稀壽喜壽

희수(稀壽)는 나이 일흔 살을 달리 이르는 말이고 稀는 뜻을 나타내는 벼화(禾 곡식)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적다의 뜻을 가진 希(희)로 이루어지며 벼가 적다의 뜻이고 전(轉)하여 드물다의 뜻이며 희수(喜壽)는 사람 나이의 일흔 일곱 살을 말하며 喜는 북(큰 북이나 장구 같은 打樂器(타악기), 또는 악기(樂器)를 치며 즐거워함)을 치며 노래 부르니(口) 기분이 좋아진다는 데서＇기쁘다＇를 뜻하고 壽는 老(로)의 생략형(省略形)과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수)로 이루어지며 늙을 때까지의 긴 세월→장수하다의 뜻이다.

희자축(喜字祝)이라고 하여 오래 삶을 축하하는 뜻으로 쓰이고 희(喜)자를 초서체로 쓰면 그 모양이 七十七을 세로로 써 놓은 것과 비슷한 데서 유래되었으며, 일종의 파자(破字)의 의미이다.

시편 90장 10절에 ‘우리의 햇수의 날들이 칠십 년이요, 강건하면 팔십 년이라도 그 햇수의 위력은 수고와 슬픔뿐이니 그 위력이 곧 끊어지매 우리가 날아가 버리나이다.’ 하지만 성경에는 600세가 넘게 장수한 사람들도 있으며 창세기 6장 3절에 나오는 ‘그의 날들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였다.

노아는 950세, 셈은 600세, 아브라함은 175세, 사라는 127세, 이삭은 180세를 살았다. 창세기 6장 3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홍수 후에는 사람의 수명이 120년을 넘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셨다면 120세가 넘도록 사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120세가 넘도록 살았던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 구절을 통해서 말씀하신 의미는 ‘사람의 수명이 120년까지다.’라는 것은 아니다.

환갑, 회갑(還甲, 回甲) (61세) : 61세 때의 생신으로 60갑자를 다 지내고 다시 낳은 해의 간지가 돌아왔다는 의미이고 진갑(陳·進甲) 62세) : 62세 때의 생신으로 다시 60갑자가 펼쳐져 진행한다는 의미이며 미수(美壽) : (66세) : 66세 때의 생신이다. 현대 직장의 거개가 만 65세를 정년으로 하니 66세는 모든 사회활동이 성취되어 은퇴하는 나이이면서도 아직은 여력이 있으니 참으로 아름다운 나이이므로 美壽라 하고, 美자는 六十六을 뒤 집어 쓰고 바로 쓴 자이어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

고희 · 칠순 · 종심(古稀 · 七旬 · 從心)(70세) : 70세 때의 생신이다. 두보(杜甫)의 곡강(曲江) 시에 「술 빚은 보통 가는 곳마다 있으니 결국 인생은 기껏 살아 본들 70세는 옛날로부터 드물다.(酒債尋常行處有하니 人生七十古來稀라.) 란 승구 중 고(古)자와 희(稀) 자만을 써서 ‘고희(古稀)’란 단어를 만들어 70세로 대신 쓴 것이다. 또한 뜻대로 행하 여도 도(道)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한데서 종심이라 하였다. 희수(喜壽) (77세) : 77세 때의 생신이다. 오래 살아 기쁘다는 뜻이며 희(喜)자를 약자로 쓰면 七十七이 되는 데서 유래한다.

팔순 · 산수(八旬·傘壽) (80세) : 80세 때의 생신이며 산(傘)자의 약자가 팔(八)을 위에 쓰고 십(十)을 밑에 쓰는 것에서 유래이고 미수(米壽) (88세) : 88세 때의 생신이며 미(米)자를 풀면 팔십팔(八十八)이 되는 것에서 유래한다.

졸수(卒壽) (90세) : 90세 때의 생신이며 졸(卒)의 속자(俗字)가 아홉구(九)자 밑에 열십(十)자를 사용하는데서 유래하고 백수(白壽) (99세) : 99세 때의 생신이며 백(百, 100)에서 일(一)을 빼면(99세) 즉, 백자(白字)가 되며 만수(萬壽) (100세) : 100세 이상은 장수(長壽), 영수(靈壽)라 하고 천수(天壽) : 병 없이 늙어서 죽음을 맞이하면 하늘이 내려 준 나이를 다 살았다는 뜻이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여성(2012년 출생자 기준)의 기대수명은 84.6세, 남성의 기대수명은 78.0세다. 1990년 출생자에 비해 여성은 9년, 남성은 10년을 더 오래 산다.

주 하나님 아버지!

100세 시대를 노래하는 이때에 한반도에 사는 백성들 중 건강관리와 은퇴노후 자금을 준비한 이들만이 축복으로 다가 옴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