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부연회 부평서지방 산곡감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희송목사입니다.

얼마 전에 인천의 세일고등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청년이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두 사람이 교장 선생님을 뵙겠다고 약속도 없이 무작정 찾아왔는데
자신들이 신천지에서 나온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며
아이들에 대해 꼭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약속 잡고 다음에 오시라고 돌려보내기는 했는데
분명 다시 올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이 학교에만 신천지들이 방문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전국 여러 학교에 이런 식으로 들어갈 것이고
장학금이나 후원 명목으로 학교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희 교회 근처에서 일어난 일이니 교회 적으로 대처해볼까도 했지만
다 함께 공유하고 기도하고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