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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9=27인가 28인가?를 다수결로 정하는가?

작성자
이길종
작성일
2015-03-27 11:33
조회
1154
유머1)
계산기가 아직없던 옛날 한 마을의 농번기인 겨울밤에....
머슴3이 모여 심심풀이 고스톱을 치고있었다.
똑똑이 머슴이 점수계산을 하는데...삼구이십칠로하니
나머지 두 녀석 모두 이십팔이라 우긴다...
그래 3인이 다수결로 정하자해서 이십팔로 정했다...

똑똑한 녀석이 낼 이른아침에 원님에게 가서 확인하자고했다.
담날 아침식전에 셋이 원님에게로 가서 똑똑이가 묻자옵기를
원님이여 ! 삼칠이 이십칠입니까? 삼칠이 이십팔입니까?하니...
원님이 당연히 이십칠이지,,,하신다.

원님은 이십팔이라우기던 녀석들에게는 그냥 집에가라 명하시고...
이십칠이라하던 똑똑한 머슴에게....넌 곤장 10대는 맞아야하겠다 하니...
녀석이 원님께 항의한다. 원님이시여! 이십팔이라우기던 놈들을
곤장치셔야지 이십칠이라고 맞는 저를 치십니까?하니

원님 왈....
-넌 평생 도움 안되는 놈들하고 벗 삼은 죄로 3대
-식전부터 와서 말도 안되는 일로 나의 머리를 어지럽힌 죄로 3대
-다수결로 할 수 없는 일을 다수결로 정한 맹한 죄로 3대
-아침부터 나의 심기를 흐린죄로 플러스 1대다 이놈아!

해석하지않는다가 무슨말이고? 또...이걸 다수결로 정한 사람들 곤장깜이다.

유머2)
어느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실로 오랜만에 아동부설교를 하시며...
여리고성은 하나님께서 무너뜨렸다고 결론으로 말씀 하셨다.
담주일 아이들이 당신의 말을 잘 들었는지 확인코자 만나는 아이에게 물으셨다.
여리고 성을 누가 무너뜨렸지?하니 그 아이는 ...제가 하지 않았어요한다.
심히놀라서...

한 교사를 만나 그 아이가 답한 내용을 말해주니 그 교사가하는 말...
제가 필히 담주일까지 성을 무너뜨린 아이를 찾아오겠습니다한다.
목사님은 정말 걱정이 돼 오후에 기획위원회에서 교회학교교육에 대한 걱정을 하며
장로들에게 해결책을 논해달라 하니...장로들이 이런저런의논을 하더니...마지막으로
결론내서 선임장로가 목회실에 와서 목사님에게 전해주는 말에 목사님은 빵터졌다.

까짓것 울교회에 비축된 건축비로 무너진 성을 지어주기로 했습니다....걱정마3...

감리교회일원이 된 자들이 마치 성경의 기초를 모른다는 듯이 보이는
미주연회일이랑 ...그 싸움...누가 더 성도들을 섬기며 하나님영광을 위하여 희생하겠다는 쌈이 아니고
제 욕심으로하는 쌈 누가 무슨수로 해결하나? 확실한 답이 없다면 기다려보자. 그들 스스로 답을 구하게...




전체 8

  • 2015-03-27 11:44

    제게도 곤장 10대 주십시요.ㅠㅠ
    아프지만 어리석은 죄로 감례해야 겠습니다.^^


  • 2015-03-27 12:07

    의뢰했던 사람들만 실컷 곤장을 맞았습니다. 쓸데없는 것을 물어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맨 날 싸움질만 하더니 또 그런다고..... 정말 억울해도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본국에서 "임시조치법" 만들고, "행정명령" 내리지 않으면 목회하며, 이민 생활 열심히 하면서 잘 지냅니다. 전세계로 평신도 선교사 보내고, 백인들, 아프로 아케리칸들, 내티브 아메리칸들에게 선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2015-03-27 12:37

