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비선실세(秘線實勢)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11-11 12:33
조회
1005
비선실세(秘線實勢)

비선(秘線)은 몰래 어떤 인물이나 단체와 관계를 맺고 있음이나 그런 관계이다. 秘는 뜻을 나타내는 벼화(禾 곡식)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必(필→비)가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禾는 곡물(穀物)의 이삭이 축 늘어진 모양을 본 뜸, 한자(漢字)의 부수(部首)로서, 곡물(穀物)에 관(關)한 뜻이며 八(팔 나눔→필)과 주살익(弋 줄 달린 화살)部의 합자(合字)로 땅을 나눌 때 말뚝을 세워 경계(境界)를 분명히 하여 나눈다는 데서'반드시'의 뜻으로 쓰였다. 線은 뜻을 나타내는 실사(糸 실타래)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泉(천 가늘다→선)으로 이루어지고 가느다란 실의 뜻으로 쓰이며 泉은 본디 전체가 水源(수원)의 모양을 나타낸 글자인데 나중에 글자 모양을 갖추기 위하여 泉(천)으로 썼으며 白(백)과 물수(水(氵, 氺) 물)部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실세(實勢)는 실제의 시세, 실제의 세력이나 기운이나 그것을 지닌 사람이다. 實은 갓머리(宀 집, 집 안)部와 貫(관 끈으로 꿴 많은 동전→財貨(재화)의 뜻)의 합자(合字)이고 집안에 金銀財寶(금은재보)가 가득함의 뜻이며 전(轉)하여 씨가 잘 여문'열매','참다움', '내용'의 뜻으로 되었다. 勢는 뜻을 나타내는 힘력(力 팔의 모양→힘써 일을 하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埶(예)가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문자의 윗부분(-部分)인 埶(예)는 나무를 심다→나무가 자라는 일, 나중에 藝(예)로 쓴 글자와 力(력)은 힘→힘이 있다→元氣(원기)가 좋다로 이루어지며 나무가 자라듯이 원기가 좋다→기운차다는 뜻이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40년 지기' 최순실씨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정부의 이례적인 지원과 700~800억원에 달하는 대기업의 기부금으로 설립됐는데 K스포츠재단은 오직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금메달을 위한 재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알고보니 그게 전부가 아니라 최순실씨가 K스포츠재단 설립 하루 전에 만든 '더블루K'가 K스포츠재단을 끼고 대기업을 상대로 각종 사업을 제안하고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한편 K스포츠 재단의 돈을 빼돌리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그 회사의 실질적 관리자이자 최순실씨와 매우 가까운 것으로 추정되는 고영태씨는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봐주는 일을 제일 좋아한다고 증언했다.

야권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미르 재단과 케이(K)스포츠 재단 설립에 개입한 의혹을 '제2의 일해재단' 사태라고 규정하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5공 비리'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일해재단은 미얀마 아웅산 폭발사건의 희생자 유족에 대한 지원 등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실제론 전두환 대통령이 물러난 뒤에도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벌기업들의 '팔을 비틀어' 수백억원에 이르는 기금을 조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윤*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르 재단과 케이스포츠 재단이 설립된 지 몇개월 만에 800억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조성했다. 특혜 의혹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설립 허가 과정과 기부금 모금 뒤에 청와대 수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래는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3선 중진의원으로서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되어 비선 실세 의혹 자료제공과 문제점을 집요하게 지적하여 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지는 데 큰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래는 9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이사회규정을 어기며 거액을 출연한 것을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안*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전경련에 출연금을 압박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하여 청와대가 모금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밝혀냈다.

본명 최필녀에서 개명한 최순실(崔順實)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2014년 최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박근혜의 측근(비선실세)으로 세간에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는 안*범, ‘문고리3인방’이라 불리는 비서관들과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을 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오직 국민을 위한다.’고 선서한 대통령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비선조직을 운용한 그 폐해로 인하여 나라가 혼란으로 치닫고 있는 이때에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며 국민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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