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理章程改正

교회법[canon law, 敎會法]은 교회의 신도들의 신앙·윤리·훈련 및 교회기구 운영 등에 관한 법규입니다.

교리(敎理)는 종교적인 원리나 이치로 각 종교의 종파가 진리라고 규정한 신앙의 체계를 이르며 장정(章程)은 취급의 절차를 정한 규정한 것입니다.

개정(改正)은 헌법 개정, 회칙 개정처럼 문서의 내용 따위를 고쳐 바르게 함이고 개정(改訂)은 개정판, 개정증보판처럼 글자나 글의 틀린 곳을 고쳐 바로잡음이며 개정(改定)은 이미 정하였던 것을 고쳐 다시 정함입니다.

改는 뜻을 나타내는 등글월문(攵(=攴)☞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己(기→개)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음(音)을 나타내는 己(기→개)는 굽은 것이 바로 펴지려고 하는 일, 후세의 起(기☞일어나다)가 같은 글자이며 등글월문(攵(=攴)☞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는 손이나 몸으로 동작(動作)하는 일, 즉 굽은 것을 바로잡다→태도를 고치다→개선하다(改善--)의 뜻입니다.

定은 뜻을 나타내는 갓머리(宀☞집, 집 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정(正의 고자(古字))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正(정☞바르다→정돈하다)과 사당이나 집 안(갓머리(宀☞집, 집 안)部)의 물건(物件)을 정돈하여 넣기 위해 자리를 정한다는 뜻이 합(合)하여 ＇정하다＇를 뜻합니다.

대체로 로마 가톨릭 교회와 영국 국교회에서 처음부터 중요시하였고, 현재도 이를 주축으로 삼고 있으며 교회법의 법원(法源)을 찾는다면, 첫째는 하나님의 법(jus divinum)인데, 이것이 교회법의 대전제이며 둘째는 교회의 입법기관에서 만드는 법규, 즉 인정법(jus humanum)인데 이것은 협의된 교회법이고 셋째는 자연적인 신법(jus divinum nature)입니다.

이들은 교회법 형성과 구성에 있어 가장 원초적인 근원으로 간주되며 교회법은 교회 속의 순수한 신앙의 존속을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이고 교회법의 올바른 형성을 위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회의가 열렸고, 교황과 주교들은 그 때마다 교령(敎令)을 발표하여 교회법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한편 프로테스탄트에서는 각 교파가 나름대로의 헌법(교리장정)을 가지고 있다. 내용은 대개 교리·정치·권징(勸懲)·예배규범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고백했을 때 이 말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라고 하시며 베드로에게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는 일과 천국 열쇠를 주셨습니다.

반석 pevtran(페트란)은 땅에 깊이 박혀있는 움직일 수 없는 반석으로 이런 반석을 기초로 하여 지은 집은 사면에서 바람이나, 홍수가 밀려와도 요동치지 않으며 그리스도는 이러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서 있는 사람은 반석 위에 있는 것이며 이러한 반석(베드로)위에 교회를 세우십니다.

고린도전서에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에베소서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고 하였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게 하시어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리스도에까지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