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리회 탄일(誕日)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08-12 06:20
조회
857
욥의 誕日

사람이 모태로부터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을 생일, 탄일, 신일이라 하며 귀빠진 날이라고도 합니다.

生은 풀이나 나무가 싹트는 모양→생기다→태어나다→만듦이라 뜻이고, 辰은 조개가 껍떼기에서 발을 내밀고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이며, 誕은 일부러 태어난 사실(事實)을 잡아 늘이어 과대(誇大)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돌은 태어나서 한 해가 돌아오면 첫돌이라 하고 10주년, 20주년, 30주년 ..... 60주년은 환갑이고 70주년은 칠순입니다. 80주년은 팔순이고, 90주년은 졸수라 하며 99주년을 백수라하고 100주년 이상은 만수, 장수, 영수라고 합니다.

삶의 고난과 질병의 고통 중에 있었던 욥은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 고 탄식합니다.

욥은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어찌하여 고난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습니까?’라고 저항합니다.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합니다.

욥은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한탄합니다.

욥은 4,000여년전 이 땅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 하는 아브라함과는 거리가 멀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욥은 공의와 정의를 중심으로 천지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할 것을 가르칩니다. 언약을 지키며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초월자이신 창조주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지혜인 것을 보여줍니다.

인간이 수세기를 두고 고민해온 문제로 ‘공의와 자비와 하나님이 계시는데 어째서 때로 악인이 득세하고 선한 자가 고통을 당하는가?’ 를 다룹니다. 우주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고 인간이 하나님의 주권을 시인하고 순종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겸손히 받아들임으로써 절정에 이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욥 자신의 공의와 정의에 대한 자만심을 없애고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믿도록 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때때로 욥은 살아가는 동안 삶의 고난과 질병의 고통이 심할 때에 하나님을 부인하라고 하는 세친구들과 논쟁에서 하나님께 반항심으로 대응했으나 하나님을 결코 부인하지 않았으며 결국에는 항상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욥기 42장에는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는 루케 한돌 함 00 전문박사님을 000 성도와 000 성도를 통하여 이 땅에 보내주시고 첫돌을 맞이하게 하시니 ‘욥’보다도 더 큰 복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2

  • 2015-08-12 06:22

    사랑하는 아기의 첫돌을 축하하며......


  • 2015-08-12 06:27

    131주년을 맞는 감리회 구성원들도 욥과 같은 복을 소망하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70401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8638
2622 함창석 2015.08.19 1070
2621 김교석 2015.08.19 1675
2620 최세창 2015.08.19 1163
2619 박상연 2015.08.19 1368
2618 박상연 2015.08.19 1174
2617 김봉구 2015.08.18 1219
2616 함창석 2015.08.16 1717
2615 현종서 2015.08.16 2047
2614 성모 2015.08.15 2043
2613 김태호 2015.08.15 2179
2612 원학수 2015.08.15 1878
2611 박상연 2015.08.15 2356
2610 이한배 2015.08.14 1859
2609 신원철 2015.08.14 1521
2608 박영규 2015.08.14 1485
2607 김교석 2015.08.14 1331
2606 신원철 2015.08.13 1080
2605 함창석 2015.08.13 776
2604 박영락 2015.08.12 1056
2603 김교석 2015.08.12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