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2018 한국 감리교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동역자 위에 주님의 은총과 평안이 함께하시기 바라며 섬기시는
교회마다 놀라운 부흥의 소식을 나누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와 함께 우리는 새로운 결심과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모두가 목회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목양에 힘쓰실 것입니다. 우리말에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결심한 것을 지켜내기가 만만치 않다는 말입니다. 지난해를 돌아보아도 결심한 것을 지켜내기도 전에 일 년이 마치 날아가는 화살처럼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올해도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오늘에 충실하다면 기도하며 세운 모든 계획이 아름다운 결실로 돌아오는 2018년이 될 것입니다.
매일매일 전도하십시오
전도하시는 분들은 매일매일 전도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을 지키며 복음을 전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날씨를 탓하고, 여건을 탓하며 하루를 쉬게되면 내일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장을 지키며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8년은 모든 감리교회가 전도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150만 성도가 전도자가 되어서 매일매일 현장을 지키며 생명 살리는 일에 앞장서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부흥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전도가 부흥의 비결입니다. 한 사람이 한 명씩 전도하면 배로 부흥할 수 있습니다.
함께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감리교회의 특징은 연대주의입니다. 함께 부담하고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기쁜 일과 슬픈 일을 함께 나누는 동지적 관계입니다. 요즘 목회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힘든 이들은 더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가 눈을 돌리면 깊은 한숨을 쉬며 외롭게 고통받는 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나의 동역자입니다.
행복한 목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돌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친 어깨를 토닥여 주고, 용기와 격려를 주셔서 자신감을 갖게 하면서, 신뢰 가운데에 동반 부흥의 길을 모색해 가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건강해야 목회 생태계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첫 달, 따뜻한 가슴과 사랑의 손길로 힘든 이들을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