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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지적활동에 의해 예정된 미래란 존재하지 않는다.

작성자
노재신
작성일
2015-05-28 09:21
조회
1494
과거와 미래라는 단어적 개념은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시간에 대한 현재적인 개념일 뿐이다.
과거의 기록과 기억은 있지만 과거의 시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지나간 현재에 관한 잔상만이 과거의 시간을 재생케 하고 추억케 한다.
미래의 기대감과 환상은 있지만 미래의 시간은 현재의 시간과 함께 공존하는 시간은 없다.
단지 현재의 시간이 지나가면 과거라 하고 곧 다가올 미래라 불려지는 현재의 시간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예정이란 있을 수 없다.
운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주어진 현재의 시간 속에서 예정과 같은 현재와 운명과 같은 현재의 시간과 역사가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결국 과거이든 미래이든 현재의 시간 속에서 활동하는 지적인 생명체의 지적 활동만이 과거와 미래를 존재케 하는 근원이 된다.

인간의 지적 활동이 미래를 만들어 낼까? 그렇다.
인간의 지적 활동이 미래를 예정할까? 아니다.

인간이 어떤 지적인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은 달라지게 되어 있다.
만약 인간의 지적 활동이 폭력지향적인 활동으로 치우친다면 반드시 언젠가 다가올 미래라 불려지는 현재의 시간속에서 전쟁과 광란과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
만약 인간의 지적 활동이 평화와 화해 그리고 용서 지향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언젠가 다가올 미래라 불려지는 현재의 시간속에선 모든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낙원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인간의 지적 활동이 반드시 다가올 미래의 시간을 예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시간엔 인간의 지적 활동으로 예견할 수 없는 다양함과 뜻밖의 사건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적 활동을 통해 예견을 해볼 수 있겠으나 반드시 이루어질 미래에 대한 너무도 확고부동한 예정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제한적 한계점이 분명한 인간의 지적 활동을 통해 예정을 논하다는 것 그 자체가 넌센스이고 모순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예정에 대한 인간의 지적 활동인 한 이론에 대하여 명확함보다 모순점과 불명확함이 발견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예전에 대한 인간의 지적 활동인 한 이론에 대한 비판과 판단은 그 자체로써 모순점과 물병확함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예정을 말하나 실상은 예정의 어리석음을 말하고
예정의 모순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 같으나 결국 예정의 그 한계점을 뛰어넘지 못함이 나타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지적활동에 의해 예정된 미래한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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