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위 ‘징검다리 변칙세습 금지법’ 입법의회 통과

작성자
황광민
작성일
2015-10-31 17:37
조회
1439
2012년 입법의회에서 세습금지법이 통과된 이래 이 조항을 피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징검다리 변칙세습이 강행되어 왔다. 이는 세습금지법을 우롱하는 것인데 결국은 교회와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자신들의 이익에 몰두한 나머지 공교회전체의 이미지에 손해를 기치는 것을 간과한 극히 이기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금번 입법의회에서는 감리교회 장정수호위원회(회장 김교석 목사)의 주관 하에 본인과 김00목사 외 입법의원 165명의 서명으로 현장발의한 소위 ‘징검다리 변칙세습 금지법’이 통과되었다. 이로서 2012년 세습금지법이 통과된 이래 다시한번 자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는 장정개정위원회에서 토론하다가 폐기한 것인데 현장발의를 통해 입법에 성공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기존의 법은 “부모가 담임자로 있는 교회에 그의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를 연속해서 동일교회에 파송할 수 없다”였다(137단 제62조 2항). 여기서 ‘연속해서’만 피하면 정당하다는 생각으로 일부의 교회에서 변칙으로 징검다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는 사회적 기준도 못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연속해서’ 대신 ‘10년 동안’을 넣어 변칙세습이 아예 불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법은 결국 행정책임자들의 짐을 덜어주게 되었다. 실제로 짐을 덜게 되었다고 말하는 행정책임자들도 있다. 이제는 개체교회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으나 공교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교회정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선교가 점점 어려위지는 사회분위기에서 한국 교회가 살아남아 하나님의 선교를 성취하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좀 더 성숙한 교회를 만들려는 작은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전체 7

  • 2015-10-31 18:00

    2015-10-31 17:59
    한국교회사에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으로 가록될 것입니다.
    아슬아슬하게 통과된 것을 보면 여전히 변칙세습애 미련을 가졌던 목회자들이 많았던 듯 합니다.
    그러나 세습금지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리회공동체는 박수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2015-10-31 18:28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5-10-31 22:20

    현재 대수교회(충현, 숭의, 구로중앙, 광림 등)를 포함하여 120여 세습교회 중 40여 교회가 감리교회입니다.
    세습하여 승계한 목회자는 감리회 공조직(지방회, 연회, 총회 등)에서 회장단(회장, 부회장, 총무 등)을 맡지 말아야 합니다.


  • 2015-11-01 07:22

    감리회 의 모든 목회자, 장로님들이
    함장로님만 같았으면...........


  • 2015-11-01 17:39

    서울연회 황광민 목사는 “우리 사회에서도 위장 이혼이나 위장 결혼 등으로 불법 이득을 취할 경우 불법이라고 판명되는 경우 원천 무효가 된다”며, “만일 교회가 위장 변칙 세습에 대해 침묵한다면 사회적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부연회 송규의 목사는 “세습방지법이라는 것이 감리교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 이룩해놓은 법이라면 그 법이 조롱받지 않도록 보완하는 법은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징검다리 세습방지법이 역차별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동부연회 김한구 감독은 “징검다리 세습방지법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온 교인이 100% 찬성하는 경우가 있어 역차별 현상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남부연회 김덕창 목사 역시 “징검다리 세습방지법은 교회에서 담임자를 결정하는 교회 의회제도의 결정권까지도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 2015-11-02 09:22

    공사다망(公私多忙)은 신을 모시고 一族(일족)의 사람이 모이는 광장 일과 수확(收穫)할 때 몰래 자기 몫으로 감추는 일로 신에게 바치는 고기를 쌓은 모양에 물건(物件)이 많음처럼 여러 가지 일에 마음이 흩어져 안정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교회세습\'은 몰래 감추는 일이 많아서..... 방지 방지 방지.....통과 통과 통과


  • 2015-11-02 10:13

    징검다리 세습은 허용돼야 한다?
    차라리 세습금지법 자체를 뭉개시지요.
    세상윤리의 보편적 수준에도 미달되는 이런 일들이 교회안에서 어찌도 이리 당당한가.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70365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8605
2862 곽일석 2015.11.06 1358
2861 오재영 2015.11.06 1249
2860 이근석 2015.11.06 1327
2859 함창석 2015.11.06 786
2858 강봉호 2015.11.06 1439
2857 이진현 2015.11.06 1022
2856 함창석 2015.11.05 666
2855 유삼봉 2015.11.05 824
2854 성모 2015.11.04 2279
2853 장병선 2015.11.04 1612
2852 김정효 2015.11.04 1269
2851 김성기 2015.11.04 878
2850 최세창 2015.11.04 774
2849 홍일기 2015.11.04 814
2848 함창석 2015.11.02 928
2847 심동우 2015.11.02 1088
2846 홍일기 2015.11.02 1026
2845 최세창 2015.11.02 770
2844 고병국 2015.11.02 853
2843 홍일기 2015.11.01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