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물결 정책과 사업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21-02-25 07:00
조회
1152
2021년 새물결 정책과 사업

▣ 감리교회의 위기

오늘날 교회는 코로나 19 앞에 선 인류처럼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교회는 성장의 둔화내지 감소, 시대에 뒤떨어진 교리, 지성의 퇴락과 상식이하의 행동 등으로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설교는 인간의 탐욕을 자극하여 맘몬에 굴복케 하고 있으며 목회자의 권위는 땅에 떨어진 지 오래다. 교회는 예상보다 급속하게 붕괴되고 있다. 언제나 길을 잃었을 땐 처음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듯 예수의 가르침과 삶, 죽음과 부활 신앙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감리교회는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혼미한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신학의 부재와 신앙의식의 부재, 지도력의 부재와 선거부정, 불법과 부정축재, 성 스캔들, 무관심과 개교회주의, 불공정한 재판과 패거리 정치 등, 이미 도덕성이 위험수위를 넘었다. 그리고 교회는 폭력적 세상에 눈을 감았고 고통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
거기에 점점 벌어지는 목회자 생활의 양극화, 돈으로 매매되는 교회와 성직 세습, 탐욕스러운 지도력과 몰상식한 신앙은 점점 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

▣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의 선교는 간단히 교회선교와 사회선교로 구분된다.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엔 교회 선교보다 사회 선교에 더 깊이 천착했다. 새로운 문명을 열고 평등한 세상을 건설하는 일은 교회의 소중한 사명이었다. 독립운동, 교육운동, 보건운동, 농민운동, 시민사회운동, 노동운동, 환경운동, 민주화운동, 평화통일운동, 여성운동의 중심부에 교회가 있었다.
반면에 다른 한편의 교회는 성장을 중심으로 한 교회선교에 매진하기도 했다. 교회의 성장은 초대형 교회를 양산하였고, 자본주의에 교권을 내어줌으로 급속히 타락했다. 결국 교회는 사회변혁의 주체가 아니라 걸림돌이 되었고 근본주의와 개인구원은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말았다.
교회선교는 물량주의적 성장을 버리고 예수 복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회와 정치에 대한 통찰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발굴하고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이는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과 웨슬리 목사의 사회적 성화와 깊이 연동되어 있다. 아울러 사회선교를 위한 영적인 힘을 기르고 일꾼을 양성하고 재원을 마련하여야 한다.
사회선교는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신앙적 입장을 표명하고 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함은 물론 지구적 과제인 환경문제에 깊이 천착해야 한다. 아울러 민족적 과제인 평화적 통일 문제를 풀고 마을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 아울러 교회선교의 과제를 제시하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해야한다.

▣ 진정한 신앙

우리는 전통적인 구원신앙과 더불어 창조신앙을 추구해야한다. 구원신앙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을 병합하며 창조신앙은 생태계 문제를 그 중심에 두고 생명평화적 세계관으로 전환하고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일이 그 핵심이다. 모든 피조물 안에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신성과 능력이 있음을 믿고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음을 믿는다. 그러기에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존엄하다.

▣ 새물결의 목적 / 하나님 나라

당시 세상은 황제를 그리스도라고 믿은 반면에 기독교는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었다. 예수는 로마 제국 대신에 하나님 나라를 역설하셨다. 로마제국은 상명하복으로 운영된다면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통치되는 모두가 주인인 평등한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정치적으로는 로마 제국의 지배체제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며 경제적으로는 독점자본에서의 해방과 평등한 밥상의 실현을 의미한다. 그리고 종교적으로는 특권계층(성직자)의 독점, 즉 성전체제와 율법의 곡해를 거부하고 서로 사랑하는 평등한 사회를 추구한다.

▣ 새물결의 비전과 과제.

