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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소식을 보는 수백여 분 중에 한 사람에 생각

작성자
안봉기
작성일
2021-03-04 11:35
조회
633
충청연회 안봉기 장로입니다.
저는 가끔 감리회 소식란에 들어와 보면서 제가 알지 못하는 유익한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참 좋은 공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참 좋은 글? 또는 여러가지 유형의 글들을 보면서 참으로 대단들 하시구나 어쩌면 저렇게 말씀들도 잘 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말씀의 표현도 잘 하면서 글들을 잘 쓰실까?
생각속에 감탄을 하며 존경스런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나도 한번 내 생각을 글로 표현을 해 봐야지 하면서 글을 썻다가는 포기하고 지우기를 몇번인가 되풀이 하게 되었지요.
왜? 인지 아시나요?
제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평생을 한국말만 하고 한글을 쓰며 살아 왔지만 남겨지는 한글이 틀린곳은 없는가?
뛰어쓰기는 맞는지, 문법은 ? 정말로 완벽하게 되었는지 확신이 없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엔 그런거 생각하지 않고 가끔은 글을 올리곤 하다가 아~ 우리같이 부족한 사람은 글을 쓸 자리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논객이라는 분 들의 글을 보게되고
그 분들의 대화속에 때로는 용어가 맞느니, 문법이 어떠하니, 어떤 단어나 용어는 쓰면 잘 못된 것이니 하면서 면박을 주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중에 생각을 완벽하게 글로 표현하는 이들이 과연 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이 공간에서는 소식을 이해하고, 또한 하시고 싶은 말씀들을 하시고, 그러면 서로 소통이 되지 않을까요?
철자가 틀렷거나 문법이 맞지 않는다고 이해가 되지 않나요?
논객? 자격증이 있나요?
많은 분들이 격식 없이 그냥 편하게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주님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제가 올린 글에도 허점 투성이인줄 알지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죄송합니다.



전체 7

  • 2021-03-04 11:58

    격식 없이 편하게 소통하는 곳이 아니라 격식 없이 결투하는 곳입니다 ㅎㅎ 그래서 가끔씩 코피도 납니다 ㅋ
    장로님 말씀이 옳습니다. 20세기 영미 위대한 철학자들이 장로님과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철자, 문법, 단어의 의미도, 사용하는 사람에 다르다는 것이죠. 심지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본인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주장은 면박을 주어도 되지만, 인격은 피차 소중하지요.
    저는 유량동이 고향이라 장로님이 글을 쓰시면, 가만히 있던지 딸랑이겠습니다, 딸랑~ 딸랑~~


    • 2021-03-04 12:42

      이현석 목사님 반갑습니다.
      천안 정말 좋은곳이지요. 더구나 유량동이 많이 발전도 되고 먹거리도 많은 곳이지요.
      목사님께서 어느 지방에서 목회를 하시는지 모르지만
      천안에 오시면 식사 한번 같이 하시고 아니면 차 라도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2021-03-04 13:18

        우리 한글의 위대함은 오타를 쳐도 그 말이 통하고 가끔은 어순(법)이 전혀 맞지 않아도 의사 소통엔 전혀 지장이 없으며 때론 엉뚱한 말을 하는 것 같아도 눈치껏 그 말의 뜻을 알아 들을 수 있다 하더군요.

        이것에 대하여 저명한 국어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장로님 하고픈 말씀이 있으면 맘대로 하십시요. 대신 누가 뭐라 해도 상처받기 없기 입니다. ㅎㅎㅎ


        • 2021-03-04 13:29

          하하하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다.
          맞네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 2021-03-05 13:25

    안봉기장로님 반갑습니다 귀한 글 인상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건필해주셨으면합니다 꽤 오래 전에 본부교회에서 뵈었을 때 무척 반가웠지요 언젠가 반갑게 뵐날을 꿈꿔봅니다 ^^


    • 2021-03-08 11:56

      네 목사님
      감사합니다.
      제가 좀 빠르게 본부를 오르내리며 많은 분들을 만나고 지나고 보니
      이제야 우리 감리교회가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 2021-03-05 18:38

    생명운동은 3가지 주제에서

    - 양식전쟁평화
    - 진리구속자유
    - 일용풍요행복

    평화롭고 자유로우며 행복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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