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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강서동지방(서울남연회) 기도회(1차) 동정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18-12-06 23:14
조회
1332
강서동지방 기도회(1차) 동정

서울남연회 강서동지방에서는
현 사태와 관련한 1차 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친 다음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1. 일시 및 장소

2108.12.6(목) 11:00-11:40 좋은샘교회(유경선 감리사 시무)


2. 참석자(20명)(가나다순)

목회자(12) : 권종철 김미령 김종국 서정원 안성민 유경선 이인효 이태윤 장광호 정윤숙 황용희
평신도(8) : 김용운 문칠선 이강전 이선화 조찬웅 최광연 홍성대 외 1


3. 기도회 개최 배경

이번 기도회는 지난 12.3일(월) 열린 12월 교역자 회의에서 참석한 교역자들간 토의와 합의에 의해
현 감리교회 사태와 관련

강서동지방회에서는 지방 명의의 성명서를 내기 위해 초안을 만든 다음 서로 토론하여 합의하에 성명서를 내되,

만약 전원 합의하에 발표할 수 없다면 희망자의 이름만으로 하자고 결의를 하고 성명서 초안 작성자를 별도 구성 하여 추진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결과에 의해 오늘 1차로 실시한 것이다


4. 기도회 경과

이번 기도회는 유경선 감리사와 김미령 목사가 함께 준비한 성만찬 형태의 기도회로서

즉흥적인 통성기도회 방식을 지양하면서
그 어떤 정치지향적 발언도 하지 않겠다는 사전 공지 사항에 의거한 것으로

오직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답이 없다는 취지하에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예전 형식의 기도회로 진행하였다.

사전 세밀하게 준비된 8페이지에 달하는 기도지 순서에 의거하여 성만찬을 실시한 다음, 이인효 목사의 웨슬리 기도문 낭독과 안성민 목사의 지방회 목사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미리 준비된 기도문을 낭독하는 형식으로만 진행함으로서 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 기도회 순서지(성만찬 예식 : 집례 유경선 목사, 보좌 김미령 목사) - 붙임 생략
* 붙임 1 : 이인효 목사 기도문(메도디스트 공동체 집회를 위한 찬송시)
* 붙임 2 : 안성민 목사 기도문


5. 참고사항

오늘 기도 모임에서 목회자와 평신도의 숫자가 생각보다 적었던 이유는 기도회가 갑자기 계획되었기 때문으로

많은 수의 목사들이 사전 계획된 공식 비공식 연말행사(배광교회의 지방내 비전교회 돕기 위로회 등) 등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며,

기도회 직전 목회자와 참석한 장로들 간 약간의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하였으나
목사의 회개를 촉구하는 순수 기도회 성격으로 인해
기도회 이후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밝은 분위기 가운데 헤어졌다.

한편, 유경선 감리사는 다음 주에도 이번과 똑같은 형식의 기도회를 계속해서 개최하되 행사인원을 동원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사람들과 기도회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을 참석했던 목사들에게 전달하였다. 끝.



# 붙임 1 : 이인효 목사의 기도 - ‘메도디스트 공동체 집회를 위한 찬송시’

진리와 사랑의 하나님, 당신의 완전한 길 저희가 찾나이다. 선택하신 길 저희 따르고,
섭리에 순종하려 하나이다. 당신의 지혜로우신 계획 안으로 들어가,
당신의 것 안에서 저희의 뜻, 기쁨으로 잃어버리나이다.

왜 저희의 운명 당신께서 제비 뽑아 결정하셨나이까
같은 시대와 공간 안에 살도록?
그리고 왜 함께 부름받아 서로의 얼굴을 보게 하셨으며,
가장 부드러운 마음으로 연합시키시고, 당신 안에서 이 영혼들 하나로 섞으셨나이까?

당신께서 저희를 하나로 만들지 않으셨나이까,
계속 하나로 남아 함께 여행하고, 서로의 고통을 나누어 지도록 하기 위해,
모두가 지극하신 당신의 선하심 입증하고, 완전한 사랑 안에서 새로워져 일어날 때까지?