새물결은 학연을 넘어선 연대 / Solidarity, 세대를 넘어서 통합 / Integration, 성별을 넘어서 평등 / Equality, 진정한 교회로 개혁 / Reformation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의례와 제도, 목회와 교회 정체성 재정립 등을 변혁하기 위해 길을 나선 감리회 목회자모임이다.

* 목회자 및 성도들의 사회역사의식, 신앙의식과 영성의 강화.
* 예전 및 예배 갱신과 목회 개혁과 개발.
* 입법 활동을 통한 구조개혁과 제도개혁, 그 중에 선거법 우선개정.
* 시대 정의를 위해 역사의 현장에 동참.
*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목회자의 높은 도덕성.
* 기후변화 대응 및 소외계층 지원과 복지 사업.
* 목회자 일자리 플랫폼 개발. (목회자 이중직 연대와 공동추진)
* 부설 연구소(웨슬리 영성과 목회연구소) 추친

+ 영성 (신비)
영성은 교회의 뿌리이다. 교회는 예수의 비움과 청빈, 나눔과 섬김의 영성을 기반으로 운동과 삶을 재구성해야 한다. 예수는 하나님의 현존을 매순간 의식하고 하나님과의 친교를 통한 내면적 영성을 추구하였으며 고난의 현장을 찾아 신원하고 그 아픔을 같이 하는 실천적 영성을 추구했다. 영성과 더불어 신학의 재구성도 절실하다. 근본주의적 신학으로는 새로운 세계를 돌파할 수 없다. 토착화신학과 민중신학의 조합을 통한 한국적 신학, 참여적 신학을 정립해야 한다. 그리고 생태신학은 시대적 요청이다. 자기 성찰, 거룩한 독서, 관상기도, 예수기도, 성심기도 등 다양한 영성기도를 접목하여 내면의 힘을 기른다. 아울러 도덕성을 높여야 한다.
- 진정한 기독교회 실현 / 작은 예수로 살기 / 기독교의 정신, 정체성 재확립.
- 진정한 감리교회 실현 / 웨슬리로 살기 / 감리회성 회복, 사회적 책임 강화.
- 진정한 한국교회 실현 / 한국인의 영성 회복.
- 관상기도, 성서일과, 영성훈련, 영성 세미나 운영.

+ 대응 (섬김)
한 손엔 성경을 한 손엔 신문을 붙들라고 주장한 칼 바르트의 논지는 옳다. 사회 현안은 그 시대가 교회에 위임한 과제이며, 교회는 현안에 대한 정직한 응답을 해야 할 책무가 있다. 예수는 대중을 학대하는 불의한 로마제국, 헤롯 정권에 저항했고 위선적인 종교권력에 심판을 선언했다. 현안을 풀기 위해 현장에 참여하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소명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신 분은 예수다. 교회는 정치, 분단, 환경, 여성, 인권, 노동, 농민문제 등 사회현안을 기독교적 과제로 받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기도하며 풀어가야 한다.
선거법, 의회법, 목회자생활안정법, 공유교회 및 이중직 목회자법, 목회지원센터 설립 등, 가장 시급한 법은 입법투쟁을 통해 제정, 개정해야 한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보호대변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일에도 참여해야 한다. 아울러 지구적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남북평화통일 과제도 풀어가야 한다.
특히 목회자생활안정법은 시급하면서 중요하다. 목회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10여년 마치고 안수를 받아도 임지를 찾는 길이 어렵고 생활안정은 더욱 어렵다. 모든 목회자의 급여를 교단이 책임지게 하고 부담금을 적당한 수준으로 낸다. 교회를 후임자에게 돈을 받고 넘기는 매매 행위가 공공연하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묵인하고 있다. 슬픈 현실이다.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 공유교회 운동 확대, 공유교회법 제정 필요.
- 선거법, 지속가능한 은급법, 목회자생활안정법 등 입법의회 대응.
- 소송국면 대응
- 감리회 및 사회 현안에 대한 대응.