    삼구 이십칠의 비유는 참 기상천외한 유머가 담겨있어 재미있습니다.
    기가 막힌 비유로서 현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 주시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여리고 성을 돌다가 그만 너무 많이 돌으신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이 길종님이 보시는 것 처럼 미주 연회의 문제는 제 욕심으로 하는 밥그릇 싸움이 아닙니다.
    너무 단순한 장정의 진리의 문제입니다.
    장정의 헌법 제 1장 총칙 【71】제6조에 보면
    "감리회의 기본체제는 의회제도에 기초한 감독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감리회의 의회는 헌법 총칙 제3장 【79】제14조(의회의 종류)
    "감리회의 의회는 당회, 구역회, 지방회, 연회, 총회의 다섯 가지 의회로 조직하되
    이 모든 의회의 직무와 권한은 법으로 정한다."라고 명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법으로 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다스려진다면 우리가 누구관대 감독회장님께 대거리를 하겠습니까?
    그러나 감독회장님의 행정명령은 의회 제도의 근간을 뒤 흔드는 군사 정권 시대의 폭거와 같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미주 연회의 목회는 이민 목회 입니다. 이민 목회는 특수 목회라고들 합니다.
    고국의 목회도 어렵지만 이민자들의 고단한 삶을 헤아리는 이민목회 역시 목회만으로도 허리가 휜답니다.

    목회만 하기에도 힘겨운 우리에게 원치도 않는 임시조치법이라는 것이 만들어져 두어해 고랑탕을 먹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합리성을 가진 감독회장님이 선출되셔서 비록 사고 연회가 되더라도 임시 조치법보다야 낫겠지하고
    내심 기대를하고 안심 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의회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지방 경계를 임의로 조정하고,
    임시 감리사를 임명하시는등 도무지 순종하고 따를래야 따를 수도 없는 폭군과 같은 명령이 내려진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밥그릇 싸움이 아닙니다.
    생존권과 기본권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불의에 맞선 의로운 싸움입니다.

    감독회장님의 행정명령에 의해 구성된 지방중 여러 지방이 지방회 구성도 못한채 지방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행정명령에 의해 지방회를 마친 몇 지방회는 그 유명한 "지방회 결의 부존재"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여 연회를 한다해도 "연회 결의 부존재"가 될것은 자명합니다.

    우리는 정당한 장정의 정신에 따라 작성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감독회장 행정명령"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명령에 기꺼이 순응하고 따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길종 님의 글을 읽으며 한편으로 감사하고
    한편으로 미주 연회 문제를 보시는 다수의 시각이
    이길종 님과 같다고 생각하니 너무 사실과 다르므로 장문의 호소를 드렸습니다.
    무례를 용서 하십시오.


  • 2015-03-27 12:37

    장병준님의글을 잘읽었고 실례를범한게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la나 ny파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국내의 감리교회쌉박질하는 것이 연상되기도해서.....참고나 해주십시오.


    • 2015-03-27 14:18

      이길종 님의 답글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귀한 글을 남기시는 것으로 미루어 감리회를 참으로 아끼고 염려 하시는 분으로 이해 됩니다.
      우리 감리회는 지난 수년간 내홍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들의 일이기에 참으로 남 부끄러워 말하기도 그렇습니다.

      멀리서 미주 연회 문제를 보시는 분들의 대 다수 이길종님 처럼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양상은 비슷하지만 본질은 다릅니다.

      우리의 다수는 그냥 놔두면 목회 열심히 하고 싶은 순진한 무지랭이들입니다.
      오해의 소지도 없지 않겠지만 솔직한 심정은 우리 자체의 감독도 선출하고 싶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감독 제도 자체가 가지는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연회가 지방회와 개교회의 목회를 돕고, 감독이 지방의 교역자들과 개교회의 선교지원에 앞장을 서는
      그런 기능을 하는 감독제도라면 모를까...
      지금과 같이 권위적이고 정치적이고 오직 자기 계파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그런 감독제도는 사양합니다.

      더구나 완장을 두르고 행정을 하시는 분들의 폐혜는 얼마나 큽니까?
      저들이 누구의 헌금으로 그런 고액 연봉자가 되어 온갖 혜택을 다 누리고 있단 말입니까?
      고액 연봉자라서 그런지 얼마나 고압적인 자세로 행정을 하고 악정을 하는지...

