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쟁을 예비하라.

작성자
신동수
작성일
2018-11-27 16:45
조회
1012
지난 토요일 오후에 존경하는 저의 지방 장로님 두 분이 느닷없이 항의의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감리교 게시판과 당당뉴스에 올린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며 감독의 2018년 강동지방 지방회를 포함한 모든 행사에 참여를 거부합니다.”와 “섭정왕들의 전성시대”가 지방을 어지럽히며 자신들을 공격하는 글이고, 왜 무죄한 현 감독을 무고하느냐고 사과를 요구하시며 무섭게 질책하셨습니다. 마침 이 일의 상세한 내용을 아시는 저의 지방 은퇴 장로님을 통하여 서로의 존경심을 회복하며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일로 혹시 내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생각하며 기도하는 중에 배경을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의 전후의 상황이 문제의 숨은 당사자인 분들의 은밀한 충동이 출발점이었음을 말해줍니다. 배후의 큰 조직의 압박이 느껴집니다. 선의의 충고로 받아들이지만 여러 사람이 이같이 말합니다. “그만 해라. 그 정도면 할 일 다 한 것 아니냐. 법을 존중하고 재판의 결과를 기다려라.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

지나친 엄살이라고 핀잔을 들을지 모르지만 겁쟁이인 저는 가슴의 방망이질을 쉽게 누를 수 없습니다. 성 밖의 분위기와 빗장을 굳게 잠근 성 안의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기도하며 마음을 다집니다. 그리고 스스로 속삭입니다. “내가 제물이 되어야 한다면 제물이 되리라.”

저는 이 길이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권력에게 선포합니다. 이 일에 눈감는 사람은 어떤 권력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제가 누구에게 권력을 줄 수는 없지만 방해할 수는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제가 힘을 다해 낙선운동을 하겠습니다. 한 때 저도 방관자이며 암묵적 동조자였지만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전체 5

  • 2018-11-27 17:53

    목사님!

    회유와 협박을 당하신 것이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겁니다.

    이런 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공개하는 겁니다.
    있는 그대로.

    용기를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8-11-27 19:40

    너희가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 2018-11-28 11:06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 2018-11-28 11:18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디모데전서6:12)


  • 2018-11-28 13:21

    감사합니다. 댓글. 큰 힘이됩니다.
    예상하지 못한 가까운 곳에서 공격을 당해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잠을 설치고 1k이상이 갑자기 빠졌지만 강동지방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실을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아직 중병에서 회복중이지만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공격을 예상하게되어 즐겁고 감사합니다. 샬롬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73209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71597
6909 이중덕 2018.12.04 916
6908 장광호 2018.12.04 1082
6907 장광호 2018.12.04 1653
6906 이락재 2018.12.04 678
6905 최세창 2018.12.03 753
6904 최세창 2018.12.03 424
6903 함창석 2018.12.03 346
6902 민관기 2018.12.03 1593
6901 장병선 2018.12.03 1174
6900 황건구 2018.12.03 824
6899 신동수 2018.12.03 830
6898 장병선 2018.12.02 1100
6897 유삼봉 2018.12.02 973
6896 오세영 2018.12.01 2064
6895 유은식 2018.12.01 1571
6894 민관기 2018.12.01 1464
6893 장병선 2018.12.01 1886
6892 김수경 2018.11.30 2392
6891 장이려 2018.11.30 1171
6890 박영규 2018.11.30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