+ 대안 (나눔)
현안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좋은 대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문명의 전환을 통한 대안 문명운동과 지속가능한 순환사회형성과 대안교회 운동은 너무나 소중한 일이다. 교회와 사회는 분리될 수 없으며 사회를 정의롭게 세우는 길이 교회의 중심 과제이다. 현실과 맞는 성서해석을 통해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재해석하여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성서를 다시 운동의 중심에 두어야한다. 다양한 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성서의 가르침을 배워 따르고자 한다. 우리 방식의 성서해석을 하고 그 실천적 방향도 모색하고자 한다.
사랑제일교회, 열방센터, IM선교단 등 수구근본주의 신앙을 지양하고 기복신앙과 내세 지향의 종말론적 신앙을 극복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세우는 성화신앙을 적용해야한다.
- 대안연회, 대안교회 운동 전개
- 목회지원센터 설립 및 지원활동, 다양한 목회 플랜 개발.
- 성서일과 해설서, 떼제예배 안내서,
- 목회자 독서모임, 목회자 신학하기, 평신도 인문학 교실 운영.
- 친목과 사귐, 공동체성 강화. 단톡방 운영,

▣ 새로운 길 걷기

새로운 기독교 운동이 절실한 때이다. 우리는 새로운 길은 근본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예수가 그 답이라 믿는다. 예수의 삶과 가르침과 행동을 본 삼아 살아가는 길에서 감리교회의 나아갈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 기독교회는 예수를 길 삼아 걷는 사람들의 모임체이다. 예수의 이상인 하나님 나라 즉 생명평화의 나라를 세우는 일은 교회의 목표이다. 생명평화의 가치가 보편적 가치가 되고 모든 생명이 제 숨을 평화롭게 쉬는 세상 실현을 위해 모든 진영과 연대한다. 교회가 기독교의 근본인 예수를 사는 운동이라는 의미에서는 가장 근본적이며 보수적이어야 하고 불의한 권력과 위선적 종교와 싸워 새로운 세계, 대중이 주체가 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니 가장 급진적이기도 하다.
교회는 감리회의 개혁을 위한 제도개혁, 영성형성, 선교정책, 목회자 정책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차분히 만들어야 한다. 향후 포럼을 통해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감리회를 세울 것이다. 우리는 지도력 공백과 위기의 감리회를 새롭게 하시길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한다. 움직여야 할 때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우리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평화.

전체 4

  • 2021-02-27 18:55
    그냥 물결이 아니고 새물결인 이유가 아직도 모호하다
    새술을 새부대에 넣어야 새물결이 아닐까?
    이상야릇하게 여기저기 수금하러 다니는 그 양반 언제 정신차리시려나?

  • 2021-02-25 08:24
    새파랗다는 것인지 새까맣다는 것인지, 어느 분이 저에게 전해온 말입니다.
    제 머리가 반백인데 말입니다.
    싸가지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제가 담이 좀 있습니다.
    그러니, 직진하여 최악을 막은 것이지요.
    엄밀히 말하면, 제가 백신을 드린 건데, 기분만 나빠하고 사리분별이 없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난후, 저는 아이들 방문을 종종 열어봤습니다.
    막 살아도 되는 사람이 있고, 진짜 본이 되게 살아주셔야 하는 분도 있습니다.

  • 2021-02-25 09:43
    장병선 목사님은 감게의 까마귀가 되어 계심 인 듯 합니다.
    여기저기 다니며 글들을 물어다 열심이 올리시니 말입니다.

    • 2021-02-25 19:02
      2012-05-12
      오늘 감리교산악회 5월 등반을 북한산 줄기의 <여성봉> 등반을 했다...
      함께 하기로 했던 3~4 분께서 사정이 생겨 함께 하지 못했으나...
      총 7 명이 등반을 했는데...
      점심과 저녁을 아주 잘 대접 받기도 했다...
      특히 저녁 식사는 ... 한우 갈비 구이로 배부르게....

      이날 함께 하셨던 7분의 산악회원분들은 다들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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