      이번 미주 연회문제의 중심에도 그런 행정실 인사가 자리하고 있음은 다아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감독회장님의 바른 행정명령과 그동안의 과오을 범한 인사들에 대한 바른 처리를 지켜볼것입니다.

      미주 연회의 싸움이 본국의 밥그릇 싸움과 양상은 비슷해 보일지언정 본질은 다른 싸움입니다.
      이참에 감리회 정말 새로와 지기를 소망합니다.


  • 2015-03-27 13:07

    이길종님께서 밥그릇 싸움 이야기를 하시니 약간은 아니 많이 마음이 상합니다.
    내가 지금 무슨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지? 아무리 물어도 스스로에게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이렇게 악악 대고 싸워서 얻는게 뭘까? 괜히 많은 사람들에게 찍히기나 할텐데...
    찍히기만 하면 좋지, 어느날 고소장 받아들고 재판정에 설지도 모를텐데...
    그래도 이 자리에 선 것은, 150여명의 동역자들이 엉뚱한 행정명령에 의해 불의한 처분을 받고
    난도질 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정 받지 못하는 감리사라는 책임으로 섰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숨 죽이며 미주연회가 정상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에 이렇게 서서 외치는 것 뿐입니다.
    저도 어서 빨리 조용히 사라지고 싶습니다. 미주연회의 갈등의 주체들이 모여 한 자리에 서는 것만으로 저는 만족할 것입니다.
    이것이 밥그릇 싸움이라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2015-03-27 13:31

    퍽~


  • 2015-03-27 14:24

    원님의 지혜는 지혜를 가장한 탐관오리의 논리입니다.
    원님은 그 고을에 시비가 생긴 어떤 일에 있어 시비를 가려주는 재판관입니다.
    원님의 판단은 최소한 그 고을에 있어서 곧 진리가 되며 사실이 됩니다.

    그러나 원님이 27이라 하고선 형은 28이라 우긴 머슴들이 아니라
    도리어 27이라 진실을 주장한 머습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나름대로 타당한 것 같으나 결국은 억울한 머습을 더욱 억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머슴이 원님에게 곤장 10대를 맞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너무도 억울하고 그 분이 가시지 만약 자실을 했다면 그머습을 죽인 것은 3명의 머슴이 아니라 원님일 것입니다.
    만약 곤장 10를 맞고 그 환부가 낫지 않아 장독 때문에 죽었다면 그 머슴의 죽음은 또 누구의 책임이 되겠습니까?

    이길종 장로님의 이런 글은 쌍방의 잘못을 다 지적하는 글인 것 같으나
    내용 가운데 나왔던 원님과 같은 부조리의 억울함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이 억울함 때문에 그 누군가는 죽을 지도 모릅니다. 누구의 책임일까요? 장유위? 감독회장? 그도 아니면 이길종 장로님?
    이 억울함 때문에 목사로선 하지 말아야 할 술과 담배에 손을 댈지도 모릅니다. 누구의 책임일까요? 장유위? 감독회장? 또 그도 아니면 이길종 장로님?
    이 억울함 때문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가만히 누워 있는 강아지를 발로 찼는데 강아지가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누구의 책임일까요? 장유위? 감독회장? 또 그도아니면 이길종 장로님?

    이길종 장로님은 원님과 같아서 자실한 놈의 잘못이고 술과 담배에 손을 댄 목사가 잘못이고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발로 걷어 찬 그 사람이 잘못이라 할 것입니다.

    이 또한 불의한 원님의 이야기처럼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잘못이 가려질까요?

    사람들은 그 책임을 묻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그 책임을 불의한 원님과 같은 사람에게 묻지 않으실까요?

    저는 곤장 10대로 족합니다.
    그러나 이길종 장로님은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

    사람들은 장로님을 지혜롭다 할지 모르고 똑똑한 분이라 칭찬할 지도 모르지만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그 분께선 장로님께 어찌 하실 것 같은가요?
    장로님은 이 글을 올리시고 자유로우신가요? 진정 행복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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