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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하여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18-09-17 07:58
조회
1276
십년세월전에 있었던 일이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그들,
한 통의 전화가 과거를 상기 시킨다.
잊지 않기 위해 여기에 다시 올린다.
........
한국군이 지리멸렬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군인은 정직, 명예, 용기를 최고의 덕목으로, 정의 실현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
한국군에서 이런 것이 실종된지가 오래 되었다.
홍은해(기성목사, 당시 3군 군종참모)는 '내가 왜 이런 일을 감당해야 하는지 울었다'고 내게 고백했다.
그가 울었다는 것은 장병선목사를 군에서 추방하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에 위배된다는 것,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은 것이라는 것에 대한 고백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휘관의 명령을 받들어 그 못된 짓을 수행했다. 군에서의 출세를 위하여 불의한 일에 동원되어 거부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그러한 그가 영전하여, 육군본부 군종실장이 되고, 한국군종목사단장이 되어 한국군의 신앙전력(신학적으로 이런 용어가 적절한지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의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앉아 있다.
나 역시 20년 장기 근무를 하였지만 어떤 경우에도 지휘관의 부당한 지시나 명령은 따르지 않고,
신앙적 양심을 지켜왔다(그 까닭에 소령만기로 전역하였다)
이상의 합참의장은 3군 사령관 재임시 내게 해촉장을 보낸 자이다.
그는 후에 김국도 목사를 만났을 때, '목사님을 해촉하여 마음이 아프다'는 말을 했다(김국도 목사 법정 증언) 그 역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소위 말하는 독실한 기독장군이다. 군대에서의 독실한 기독장군이란 자들이 어떤 수준인가를
잘 드러낸 인물이라 하겠다.
합참의장 배후에는 누가 있었을까, 부패한 정권, 그리고 그 배후에는 부패한 종교권력이 있었고,
그 종교권력의 핵심에는 김홍도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김국도가 있다.
나는 이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사과하지 않는 한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누가 감독회장이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아니다. 나는 감독회장 문제 훨씬 전 부터 감리회의 개혁을
부르짖었고 그 결과 감리회 제도권으로부터 추방당하였다. 나는 이 불의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
따라서 감리회 정체성회복을 위한 나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나는 믿는다. 의의 최후 승리와 영생을,
...........

3군 군종참모 홍은해 목사는 다음의 질문에 답하라

8 년동안 용인기지 창공교회를 섬기며 교회 건축을 완성한 시점에서 3군 사령관의 '해촉통보서'를 받고 강단을 빼앗긴 장병선목사는 이 사건의 배후에 부패하고 타락한 종교권력의 '악한 의지'가 작용하여 청와대와 군에 사주하였고,

홍은해 목사를 비롯한 현역 지도급 위치에 있는 군목들의 협의하에 오래전 부터 추진되었다는 심증이 있다.

그간 망우리 K 교회 K 목사와 그 형제들의 언행과위치, 군선교 관련된 인사들과 당신의 많은 말, 창공교회 간부신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종합해 볼 때 그렇다, 그러므로 정직하게 답변하고 회개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용서하거니와 계속해서 위선과 거짓으로 일관한다면 끝까지 종교권력자들과 한 무리로 보고 만 천하에 당신의 범죄사실을 고발할 것이다.

강단을 잃어 버린 내게 시청 앞 광장은 새로운 강단이다.

나는 저녁마다 촛불을 들고 있으며, 자유 발언을 통해 권력을 남용한 청와대 비서진들과 부패한 종교 권력자들을 고발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1. 장목사에 대한 해촉이 순수한 순수한 당신의 의지로 부터 비롯되었는가?

2. '해촉'을 기정 사실화 해놓고 모든 조건(이유)를 만들어 붙여 해촉하도록 하였는가?

3. 이 일을 위하여 대령급 군목들과 몇 차레 회동하였는가?

4. '위에서 막아줄 터이니 마음 놓고 처리하라'는 말은 국방부 군종실장 신용백목사의 발언인가?

5. 감리교 중앙군목단장 L 목사는 이 일에 연관이 없는가?

6.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3군 감찰부는 밝히고 있는데, 감리회 군선교회 사무실에서 연합선교회 김대덕 목사, 상임총무 백창현 목사를 만난 것은 의견을 구하기 위함이었는가? 요식행위였는가?

7. 망우리 김홍도목사, 그 아우 임마누엘 교회 김국도목사와 만나서 이 일에 대하여 의논한 일이 없는가?

