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써 일하는 우리가 됩시다
감독회장 직무대행 윤보환
사랑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모든 분에게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여러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지금, 감리회는 광고로 복음을 전하는 ‘사)복음의전함’과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에 동역함으로써 전도의 동력화를 이루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비대면 시대에 교회 버스와 외벽 광고 등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기를 바랍니다.
농촌선교주일을 지킵시다 (10월4일)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농촌선교주일은 농촌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상생하는 길을 내는 기회의 날입니다. 본부 선교국은 지난 7년 동안 감리회 희망광장에서 ‘감리회 농도한마당’을 ‘사랑의 친환경 김장 나누기’ 행사를 중심으로 농촌교회들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열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방법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0 감리회농도한마당-농도나눔키트’ 사업과 온라인장터로 대체합니다. 농촌선교주일을 맞이하여 더 힘든 이웃을 돌아보며 손잡아 주는 진정한 이웃 사랑의 실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회복지주일을 지킵시다 (10월11일)
감리교회 사회복지의 역사는 태화사회관과 보구여관을 시작으로 의료, 교육, 사회사업 등의 분야로 선교와 병행해왔습니다. 1996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여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지역복지, 노숙인 복지 및 자활, 영유아, 청소녀 및 여성복지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사회복지주일을 성수하여 모든 성도에게 지역사회 사회선교활동을 알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자원봉사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바랍니다.
이단경계주간을 지킵시다 (10월26일~31일)
우리는 10월 마지막 주간을 이단경계주간으로 지킵니다. 이는 교회와 성도를 미혹하여 진리의 영에서 멀어지게 하는 이단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스스로 근신하고 깨어 진리의 말씀 안에 더욱 굳건히 서는 시기입니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은 교회뿐 아니라 사회의 질서와 자연의 섭리마저 파괴하는 존재임이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기도하고 깨어 있어서 교회를 바로 세우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추석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이 짙었습니다. 예부터 한로(寒露)는 찬 이슬이 맺히며, 상강(霜降)에는 서리가 내려 한 해 농사의 수확을 서두를 때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 9:4).”라고 말씀하셨듯이 10월에도 일할 수 있을 때 힘을 다해 일하는 충성된 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