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자식들 그리고 나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0-05-08 10:34
조회
210
부모님과 자식들 그리고 나

시인/ 함창석 장로

1925년 4월생이신 아버지 66세를 일기로 하늘나라 귀한 성으로

자녀에 대한 욕심이 남달라 8남매를 두시고 대동보와 조상 묘를 돌보셨으며

1930년 3월생이신 어머니 90세이신데 아직도 허리가 꼿꼿하셔 좋다.

2020년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오는 동안 양모님, 신모님, 장모님 등 여러분이 나를 자식처럼 여기시고

이모저모로 도와주셨기에 감사한 마음을 글로나마 전하여 올리고 싶다.

신모님과 장모님은 일찍이 소천하시고 양모님은 천사원에 요양 중에 계시다.

1979년 12월생인 아들이 있어 행복한 나날들이 오늘에 이르고 있고

며느리가 사랑스럽고 손자 손녀가 귀여워 화상통화로 즐거움이 넘치며

1981년 6월생인 딸이 있어 더 행복한 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듬직한 사위가 고맙고 외손자들이 잘 자라니 늘 보고 싶어 전화를 하고 있다.

1952년 7월생인 나는 68세 한 자식이며 한 부모로 어버이날을 보내는 날이다.

부모와 나 그리고 자식들 3대가 이어지고 손자손녀까지 4대가 살고 있다.

어쩌면 이 땅에서 누리는 최상의 복일 것이라고 믿고 싶다.

아들의 전화를 기다리며 서재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감사하다.

‘아비들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며

‘자녀들아!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하시니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영혼이 잘되고 심신이 강건하여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시니

가정적으로는 종족번식에, 직업적으로는 진리탐구에, 신앙적으로는 선교활동에

개인적으로는 생존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며 달려 오가는 세월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향후 10여년을 더 소망하며......



전체 1

  • 2020-05-08 12:33

    파트너

    시인/ 함창석 장로

    남의 집에 딸려
    천한 일을 하던 하인까지
    주인장과 맘이 같아야

    두 번 타오르는 횃불처럼
    밝게 빛나는 사람으로
    높여 부르게 돼

    세상사에 파트너 없이
    홀로 힘이 드니
    꿈을 이루는 게 가능할까

    부부의 한쪽에서 보는
    다른 배우자 이르는 말로
    동반자 중 하나

    거래나 춤 놀이 따위에서
    짝이 되는 경우
    함께 하는 상대편으로

    무릇 모든 입들이 맞으며
    한 뜻으로도 뭉치어야
    일할 수 있겠지

    태초 창조주 하나님이
    아담 하와 둘이
    가정 이루도록 복 주시니

    결혼 제도 아래
    생육하고 번성 하는데
    부부만큼 멋진 단짝 있나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4 구인수 2020.06.08 236
63 함창석 2020.06.08 184
62 강병수 2020.06.05 196
61 김정효 2020.06.05 280
60
착각 (4)
이경남 2020.06.03 505
59 윤법규 2020.06.03 283
58 강병수 2020.06.02 205
57 김정효 2020.06.01 348
56 강병수 2020.05.31 219
55 윤법규 2020.05.29 299
54 함창석 2020.05.28 165
53 윤법규 2020.05.25 381
52 임동진 2020.05.24 230
51 함창석 2020.05.23 281
50 김정호 2020.05.20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