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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학자 유영익 교수의 동부연회 수요특강 을 반대한다.

작성자
김종훈
작성일
2016-04-04 15:02
조회
1024
수요예배시간을 1600명의 연회원들에게 돌려 주십시오.
- 강사로 선정된 유영익 교수는 동부연회에 설 자격이 없다 -

제75회 동부연회에 참석하신 1600분의 연회원들과 감독님 그리고 실무자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연회가 <둘 사이를 하나로 엮어 나아가는 동부연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심한 갈등과 분열 모습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특별히 이념적 대립은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매우 불행한 현상입니다. 비록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생긴 이러한 이념적 대립과 모순들을 모두 청산하기는 어렵다 할 수 있지만 그 대립의 이면에는 이념적 갈등을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 75회 동부연회 수요특강의 강사 선정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1. 강사로 선정된 유영익은 자랑스러운 동부연회에 강사로 설 자격이 있습니까?
우리 동부연회는 민족과 교회를 위해 순교의 피를 흘린 거룩한 전통이 있는 연회입니다. 그러나 강사로 선정된 유영익 교수는 언론이나 강연에서 많은 문제적 발언을 함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며, 또한 국사편찬위원장 재직 시 아들의 대한민국 국적 포기, 병역 미필, 뉴라이트 성향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입니다.
유 교수는 1996년 8월 <한국논단>에 기고한 글에서 “그 후 미국에 건너간 그(이승만 대통령)는 짐승과 같은 저열한 상태에 빠진 한국민들을 거듭나게 할 목적으로 신학 공부를 곁들여 했다”고 썼으며 2005년 3월30일 서울신대 성봉기념관에서 열렸던 제9회 영익기념강좌에서는 ‘이승만과 한국의 기독교’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한국이 독립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의 도덕적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제기한 사람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동부연회가 구태여 이런 편향적이고 문제적인 사람을 수요 강단에 세워 강의를 들을 만큼의 연회입니까? 심히 유감입니다!!

2. 교회와 연회는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고 치유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일 년에 한번 각처에서 사역하고 있는 교역자, 평신도 대표들이 모여서 2박3일 간의 회무를 갖는 것은 단지 행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돌보고 격려하며 하나된 연회로 성장하기 위한 시간들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연회 중 매우 귀한 시간인 수요예배는 정치적 편향으로 얼룩진 사람의 말을 들을 것이 아니라 하나된 연회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교회들을 회복하며 미래지향적 교회를 위해서 1600명의 전 연회원들에게 열려져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통해 힘을 얻어 각처의 사역지로 돌아가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이 시대의 흐름을 다시 “교회가 사회를 염려하고 이끌고 나가는” 흐름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책임을 방기하고 사회적으로 분열을 양산하고 정치적인 편향을 가진 사람에게 굳이 그 귀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행정입니다. 수요예배 시간을 다시 주님과 1600연회원들에게 돌려 주십시오!!

존경하는 감독님 그리고 실무자 여러분!
자랑스러운 동부연회의 전통을 사랑하는 우리는 유영익 교수가 수요강단에 서는 것을 반대합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을 모시는 것도 모자란 판에 굳이 이러한 문제적인 인물, 그리고 역사학자들 안에서도 극단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이승만에 대하여 지극히 편향적 시각을 가진 인물을 동부연회가 앞장서 세워줄 이유가 단 한 개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순교자들의 피가 흘려진 동부연회를 사랑하는 우리는 유영익의 수요특강을 반대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시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4월 5일
뉴라이트 학자 유영익 교수의 수요 특강을 반대하는 동부연회 회원 일동



전체 1

  • 2016-04-07 16:41

    이승만 명예장로 소장자료를 해석 하니......
    별로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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