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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주 예수님 cf. 예수는 동성애자? 무위도식자? 성인? 인간?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1-06-16 15:36
조회
309
(설교 동영상 : 유튜브)

(마태복음 12:15-21)

15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사람이 많이 좇는지라 예수께서 저희 병을 다 고치시고 16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계하셨으니 17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바 18보라 나의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나의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성령을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또한 이방들이 그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1. 시작하는 말

스코틀랜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돌을 캐내는 채석장에서 인부들이 다이너마이트의 폭파 준비를 다 마치고 도화선에다 불을 붙였습니다. 인부들이 다 대피하고 폭발하여 터질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데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몇 초만 지나면 다이너마이트가 터질 텐데, 현장 앞에서 3살짜리 아이가 아장아장 걷고 있는 겁니다. 불과 몇 초 후면 터질 것을 아는 인부들이 어쩔 줄 모르고, 아이를 향해서 소리지르면서 손짓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뭣도 모르고, 그런 어른들을 보면서 더 즐거워하며 웃기만 했습니다. 바로 그때, 뛰어온 그 아기 엄마가 본능적으로 아기에게 달려가려다 “위험해요!”라는 소리에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는 아기를 향해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두 팔을 벌린 엄마를 본 아기는 얼른 뛰어와 엄마의 품에 안겼습니다. 엄마가 잽싸게 대피소에 뛰어든 순간, 굉음과 함께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했습니다. 온맘 닷컴에 실린 글입니다.
주 예수님은 지옥의 불못으로 가는 길인 줄도 모르고, 가는 모든 인생들에게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환한 미소로 부르십니다.

