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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복지재단이 떠나가고 있다

작성자
황광민
작성일
2015-12-19 12:43
조회
1258
지난 10월 31회 감리교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가장 잘못된 결의는 태화복지재단에 관한 것이다. 지금까지 교리와 장정에는 제 133조(감독회장의 직무) ④항에 “감독회장은 임기 중에 사회복지법인 감리교회 태화복지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이 된다”라고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를 삭제하고, ④항 “감독회장은 임기 중에 사회복지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의 이사 1명을 추천한다”라고 개정하였다. 이것이 태화복지재단이 감리교회를 떠나가는 징조다.

감독회장이 임기 중에 당연직 이사장이 되어 감리교회의 재산을 관리하면 될 것을 굳이 개정한 것은 감독회장이 아닌 사람이 이사장이 되려는 시도라고 본다. 감독회장이 이사장이 되려면 자신이 자신을 추천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할 의도가 없기 때문에 개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만일 감독회장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자신을 다시 추천한다면 감독의 임기 후에도 이사장으로 연이어 역임할 수 있게 된다. “감독회장은 임기 후에 은퇴한다"를 "감독회장은 임기 후에 교회를 담임할 수 없다”로 고치려 했던 시도와 맞물려 냄새가 난다.

태화복지재단은 영원히 감리교회의 소속으로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독회장이 당연직 이사장이 되어 재산을 지켜야 한다. 감독회장이 아닌 사람이 이사장이 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결국은 지금까지 많은 감리교회의 재산이 감리교회를 떠난 것처럼 태화복지재단도 감리교회를 떠나게 될 것이다. 이런 시도를 꾀한다면 이는 감리교회를 망치는 일이다. 불순한 의도가 없다면 감독회장은 이 항을 빼고 개정안을 공포하면 좋겠다.

그리고 감독회장은 당연직 이사장이므로 별도의 직책수당을 받지 말아야 한다. 감독회장은 감리교회의 대표이지 재산 출연자가 아니다. 여기서 약 400여만원(?)의 직책수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부당하다. 유지재단 이사장으로 받는 직책수당 630만원도 받지 말아야 한다. 다른 곳에서는 얼마나 받는지 조사 중이다. 감독회장은 이미 감독회장의 직을 수행하라고 규정에 따라 사례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당연직 이사장의 직을 수행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유지재단이나 태화복지재단은 이를 참고하여 조정하기 바란다.



전체 11

  • 2015-12-19 18:17

    목사님!
    오늘 감리교단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자기부인(自己否認)이 안 된 이들이 욕심에 이끌려 중직을 맡고 있는데 있습니다.
    엄위에는 영적 맹인들이니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잔머리로 야바위꾼들처럼 꼼수를 부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는 저 모습들이 두렵기만 합니다.
    죽은 자 말이 없어 그렇지 이미 지나온 세월에도 온갖 술수 부려 교단의 재산과 명예를 손상한 이들이 패가망신과 요절한 것을 모르니 어찌합니까?
    최선을 다하여 말려보는 수밖에... 사실이라면, 또 한사람의 어리석은 이가 교활한 사단의 덫에 걸려 있는 듯하여 가련하고 불쌍한 마음 입니다.


  • 2015-12-19 19:30

    황 목사님 오랜만에 들어와 귀한 말씀 듣습니다 목사라는 사람들이 도대체 양심이나 상식조차 팔아 먹고 사니 그 모습이 기구절창입니다
    전국 대학교 총장 연봉 통계를 보니 카토릭대학교 총장의 봉급이 0원이더라구요 이걸보고 그래도 카토릭은 소망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 일이 있습니다


  • 2015-12-19 19:48

    주시해ㅡ보아야 하겠군요.
    흑심으로. 공교회일을 좌우한다면 묵과할 수 없는 알입니다.


  • 2015-12-19 20:30

    두눈 크게 뜨고 감리교회를 세워가는일에 관심갖는 의식있는 일꾼들이 많이 일어나길 소망해봅니다.


  • 2015-12-21 13:38

    아... 정말, 큰 일입니다.
    태화사회복지관 관련 장정개정안은,
    1) 1차적으로는 장정개정위원회에서 그리 변경하는 걸로 손을 봤겠지요.
    2) 문제는, 누기 이런 발상을 하면서, < 감독회장이 당연직이사장이 된다는 장정규정을 고쳐야한다>고
    결론을 내고서, 이런 식의 규정개정안을 맨 처음 냈는가 하는 것입니다.
    누굴까요? 평소에 대외적으로는 어떤 이야기를 하던 사람일까 참 궁금합니다.


  • 2015-12-22 11:02

    또 도졋구나.


  • 2015-12-22 11:03

    아웅~ 하다가 말아먹기 빼돌리기.


  • 2015-12-22 11:31

    어느 누가 이런 못된 장난질을 치는지 모르겠군요.


  • 2015-12-23 09:18

    이녀석들은 먹잇감을 딱 정해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집중하죠. 이화는 이런 과정을 거쳐 먹혓습니다.


  • 2015-12-23 09:19

    날이 5년이든 10년이든 오직입니다.


  • 2015-12-23 09:19

    우린 가끔식만 신경을 쓴다는걸 그 쪽은 이미 간파하고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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