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기회입니다
이 철 감독회장 직무대행
2018년의 절반을 보내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7월에 교회는 맥추감사절을 보내며
감사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섬기시는 모든 교회와 사역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
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세대와 평신도단체들의 여름수련회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가기도 하고, 즐기며
쉬려고 애를 씁니다. 휴식을 통한 몸과 마음의 재충전은 일상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님의 몸 된 교회마저도 세상처럼 모든 일에서 손을 놓고
가만히 쉬어서는 안 됩니다. 더운 여름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전도와 선교에 박차를 가할 기회입니
다. 다음세대와 평신도단체들은 수련회와 여름집회를 통해 성령 충만과 영성 회복을 이루어야 합니
다. 말씀과 기도로 다시 한 번 새 힘을 얻어 일상이 감사로 더욱 풍성해지고, 영혼 구원의 사명을 잘
감당하며, 추수 때에 귀한 열매를 넉넉히 맺기를 기도합니다.
세계감리교협의회 대의원회의
전 세계 130여 개국 80여 개 감리교 계통의 교회들을 대표하는 400여 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는 세
계감리교협의회(WMC) 대의원회의가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광림교회에서 열립니다. 모처럼 평화
의 기운이 감도는 한반도에 우리 하나님께서 이 회의를 통하여 복음으로 순풍의 역사를 이루실 것
을 믿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초청되어 오는 대의원들은 회의를 통해 좋은 법안들을 만들고, 사업안
들을 제시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국 교회를 탐방하며 우리 교회들의 폭발적인 성장과 성령의 역사
를 확인하고, 감리회 본부를 방문하여 함께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위해 기도할 계획입니다. 오래 전
부터 이 일을 맡아 수고해 온 세계감리교협의회 회장 박종천 목사님과 사무국장 정명기 목사님, 그
리고 특별히 이 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광림교회와 김정석 담임목사님에게 감
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리회 6,700여 교회가 한 마음으로 이 대의원회의를 위해 기도하여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무더위에 지치지 말기 바랍니다. 성경은 이러한 때에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얼음냉수와 같은 충성된 사자를 찾고 있다(잠 25:13)고 말씀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 더운 여름을
조금 더 뜨겁게 보내기를 권면합니다. 인생의 주인 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충성된 사자가 바로 여러분이요,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