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소문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7-01-13 19:49
조회
921
광견병소문
산돌 함창석 장로
어미 개는 새끼를 낳은 지
한 달도 못되어 죽은 쥐를 주워 먹고
미쳐 날뛰던 끝에 사람을 물고 죽어 버렸다니
동네 큰 길 가던 행인들이
모두 발을 멈추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미친개에게 사람이 봉변당한 줄로만 알았으니
노인얼굴은 울음 같았었고
돌연한 웃음은 미친 짓 같기도 했지
어처구니없이 거의 열흘 동안이나 계속하기에
광견병에 걸린개로 인하여
미쳐 죽은 사람이 작은 동네 만에도
십여 명이 훨씬 넘는다는 소문이 퍼져 나갔지
산돌 함창석 장로
어미 개는 새끼를 낳은 지
한 달도 못되어 죽은 쥐를 주워 먹고
미쳐 날뛰던 끝에 사람을 물고 죽어 버렸다니
동네 큰 길 가던 행인들이
모두 발을 멈추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미친개에게 사람이 봉변당한 줄로만 알았으니
노인얼굴은 울음 같았었고
돌연한 웃음은 미친 짓 같기도 했지
어처구니없이 거의 열흘 동안이나 계속하기에
광견병에 걸린개로 인하여
미쳐 죽은 사람이 작은 동네 만에도
십여 명이 훨씬 넘는다는 소문이 퍼져 나갔지
헛소문은 예전에도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