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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식객(食客)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12-26 09:40
조회
1026
本部食客

본부(本部)는 각종 관서나 기관ㆍ단체의 중심이 되는 조직이나 그 조직이 있는 곳으로 本은 木(목☞나무) 아래쪽에 표를 붙여 나무의 뿌리 밑을 나타냄. 나중에 나무에 한하지 않고 사물의 근본(根本)이란 뜻으로 쓰이고 部는 뜻을 나타내는 우부방(阝(=邑)☞마을)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咅(부)로 이루어지며 여러 고을을 갈라 나누어 다스린다는 우부방(阝(=邑)☞마을)部의 뜻이 합(合)하여'나누다'를 뜻하고 咅(부)는 倍(배) 따위와 통함, 물건(物件)이 갈라지다→붙다의 뜻을 나타내며 우부방(阝(=邑)☞마을)部는 사람이 사는 마을, 사람이 살고 있는 한 구역(區域), 또 地名(지명)으로 쓰여지고 나중에 군대(軍隊)를 나누어 배치하거나 물건(物件)을 작게 나누는 것을 나타낸다.

식객(食客)은 예전에 세력 있는 대갓집에 얹혀 있으면서 문객 노릇을 하던 사람이나 하는 일 없이 남의 집에 얹혀서 밥만 얻어먹고 지내는 사람이며 어떤 종이 다른 종의 배설물이나 먹이 찌꺼기를 먹는 일이며 食은 사람(人)이 살아가기 위해 좋아하며(良) 즐겨먹는 음식물로'밥'을 뜻함. 사람에게 먹이는 것→먹을 것→먹게 하다는 飼(사)였는데 그 뜻에도 食(식)을 쓰고 부수(部首)로서는 그 글자가 음식물 먹는데 관계(關係)가 있음을 나타내며 客은 뜻을 나타내는 갓머리(宀☞집, 집 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各(각→객)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各(각→객)은 거리까지 이르다→붙들어 두다의 뜻이며 갓머리(宀☞집, 집 안)部는 각처에서 집으로 온 사람이라는 뜻이고 합(合)하여 '손님'을 뜻한다.

시위소찬(尸位素餐)은 재덕이나 공로가 없어 직책을 다하지 못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녹(祿)을 받아먹음을 이르는 말이며 시동의 공짜 밥이란 뜻으로 하는 일 없이 국가의 녹을 축내는 정치인을 비유한 말이다.

한서(漢書의 주운전(朱雲傳)에 나오는 말이다. 옛날 중국에서는 제사지낼 때 조상의 혈통을 이은 어린아이를 조상의 신위에 앉혀 놓는 풍습이 있었다. 영혼이 어린아이의 입을 통해 마음껏 먹고 마시게 하려는 신앙에서 나온 풍습이었다. 이 때 신위에 앉아 있는 아이를 시동이라 한다. 시위(尸位)는 그 시동이 앉아 있는 자리이고, 소찬(素餐)은 맛없는 반찬이란 뜻으로 공짜로 먹는다는 것을 말한다. 즉, 아무것도 모르면서 남이 만들어 놓은 자리에 앉아 공짜 밥이나 먹고 있다는 뜻으로 하는 일 없이 국가의 녹을 축내는 관리들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주운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금조정대신(今朝廷大臣 :오늘날 조정대신들이) 상불능광주(上不能匡主 : 위로는 임금을 바로잡지 못하고) 하무이익민(下無以益民 : 아래로 백성들을 유익하게 못하니) 개시위소찬자야(皆尸位素餐者也 : 다 공적없이 녹만 받는 시위소찬자들이다.)

관리(管理)는 어떤 일의 사무를 맡아 처리함이나 시설이나 물건의 유지, 개량 따위의 일을 맡아 하고 사람을 통제하고 지휘하며 감독하며 사람의 몸이나 동식물 따위를 보살펴 돌봄이고 管은 음(音)을 나타내는 官(관)은 위에서 보면 둥글다는 것, 또 貫(관)과 음(音)이 같고 속을 관통하고 있는 일, 官(관)은 여섯 개의 구멍이 있는 대나무로 만든 퉁소→붓대 따위 관 모양의 것 뜻을 나타내는 구슬옥변(玉(=玉, 玊)☞구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里(리)가 합(合)하여'다스리다'를 뜻하며 음(音)을 나타내는 里(리)는 길이 가로 세로로 통하고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 뜻이 갈라져서 事理(사리)가 바르다→규칙바르다의 뜻과 속→속에 숨어 있다의 두 가지 뜻을 나타내고 玉(옥)은 중국(中國)의 서북에서 나는 보석, 理(리)는 옥의 原石(원석)속에 숨어 있는 고운 결을 갈아내는 일, 나중에 옥에 한하지 않고 일을 다스리다→사리 따위의 뜻에 쓴다.

관리(管理)는 일정한 목적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인적ㆍ물적 여러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여 그 운영을 지도ㆍ조정하는 기능 또는 그 작용이다. 이것은 지도와 조정을 본래의 기능으로 하고 있으나, 대상을 인간집단 중심으로 생각하면 그 기능을 리더십에서 구할 수도 있다. 목적이 간단하고 단기적이며, 또 인적 ·물적인 여러 요소로 이루어지는 관리대상이, 규모가 작으면서도 내용적으로 단순한 경우에는 관리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 관리자(관리주체)는 비전문가에 의하여 점유되어 버린다. 중소기업에서 출자자가 경영자가 되고, 대학에서 학자가 학장이 되는 것이 바로 그 가까운 예이다. 그러나 관리목적의 장기화 ·다양화나 관리대상의 대규모화 ·복잡화는 관리의 중요성을 높이고, 관리 그 자체의 기능 분화와 관리기술의 발달을 촉진하여 관리전문가를 낳게 한다.

주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현존하는 정부, 공공기관, 공교회 뿐 만아니라 모든 공동체에 직책이나 직분을 다하지 못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급여, 사례를 받아먹음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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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6 09:41

    본부 청지기들이 식객은 되지 말아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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