분명 당신께서 연합시키셨나이다 영이 같은 사람들을 이곳에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로 이 후에 당신의 보좌 앞에 나타나,
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고, 그곳에서 당신의 영광 가득한 사랑 남김없이 선포하도록 하기 위해.
그렇다면 언제나 저 복된 마지막 모습
시야 가득 채웁시다. 하나 됩시다. 피차 돌봄으로 싸워냅시다 우리의 나갈 길을.
사랑으로 서로 도와 별로 빛나는 관 우리 모두 얻게 될 때까지.

자비로 저희 용서하소서. 셀 수없이 많은 죄 사하소서!
그 죄 당신 자신의 것으로 취하시고, 저희는 당신의 영광 살게 하소서, 살게 하소서 당신 눈 앞에서,
그리하여 기쁨으로 증거하게 하소서 저희의 믿음을, 순종하는 사랑으로.

사죄의 계약서에 서명하소서. 그리고 놀라운 이적을 보이소서!
우리 몸 안에 생래적으로 타고난 적들을 쫓으소서, 저들을 정복하소서.
모든 교만과 진노가 도살될 때까지, 단 한 줄기 악한 생각도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저희 내면에 그것을 두소서, 완전한 사랑 그 살아 있는 율법을!
새 명령을 저희 마음에 기록하소서. 그러면 저희들 당신을 떠나지 않으리이다.
당신의 영광스런 형상으로 빛나는 저희, 영원한 당신의 것, 당신의 백성이!

- 웨슬리 찬송시선집 496,497 -


# 붙임 2 : 안성민 목사 기도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늘의 하나님. 이 시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 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1:10-11)

주님께서는 시대를 따라 하나님께 헌신한 종들을 택하시고 세우셨습니다. 그 부르심과 택하심은 ‘아름다운 이름’을 선전케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의 종이 아니라 진리를 버리고 세속화되어 세상 풍속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 감리교회는 암흑의 시대를 겪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우리는 주님을 압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죄악의 고통으로부터 돌이켜 부르짖을 때, 그 땅을 고치시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예배가 회복되고, 거룩한 노래를 부르게 됨을요. 이 시간 우리는 애통과, 슬픔으로 주님 앞에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임을 통하여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온 땅에 회개와 회복의 역사 일어나게 하소서!
그러므로 믿음의 지도자와 후손이 끊이지 않으며 땅 끝까지 복음 증거하며 하나님의 영광 나라 위해 끝까지 쓰임 받게 하소서. 우리의 모습 회개합니다.
아직도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하고 안일함에 빠져 자신의 안위와 노후만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오래도록 목회하고서 큰 교회, 부흥하지 않았다고 낙심하며 실패의식 속에 살아가는 목회자도 있습니다.
어떤 목회자는 하나님 보다 사람을 의지하여 줄서기에 빠른 이도 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니요, 흙수저 라며, 안 된다고 굳게 믿는 이도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회개하므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열정으로 되살아나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지금도 주님은 일하시니, 이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생명 다하기 까지 가며 믿음을 지키리라' 결단하게 하소서!(딤후4:7)

우리의 사명, 말씀의 선포로 죽은 영혼을 소망으로 세우며, 거룩한 성례전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비를 나타내시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경외함과 의를 행하게 하소서!

이제 서울남연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거룩하지 못한 것이 주님의 자리에 서지 못하게 하소서!
버려진 돌이신 뜨인 돌이시여, 우상을 부숴버리시고, 무너뜨리시고 씻겨 떠내려가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 때에 우리 모든 목회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고 행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역사의 도구들이 다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체 2

  • 2018-12-07 04:33

    모두 은혜롭습니다. 웨슬리 기도, 신비로와요. 발췌한 이인효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 2018-12-07 10:08

    낮아짐으로 높아지신 주님!
    우리 감리교회를 긍휼히 여기소서.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간구하는 기도를
    신실하신 주님께서
    약속대로 응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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