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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vs. 천국: 서로 같은가? 아니면 다른가?

작성자
엄재규
작성일
2023-05-12 14:36
조회
561
㈎ 성경에서 누가복음의 "하나님의 나라와 그 비유들"과 마태복음의 "천국과 그 비유들은" 유사한 내용이 있기에 관념적으로 오해하여 같은 내용이라고 착각하기 쉬우나, 하나님의 나라 The kingdom of God와 천국 The kingdom of heaven 간에는 서로 전혀 다릅니다. 즉, 천국은 왕과 권력자의 통치가 있는 물리적 실제적 왕국이나, 대신에 하나님의 나라는 믿는 이들의 속이 있는 영적인 세계입니다.

㈏ 천국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통치하시는 실제적인 왕국이고, 로마 카톨릭과 같은, 땅에 있는 왕국이 절대로 아니다. 이를 마태복음의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마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10: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 천국은 아직 오지 않았다. 로마 카톨릭이나 왕국 회관은 가짜다.
[마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 회개 천국 복음은 요한의 순교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작
[마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마18: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 천국에는 서열과 계급이 있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18: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19: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 천국은 아무나 들어가는 장소가 아니다. 여행 VISA처럼 출입자 제한이 있다.
[마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천국에 앉아 있다.
[마13: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 거기에는 행정가와 서기관이 있다.
[마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마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 거기에는 문, 자물통, 그리고 열쇠가 있다. 이는 영토와 국경이 있다는 의미다.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천국 복음 전파 ⇨ 천국

㈐ 하나님의 나라 The kingdom of God는; (제가 게시판에 올렸던 내용을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글 제목: 하나님의 나라는? 천국과 차이는? 작성 일: 2021-05-22)

㈑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당연히 이를 유업으로 받기 어렵습니다. 현시점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천국과 다릅니다. 단, 구약 시대와 초림 예수님 시대는 아니지만, 재림 예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은 같아질 수 있습니다.



전체 3

  • 2023-05-12 15:39

    이는 “예수님은 보수? 진보?” (글 번호: 13271)를 게시하신 강기승 장로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이 된다.
    이에는 몇 가지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여러 훌륭하신 분들의 고견을 듣기를 원하여 말미에 잘못된 점을 꾸짖어 달라고 썼습니다. “했으나 나는 여기에 전혀 해당하지 않고 이런 위치에 있지 않다. 다면 ”정중히 청하오니 누가복음의 하나님 나라와 마태복음의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다른지, 주기도문의 하늘에서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일부 답을 게시 한다. 내가 답하는 게 적절한지 망설였고, 물론 나도 다른 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대한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 중 [마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heaven. (KJV)]에 대한 의견 <나라가 임하시오며> [시45:6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시145: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마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히1: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 이는 천국을 말하며, 거기에는 하나님의 통치, 보좌, 규(왕의 면류관과 예복과 함께 손에 쥐는 막대기), 통치권, 공평한 법이 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18: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눅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요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요14: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 이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천국의 공평한 법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동시에 시기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왕국의 도래를 소망한다.


    • 2023-05-12 16:26

      장로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신앙은 엄 장로님처럼 진지한 고견을 많이 해 주는 데서 발전한다고 확신합니다. 다른 분의 고견도 경청하겠습니다. 성경을 많이 읽지만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학에 여러 설이 있어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알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것에 대해서는 일치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깨달음이 없다면 성경을 읽을 필요가 없겠지요. 요즘 대세가 예배 잘 드리고 헌금 많이 하면 복 받고 만사형통 한다는 것이 현실 신앙 생활의 전부인데... ㅠㅠ 성경을 읽을수록 말씀과 너무 달라서 ... ㅠㅠ 고민입니다.


      • 2023-05-13 19:59

        제 의견은 고견은 아니나, 하여간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가 성경에서 읽은 하나님의 말씀들을 통해 깨달은 바를 나눌 때, 어떤 이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학의 부정적 측면은 [고후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을 혼잡하게 합니다. [고후10: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 모든 이론 안에는 철학, 이념, xx 신학, oo주의 등

        성경은 누구나 읽지만 누구나 깨닫는 책은 아닙니다. [사44:18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들의 눈이 가려서 보지 못하며 그들의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니라] [마태복음 13: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 이는 영적 소경 혹은 영적 귀머거리를 말합니다. 우리는 좋은 성경과 바른 해석을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해야 하며,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들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종교는 항상 땅에 속한 것에 우리의 관심을 묶어 두게 합니다. 여기에 인간이 만든 종교적 행위들과 번영신학과 프로그램과 저술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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