8. 징역 2년 6개월, 벌금 750만원 구형받은 목사의 의지에 의하여, 교회의 개혁과 타락한 목사의 회개를 촉구한 목사가 강단에서 추방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이 일에 앞장 선 당신의 목회철학은 무엇인가?

이것은 양심과 도덕의 문제요, 영성의 문제이며 공의의 문제이니 정직하게 답변해 주기 바란다.

2008년 6월 12일

광장 목사 장병선



전체 8

  • 2018-09-17 09:05

    결국 목사님은 과거의 케케묵은 대인 감정을 또 끌어 내셨군요.

    "합참의장 배후에는 누가 있었을까, 부패한 정권, 그리고 그 배후에는 부패한 종교권력이 있었고, 그 종교권력의 핵심에는 김홍도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김국도가 있다. 나는 이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사과하지 않는 한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목사님의 피해(해촉) 의식이 목사님 나름대로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시나리오를 만드셨군요.
    그 시나리오가 진정 맞다면 목사님은 잃어 버린 과거를 되찾을 것입이다.
    그러나 그 시나리오가 목사님 스스로의 소설에 불과했다면 잃어 버린 과거가 아니라 잃어버린 믿음을 보게 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잃어 버린 믿음이라면 누가 목사님에게 용서를 구하겠습니까?

    김국도 목사님이 감독회장에 당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회장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함은 장목사님의 소설 때문이 아니라 또 다른 진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가 볼땐 목사님 스스로 만든 그럴싸한 해석이자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 2018-09-17 09:15

      그리고 만약 목사님이 진정 정의편에 서있었으며 의로운 자의 모습이었다면 감독회장의 사태를 두고 김국도 목사와의 개인적인 감정(피해망상)을 갖고 대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목사님의 잣대는 언제나 규정과 규칙 그리고 법에 있음이 아니라 사람(자기 자신)에게 있었으니 분명 과거에도 그러한 일들이 상관들에 의해 참작이 되어 해촉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해촉의 이유를 목사님은 또 다시 사람(기득권자)에게 둠으로써 목사님 스스로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소설을 쓰게 된 것입니다.

      이런 목사님 개인의 소설을 공정인 게시판에 자꾸 올리고 주장을 한다면 해당 당사자들로 하여금 자칫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책임을 묻게 될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나 역시 20년 장기 근무를 하였지만 어떤 경우에도 지휘관의 부당한 지시나 명령은 따르지 않고, 신앙적 양심을 지켜왔다."고 하셨는데 입장에 따라선 목사님은 상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군인으로 판단을 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군대는 상관의 명령에 죽고 상관의 명령에 살아가야 하는 특별한 집단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앙적 양심이란 다른 말로 한다면 제 멋대로가 될 수도 있음입니다.


      • 2018-09-17 09:37

        목사님의 이 글의 주장은 사실확인이 불가한 주장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허위사실이라 판단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입증이 가능한 사실이라 하여도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되니 형법에 저촉이 될 것입니다. 당사자들이 읽기 전에 빨리 삭제하시길 권합니다.

        제307조 (명예훼손)
        ①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있어야 할 것을 잊지 아니함으로 큰 화를 당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2018-09-17 09:06

    광장이 모에요?


    • 2018-09-17 09:16

      "강단을 잃어 버린 내게 '시청 앞 광장'은 새로운 강단이다."

      제가 노가다 판을 목회의 현장이라 함과 같이 장목사님은 광장을 새로운 강단이라 하셨네요.


      • 2018-09-17 09:31

        나 같으면 골방도 없는 민괸기 이럴텐데. 사실이기도하고.
        골방에서 민관기라고 말하는 것조차...


  • 2018-09-17 09:28

    순록(馴鹿)

    산돌 함창석 장로

    눈 속에 이끼를 먹으려고 굽은 발톱으로 눈을 파는 동물로써
    해마다 새로운 뿔이 자라 사람 지문같이 모든 뿔들이 다르고

    여름에는 내리 쬐는 해에 눈이 금빛이나 겨울은 파란 빛으로
    발바닥이 좀 줄어 조여져 발굽의 테로써 눈과 얼음을 뚫으며

    눈보라 속에 무리 짓기에 입으로 소리와 걸을 때에 딸깍딸깍
    큰곰이 순록을 사냥 못해 갓 태어나서도 잘 달리기에 도망해

    자라난 뿔을 갈 경우에도 버려진 뿔들은 설치류가 먹어 치워
    겨우내 뿔이 달린 암컷이 하늘에서 끄는 북극 산타 썰매지요


  • 2018-09-17 15:41

    자기 본글 댓글에도 답이 없네.
    알아서 하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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