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아가야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12-26 09:31
조회
860
누이 아가야
산돌 함창석 장로
아침에 햇빛이 환하고
골짜기 흐르는 맑은 물이니
산들에 꽃이 피어나며
새들이 노래할 때가 이르러
포도밭을 파는 작은 들쥐는 잡아야
가슴은 포도송이 같고
콧김은 풋사과 냄새 같으니
어린 들사슴과 노루가
수풀 사과 나무 옆에 놀 때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여야
물로는 다 못 끌 사랑
홍수도 삼키지는 못 하리니
혼인날에 기쁜 누이는
붉은 포도주보다 진한 순정
하얀 백합화 향기에 더 아름다워요
석류 한 쪽 같은 입술
이슬에 영롱 거리는 눈동자
고운 목은 구슬꿰미로
너울속 뺨은 땋은 머리털에
어머님이 씌워 준 빛나는 화관이라
산돌 함창석 장로
아침에 햇빛이 환하고
골짜기 흐르는 맑은 물이니
산들에 꽃이 피어나며
새들이 노래할 때가 이르러
포도밭을 파는 작은 들쥐는 잡아야
가슴은 포도송이 같고
콧김은 풋사과 냄새 같으니
어린 들사슴과 노루가
수풀 사과 나무 옆에 놀 때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여야
물로는 다 못 끌 사랑
홍수도 삼키지는 못 하리니
혼인날에 기쁜 누이는
붉은 포도주보다 진한 순정
하얀 백합화 향기에 더 아름다워요
석류 한 쪽 같은 입술
이슬에 영롱 거리는 눈동자
고운 목은 구슬꿰미로
너울속 뺨은 땋은 머리털에
어머님이 씌워 준 빛나는 화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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