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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삼락(三樂)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3-04 19:44
조회
1533
천국삼락(天國三樂)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고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니 주 안에서 항상 즐거워하고 다시 말하노니 즐거워하라.’

군자삼락(君子三樂)은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으로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것,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을 이르고 《맹자(孟子)》 <진심(盡心)>에 나오는 말이다. 인생삼락(人生三樂)은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으로 사람으로 태어난 것, 사내로 태어난 것, 장수하는 것을 이르며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오는 말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전국시대, 철인(哲人)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孟子)는 《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君子有三樂(군자유삼락)]. 천하의 왕이 되는 것은 여기에 넣지 않다[而王天下不與存焉(이왕천하불여존언)]. 양친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는 통일하여 왕이 되는 것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다[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군자유삼락 이왕천하불여존언)].

맹자가 말한 세 가지 즐거움 중에서 첫 번째 즐거움은 하늘이 내려 준 즐거움이다. 부모의 생존은 자식이 원한다고 하여 영원한 것이 아니므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써 즐겁다는 말이다. 두 번째 즐거움은 하늘과 땅에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강조한 것으로, 스스로의 인격 수양을 통해서만 가능한 즐거움이다. 세 번째 즐거움은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즐거움으로, 즐거움을 혼자만 영위할 것이 아니라 남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공자(孔子)는 우리를 이익 되게 하는 세 가지 즐거움을 《논어(論語)》 〈계씨(季氏)〉편에서 말하고 있다. ‘유익한 세 가지 즐거움[益者三樂(익자삼요)]은, 예악을 절도에 맞게 행하는 것을 좋아하고[樂節禮樂(낙절예악)], 남의 선을 말하기를 좋아하며[樂道人之善(낙도인지선)] 어진 벗을 많이 가지기를 좋아함[樂多賢友(낙다현우)]이다.’

공자는 〈계씨〉편에서 우리를 망가뜨리는 즐거움도 들고 있다. ‘해로운 세 가지 즐거움[損者三樂(손자삼요)]은 교만방탕의 즐거움을 좋아하고[樂驕樂(낙교락)], 편안히 노는 즐거움을 좋아하며[樂逸樂(낙일락)], 잔치를 베푸는 즐거움을 좋아함[樂宴樂(낙연락)]이다.’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 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니 우리를 주의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고 우리가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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