2. 메시아적 권능으로 치유하시는 주 예수님

주 예수님이 유대교 회당에서 한편 손 마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라고 하셨고, 그가 순종하자마자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러자 누구보다도 기뻐하며 축하해 줄 것 같았던 유대교 지도층인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겼다고 분개하며 나가서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했습니다.
그 사실을 아신 주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곳을 떠나가셨습니다. 그 주 예수님을 많은 사람이 좇았습니다. 주 예수님 일행이 내려와 선 평지인 갈릴리 바닷가에 허다한 사람들이 좇아왔습니다. 혹은, 예수님의 설교 말씀을 듣기 위해서, 혹은 병 고침을 받기 위해서, 혹은 말씀도 듣고 병 고침도 받기 위해서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메와 요단강 건너편과 두로와 시돈 등지에서 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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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님은 신적 권능으로, 좇아온 환자들을 다 고쳐 주셨습니다. 난치 환자나 불치 환자나 장애자들을 고쳐 주시고, 귀신들려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귀신들을 쫓아 주셨습니다. 주 예수님의 기적의 행위는, 주 예수님을 통한 아버지 하나님의 본격적인 통치가 시작된 증거였습니다. 실상, 주 예수님은 창조주요 섭리자요 구원자요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성육이십니다. 이 놀라운 영적 사실은 하나님의 영이시자 주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의 감화나 감동으로 인한 영적 지각으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당시에 외국에 있던 모든 환자를 다 치유하신 것도 아니고, 유대 땅에 있던 모든 환자를 다 치유하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을 본 하나님의 종인 제사장들이나,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자부심이 대단한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을 치유하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신적 권능으로 치유된 환자들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만났거나,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려 와서 만났거나, 믿음이 좋은 사람들의 중보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영적으로 만난 환자들이었습니다.
주 예수님은 당신의 종들인 목자의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혹은 교인들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서 기적의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교회를 드나드는 것으로 주 예수님의 은혜와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힘써 주 예수님을 만나 놀라운 기적의 은혜와 풍성한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55:6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와 하나님이 가까이 계실 때가 언제입니까?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병고와 영육의 인생 문제를 안고 힘들어 할 때가 아닙니까?
제가 전속 필진이었던 온맘닷컴에서 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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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안감리교회 국제성서박물관에는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성경 1만 여 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구OO 집사가 옮겨 쓴 성경도 있는데 그 배경이 매우 감동적입니다. 병원에서 위암을 선고받은 구 집사는 후손에게 무엇을 남겨 줄까 고뇌하다가 성경 필사본을 생각했고, 시한부 인생을 성경 옮겨 쓰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경을 옮겨 쓰던 중에 하나님의 역사로 위암이 치유된 것입니다. 물론, 건강한 몸으로 필사본 성경을 완성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의 치유와 축귀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님을 만민의 주로 믿고, 지옥으로 끄는 죄의 사함과 성결한 삶과 영생의 구원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좇아 예수님을 주로 믿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적의 은혜를 베푸신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구주가 아닌 단순한 치유자나 퇴마사나 상담가로 소문날까 염려하셨습니다. 또한, 고난의 메시아가 아니라, 유대교의 메시아관인 영광의 메시아로 오인될까 염려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나타내지 말라고 경계하신 것입니다.
그와 같은 예수님의 메시아로서의 언행은, 매우 오래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바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첫째 내용입니다. “보라 나의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바 나의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성령을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나의 택한 종”은, 하나님께서 주님 곧 메시아로 택하신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주님 곧 메시아로서의 예수님의 탄생과 생애와 활동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철저하게 복종한 종의 길이었습니다.
“내 마음에 기뻐하는바 나의 사랑하는 자로다”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호의의 대상인 왕권을 가진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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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성령을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는, 주 예수님이 성령으로 충만하셔서 복음을 이방, 즉 유대인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주 예수님의 목적은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고, 다음으로 모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둘째 내용입니다.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예언된 주님은 전사처럼 다투거나 큰 소리로 외치지도 않기 때문에, 아무도 길에서 주님의 소리를 듣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은 사람들의 인기와 존경을 의식하지 않는, 온유하고 겸손한 메시아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셋째 내용입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상한 갈대를 꺾지 않는다는 것은 슬픔이나 죄책감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억누르거나 버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또,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는다는 것은, 양심의 빛이나 생명의 불꽃이 꺼져 가는 사람들을 멸시하거나 짓밟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 놀라운 주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는,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베풀어질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승리에 이를 때는, 종말의 때이자 최후 심판의 때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넷째 내용입니다. “이방들이 그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주 예수님의 출현은 유대인들은 물론, 이방인들이 복음을 전할 주 곧 메시아를 대망할 것이라고 한 예언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느 특정인들이나 어느 한 민족의 주님이 아니라 만민의 주님이십니다.
온유와 겸손, 사랑과 자비가 충만한 만민의 주 예수님이 정말 우리의 주님이십니까? 적지 않은 교인들이 주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재물이나 권력을 주로 믿고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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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을 운영하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교회 출석은 열심이었으나 도무지 헌금을 드릴 줄 몰랐습니다. 하루는 담임 목사님이 조용히 여인을 불러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재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성도의 의무입니다.” 여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목사의 설명을 듣고는, “목사님, 이제부터 주일에 낳은 달걀을 모두 십일조로 드리겠습니다.” 여인은 그때부터 매주 수백 개의 달걀을 십일조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점점 달걀의 수가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단 한 개의 달걀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담임 목사가 다시 여인에게 성실한 십일조를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우리 닭들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때문에 주일엔 알을 낳지 않습니다.” 온맘 닷컴의 글입니다.
저도 믿음이 좋은 것 같은 교인들 사이에 돈이 끼어드니까, 그 교인들의 믿음이 온데간데없어지는 걸 자주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만민의 주님이신 예수님을 영생의 주요 인생의 주로 믿고 섬기시기 바랍니다.

3. 맺음말

사랑하는 여러분! 주 예수님은 지옥으로 가는 길인 줄도 모르고 가는 모든 인생들에게,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환한 미소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의사나 퇴마사도 아니고, 단순한 자선가나 상담가도 아닙니다. 인류의 위대한 성자 중 한 분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만민의 주로서 신적인 권능으로 모든 일을 행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좇아 자신을 주 곧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을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이미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수님을 만민의 주로 믿어 구원받은 우리는, 입술로만 주 예수님을 인정할 것이 아니라 행위로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주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주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나누어 주고. 복음을 전파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설교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다수의 논문들/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설교집 28권/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전체 4

  • 2021-06-16 18:05

    목사님 감사합니다 감동 받고 갑니다


    • 2021-06-17 09:58

      이경남 목사님, 필자의 설교에 대해 "감동 받고 갑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 2021-06-16 19:03

    목사님. 감사합니다.


    • 2021-06-17 10:00

      설호진 목사님, 필자의 설교에 대해 "목사님 감사합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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