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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나 노동당 전당대회도 은혜로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작성자
최범순
작성일
2016-04-04 20:35
조회
1219
TV화면을 통해 북한이나 중국의 최고회의 광경을 보면,
동의 재청 개의 따위는 일체 없고,
이의제기는 더 더욱 없고,
누가 한 사람 보고를 하면 주구장창 박수만 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 감리교단이 그걸 닮아간다
공산주의를 그토록 욕을 해 대면서,
왜 회의 방식은 공산주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려는지 모르겠다
보고를 정식으로 받으면 은혜롭지 못한 회의이고,
아예 통째로 다 자료집대로 받기로 하면 은혜로운 회의가 되었다고 하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골치 아픈 사람으로 낙인이 찍힌다
은혜롭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전인대나 노동당 전당대회도 은혜로운 회의인가?
거기도 이의제기 같은 거 일체 없이 무조건 찬성하고 박수만 치는데....,

비교가 잘 못 되었다고?
거기는 생명이 없고 여기는 생명이 있다고?
구원이 있고 생명이 있는 사람들이 부담금은 1/3~1/10만 내면서 어물쩡 넘어가려 하는가?
심한 경우는 1/100도 안 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만 치고 지나가야 은혜로운가?

시장 바닥에서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한 푼 두 푼 벌어서 드린 헌금을,
자기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물 쓰듯 쓴 사람들이 높은 자리는 다 차지하고 앉아서,
아랫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박수만 치게 하는 게 은혜인가?
자꾸 되풀이해서 묻고 또 묻는데(그런 당사자들에게),
당신들은 정말 하느님 믿는 거 맞는가?
그런 삶의 행태가 그리스도와 일치하는가, 선지자와 일치하는가?

며칠 후면 연회에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누가 통째로 밀어넘기면서 박수만 치게 할까?
그래 놓고 높은 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 들을까?
보나마나 한 시간 있다가 박차고 나올 자리,
그래도 가야 하는 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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