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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공의(公義)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2-01 08:37
조회
2275
公義社會

유대인에게 있어서 구제하는 일은 ‘義’의 본질적인 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구제와 ‘義’는 거의 동의어가 되다시피 했다. 구제하는 일은 구원의 공로가 되는 한 행위였다. 또한 의라는 말은 dikaiosuvnh(디카이오쉬네)라는 말로 공정, 정의, 경건의 의미가 있고, 종교적으로 사용되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되었다.

신명기는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고 하였다.

uJpokritai(휘포크리타이)는 가면을 쓰다, 위선자를 뜻하는데 자신의 의를 속여서 드러내는 가증한 행위를 말한다. 이들은 구제와 기도를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에 대한 하나님 앞에 진실성 없는 행위에 대해서 예수님은 주저 없이 지적하시고 제자들에게 저희를 본받지 말라고 하신다.

구제와 기도할 때 은밀한 중에 할 것을 권하고 계시며 또한 기도할 때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지적하신다. 중언부언에 원어의 두 단어가 나타나는데 battologhvahte(바토로기아: 말더듬) 필요 없는 말의 반복이고 polulogiva/(포뤼로기아:다변)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것을 말한다.

신명기는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도다.’고 하였다.

예수께서는 앞에서 언급한 기도의 교훈으로 돌아가고 있다. 역시 금식에 있어서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가식적으로 하나님께 한다는 것이며 참된 금식의 의미를 설명하시고 있다.

쌓아두지 말라. 인간의 물질에 대한 욕심이 곧 죄를 낳고 그 욕심은 그칠 줄을 모른다는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그 물질을 쌓아두지 말라고 하신다. 그렇다고 계획성 있는 물질의 사용을 위해서 절약하고 저축하는 것을 탓하시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욕심을 위해서 인생의 모든 목적이 물질을 모으고 쌓아두는 어리석음을 지적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외식 적인 기도만을 하는 이들에게 구제를 위해서 이러한 물질을 사용하여 실제적인 바른 행동을 요구하고 계신다. 바로 이런 물질의 사용이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며 그곳에 마음을 둘 수 있는 것이다. 재물 mammwna(맘모나스) 갈대아 어로는 의지하고 있는 것, 믿고 있는 것을 뜻한다.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동록(혹은 녹)으로 번역된 헬라어 brw'si"(브로시스)는 문자적 [먹히움]을 뜻한다. 여기에서는 (해충에게 먹히움)의 의미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부패하다) 보다는 (다 먹어버리다 ,R.V.)가 나은 번역이다.

이렇게 하늘에 쌓아두면 세상에 먹고살 염려가 있는 자들에게 믿음이 없는 자들이고 하시면서 공중의 나는 새와 들풀과 모든 것을 결국은 하나님께서 키우시고 자라나게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하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에게는 어떤 것이 있어야 할 줄을 다 아시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義’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약속하신다.

요한계시록은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은 불꽃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고 하였다.

주 하나님 아버지!

선택 받는 백성들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외식을 극복하고 공의로운 나라를 이 땅에 이루도록 은밀한 기도와 금식, 구제를 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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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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