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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주객(主客)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08-08 14:13
조회
1026
객, 손님, 나그네

야곱이 바로에게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입니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객(客)은 찾아온 사람입니다. 우리 백성과 우리 군사들은 기아에 빠져 허덕이는데, 저놈들은 배불리 먹고 있으니, 주인과 객이 거꾸로 된 셈입니다.

객(客)은 집을 떠나 여행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먼 이국땅에 외로운 객이 되어 향수에 젖습니다.

客(손, 객)은 뜻을 나타내는 갓머리(宀☞집, 집 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各(각→객)이 합(合)하여 이루어지며 各(각→객)은 거리까지 이르다→붙들어 두다의 뜻이고 갓머리(宀☞집, 집 안)部는 각처에서 집으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합(合)하여 '손님'을 뜻합니다.

손님은 다른 곳에서 찾아온 사람이나 여관이나 음식점 따위의 영업하는 장소에 찾아온 사람의 높임말입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따위에 참석하러 온 사람이기도 합니다.

나그네는 자기 고장을 떠나 다른 곳에 잠시 머물거나 떠도는 사람이나 낯선 남자 어른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입니다. 평안도에서는 남편을 나그네라 부기도 합니다.

나그네 무당은 귀신을 섬겨 길흉을 점치고 굿을 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나 점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점쟁이를 이르는 말입니다.

겨울 나그네는 1827년에 슈베르트가 작곡한 24곡의 연가곡집이며 실연한 청년의 방랑을 그린 뮐러의 연작시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낭만파 가곡의 대표작으로 <보리수>, <우편 마차>가 특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명기는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하였습니다.

신명기는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하였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나그네와 같이 된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풀게 하시며 주의 제자의 길을 갈 때에 사명감이 넘치도록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1

  • 2015-08-08 14:16

    \'인생은 나그네길\' 이라는 가요의 가사도 있으니......
    \'밤손님\'은 도둑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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