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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協助)와 야합(野合) 어느 편에 있는가?.....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6-05-09 16:00
조회
1122
변화 많은 세상에서 구도자(求道者)의 삶을 살아가노라면 미처 예상치 못한 선택의 과정을 통과해야할 때가있다.
그중에 한 가지를 말한다면, 나는 과연 협조자인가? 아니면 자신을 합리화하며 변명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야합의 무리 속에 있는 모리배에 속하는 사람인가? 누구든 예외 없이 신앙과 냉철한 이성적인 바른 판단의 선택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이어가는 하루하루의 삶은 다시는 기억하기도 싶지않은 수치와 함께 두고두고 후회할 삶을 쌓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면 협조(協助)와 야합(野合)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즉 힘(力)을 모은다는 의미에서는 같다고 할 수가 있다. 문제는 모아진 그 힘을 어디에 모아 주느냐하는 것이다.
바르고 의로운 일을 위하여 몰아주면 그것이 곧 협조이지만, 모아진 그 힘을 단순히 개인의 욕망과 이익을 따라 패거리지어 사용한다면 그것은 규모가 아무리 크고 화려해도 야합일 뿐이다. 오늘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면 남다른 탁월함과 열정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전도유망한이로 인정받든이가 어찌된 영문인지 기대를 벗어나 결말에는 혐오스러운 존재로 전락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오늘 13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가 속해있는 교단, 교단에는 많은 이들에게 미래에대한 기대감을 갖게할 신앙의 인격을 구비한 비중 있는 이들이 맡아 헌신해야할 중요한 직책이 많이있다. 그러나 너나없이 그 자리에 책임을 맡겠다고 나서는 이들은 많으나 그가 오늘까지 지나온 행적을 볼 때 믿고 맡길만한 이들은 드물다. 그것은 자신의 위치에서 미리미리 남다른 섬김으로 다른 이들을 배려하며 베풀기 보다는 자신의 근시안적인 삶에 치우쳐 그 많은 기회와 소중한 은사를 소홀히 여긴 탓이다.

누군가 “리더 는 임명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하물며 영적 구도자의 세계에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섬김으로 선두에서서 본을 보여야 할 리더 라면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또 “인내는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니라 다음을 위한 준비기간이다.”말한 이도 있다. 그러므로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특별히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하여, 순간의 쓰심에 감당하기 위하여 평생을 준비하는 것이 구도자의 삶이라면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제대로 익은 과일은 때가되면 자연스럽게 나무가 밀어 내주게 된다는데, 아직은 어디를 보아도 거룩함을 전제로 하는 영적지도자의 준비와는 거리가 있음에도 조급증에 기대어 이제는 학연, 지연, 혈연에 기대어 과장된 표현과 함께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부 인사의 모습들이 우리의 마음을 서글프게 한다. 급하다고 행주를 걸레로 사용하고 나면 또다시 행주로 사용할 수가 있을까?

지난 10여 년 동안 구도자이기를 포기한 채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표리부동함으로, 행동한 이들로 인하여 깊은 상처가 곪아터져 이제는 골수에까지 깊이 박힌 아픔들이 자신을 통하여 치유 될 수 있도록 주님께 부르짖고 있는가? 수시로 변하는 “내우외환”의 거친 물살에 중심 없이 흘러가는 160여만을 이끌고 있는 일부 지도자들의 격 떨어지는 모습을 보노라면 우리교단의 앞날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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