어 중에 연목구어(緣木求魚)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개위에 그리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습니다. 위원장을 비롯하여 몇몇 분들의 면면을 보십시오.
    이분들의 지나온 행적 때문에 이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그대로 믿을 사람들이 패거리 외에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을 향한 개인적인 비난이 아니라 교단을 위하여 자신의 손해를 감수할 신앙적인 품격이 없는 이들이기에 애시 당초
    그 자리를 욕심내어서는 안 되는 분들이었습니다....


  • 2015-08-16 23:57

    광고나하고 공청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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