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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교회 장로님과 성도들에게...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6-03-12 10:30
조회
1390
구도자(求道者)의 길을 가는 분들이라면 미래의 목표 못지않게 수시로 지나온 과정을 돌아보는 이들도 있을 터인데, 표현한대로 어찌하여 광야의 길에 들어섰는지, 그토록 자랑스러운 역사의 현장이 흔적도 없이 소멸해버리고 아픔을 함께할 지방의 지체들로부터 거부당하는 치욕이 왔는지, 혹여 지나온 과정에 소홀함은 없었는지를 돌아봄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거룩함을 상실한 분들에게 교회의 사명을 기대한다는 것이 무리인줄은 알지만. 잊을만하면 등장하여 교단의 대표를 비롯하여 피차 섬기고 뜻을 모아야할 지방 감리사까지 정죄하며 다른 이들을 끌어들여 뉘우침 없이 긴 세월 귀를 막고 집착들을 하시는 모습들에 연민의 정이 갑니다. 아래 글의 내용대로 현재 종로 5가의 동대문 교회의 공동체에 속한 장로님 일동으로 표현한 것이 맞습니까? 한번쯤은 자신들이 지나온 과정중에 무엇을 소홀히 하였는지 올려보실 생각들은 없으신가요?

여전히 자신들은 피해자일 뿐이고, 서울시와 교단을 핑계 대면서 소요의 당사자인 목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 자리보존을 하고 있는 이 모습들은 일반법정의 재판에서 이기면 그의 모든 허물이 소멸됩니까? 그리고 그 공동체에서는 고린도서는 읽지 않습니까?

“회개에는 왕복거리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18세기 온 유럽이 죄악에 빠져 온갖 성적인 타락과 부정부패로, 피의혁명으로 들끓고 있을 때 교조 “존 웨슬리” 와 함께한 위대한 설교가요 영성가인 “죠지 휫필드”는 자신의 영성이 나태해지고 침체를 느낄 때 마다 종종 그자신이 회심한 과거의 예배당을 찾아 자기가 앉았던 그 의자에 무릎을 꿇고 입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만나게 된 회심의 순간을 기념하면서 그의 남은 생을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위해 살기로 다짐을 하였든 것입니다.

동대문교회 성도님들!
“죠지 휫필드”의 고백대로 묻고 싶습니다.
장로님들을 비롯한 그 외에 많은 분들의 조상들이 주님의 자녀로 거듭난 “그 의자”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표현대로 동대문 교회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어디에서 누가, 이어갈 예정들이십니까? 그리고 그러한 증거들이 있기는 있습니까?...

물론 지나온 과정에 교단의 책임 있는 이들의 허물이 전혀 없다할 수 없겠으나 지난날 그들의 허물 지적하며 자신들의 허물을 합리화하기보다는 먼저 자신들의 소홀함부터 인정하고 정리함이 바른 자세일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하루속히 고난이 아닌 고통의 광야를 벗어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약속의 땅을 향하는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1

  • 2016-03-15 10:15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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